경인일보 독자위 4월 모니터링 요지
공감·치유 교훈 남긴 세월호 기획… 광역소각장 제자리 심층분석해야
점심시간 문닫는 근현대건축물 짚어내폐교위기 학교, 일본의 활용 대책 참고다양한 박물관 문화적 측면 기획 제안도경인일보 인천본사 '4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7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구본형((주)쿠스코프 대표)·박주희(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 독자위원이 참석했다. 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 독자위원은 서면으로 의견을 보내왔다. 목동훈 인천 편집국장이 참석해 의견을 들었다.먼저 이동익 위원은 이달 경인일보 지면에서 인상 깊었던 기사 중 하나로 <"세월호 추모관, 사회적 참사 '기억과 연대의 장' 거듭나야">(18일 1면),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치유하다 '인천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18일 3면) 등 [우리가 세월호를 기억하는 방법] 기획을 꼽았다. 이 위원은 "각종 참사를 우리는 어떻게 기억하고, 치유하고, 반성해야 하는지를 다각도로 짚었다"며 "참사 당사자들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공감하고 치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좋은 기획이었다"고 평가했다.이어 구본형 위원은 <[현장르포] 역사투어 맥 끊는 '정오의 브레이크 타임'>(5일 5면) 기사를 두고 "인천에 인천시민애(愛)집이나 제물포 구락부 등 근현대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설들이 있는데, 막상 많은 시민이 방문하는 점심시간에 문을 열지 않는 것은 시민보다는 공무원 편의를 위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인천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공간인 만큼 운영시간 조정 등 활성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박주희 위원은 <교권 보호 잇단 정책에도…일선 교사 '고충' 되레 늘었다>(22일 6면), <실명·사진 비공개… 지자체들, 공무원 '좌표찍기' 막는다>(5일 8면) 등 악성 민원 관련 기사에 대해 "교사들의 악성 민원이 각종 정책에도 줄지 않고 있는데, 어떤 부분이 근본적으로 개선돼야 하는지
2024-05-16 김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