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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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의왕에 한달 이상 산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잔액 1.5% 지원 지면기사
2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신청가능 의왕시가 지역 내 한달 이상 거주 중인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최대 5년 간 주택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5%를 지원하는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시 소재 단독 다가구 및 다세대, 연립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 건축법 상 주거용 건축물 가운데, 전용면적 85㎡ 이하면서,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의 주택에 거주하는 부부를 위해 '2024년 신혼부부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지원사업 대상자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신혼부부 모두 모집공고일로부터 의왕에 1개월 이상 주소를 둬야 하며, 2017년 1월1일부터 지난해 12월31일까지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여야 하고, 지난해 부부합산 연소득이 8천만원 이하여야만 한다.이와 함께 대출기준으로는 금융기관에서 신혼부부 명의로 주택 전세자금을 대출 받아 대출용도에 '주택', '임차', '전세' 등으로 명기돼야 하는데, 신용대출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대출이자 지원금액은 주택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5%를 지원하는 등 최대 130만원이며, 지원기간은 최대 5년동안 1년에 1차례이다. 지원규모는 예산 범위 내 지원을 실시한다는 기조 아래에 일단 2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선정기준은 자녀 수, 혼인기간, 주택 전세자금 대출잔액, 의왕시 연속 거주기간 등이 평가요소로 작용되며 본인 또는 배우자, 자녀 등 장애인등록 여부도 선정을 위한 가점 항목에 해당된다.신청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정부24 온라인 신청으로 할 수 있으며 오는 9월6일 이후 개별 통보된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의왕시청 전경. /의왕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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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기초단체장 취임 2주년 인터뷰] 신계용 과천시장 지면기사
시민 눈높이 맞는 고품질 행정… 푸드테크 육성, 자족도시 기반 하수처리장 부지 결정 난제 해결중앙동 소공원 주차장 개방 성과과천지정타, 첨단기업 안방으로한예종·종합의료시설 유치 목표"어려운 사업에는 갈등이 따라오는 경우가 많아요. 이것을 이해와 공감, 소통으로 풀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동안 시민들을 만나는 데 힘을 쏟아온 것은 그런 이유입니다."신계용 과천시장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 행정'을 위해 땀을 쏟아왔다. 다른 지자체에 비해 규모가 작은 과천이지만, 시민들의 눈높이가 높은 도시인 만큼 더 많은 시민들을 만나고 더 많은 고민을 해왔다.그는 "지난 2년 동안은 오랫동안 묵혀온 현안들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바쁘게 뛰어다녔고, 그만큼의 성과도 거뒀다"고 강조했다.신 시장은 취임 첫 해 난제 중 난제였던 하수처리장 부지 결정을 매듭지었다. 기피시설로 꼽히는 하수처리장을 오히려 '기대시설'로 바꿔낸 것은 끈질긴 소통이 만들어낸 성과다. 하수처리장 부지 결정으로 재건축 등 개발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그는 "준공 후 3년간 개방하지 못했던 중앙동 소공원 주차장 문제도 결국 소통과 공감을 통해 해결했다. 이를 통해 학교주변 통학 안전과 환경 개선, 주차난 해소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신 시장은 이렇게 크고 작은 현안이 하나하나 해결되고, 주요 정책사업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신 시장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시는 그동안 정부청사가 있는 행정도시, 서울 근교 전원도시에 머물러 왔다. 이제 기업 유치와 도시개발을 통해 '자족도시'로 거듭나게 하려 한다. 그러면서도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수준 높은 문화예술 도시로의 면모도 갖춰가야 한다"고 설명했다.신 시장은 자족도시 과천을 위한 카드로 '푸드테크 산업'을 꺼내들었다. 지난해 10월 서울대 월드푸드테크센터와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올해는 푸드테크 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2026년에는 푸드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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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기초단체장 취임 2주년 인터뷰] 하은호 군포시장 지면기사
'미래도시지원센터' 설립 뿌듯… 주거·교통·일자리창출 힘쓸것 '1호 결재' 1기신도시 지원 기구노후계획도시 특별법 탄생 '기억'47번국도 지하화·신분당선 연장등정부부처 부지런히 협조 구할 것비를 좋아하는 하은호 군포시장은 2년 전부터 비가 오면 근심이 앞섰다. 2022년 7월 취임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큰 비가 내려 군포시 일대에 침수 피해가 컸기 때문이다.시작은 마음처럼 쉽지 않았다. 날씨 문제만 그런 것은 아니었다. 군포시 상황이 전반적으로 그랬다. 작은 도시는 삶도, 죽음도 무엇 하나 수월하지 않았다. 지역 전반이 노후화돼 주거 재정비 수요가 산적했고 지상을 관통하는 철도 역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있었다.취임하고 2년. 쌓인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내는데 하 시장이 매진해온 이유다.군포의 가치는 지금 평가받는 것보다 훨씬 더 크다는 믿음이 강했기 때문이다. 하 시장은 "시장이 되기 전부터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운이 좋게도 우리 지역에 간절하게 필요했던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나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돼 탄력을 받게 됐다. 열망을 가지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2년을 돌이켜보면 아무 생각 없이 오로지 '군포의 재평가'에만 매진해왔다. 단기에 이뤄지긴 어려워도 지금 토대를 만드는 게 중요하니까 열심히 해왔다"고 회고했다.이런 점과 맞물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만들어진 점, 1기 신도시가 소재한 5개 지자체 중 군포시에 미래도시지원센터가 들어섰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라고 했다. 그의 1호 결재 역시 1기 신도시 지원기구를 만들라는 지시였다. 하 시장은 "시장이 되기 전부터 필요성을 역설해왔고 여론 형성에 주력해왔다. 그런 노력이 실현돼 단적으로 나타난 게 특별법과 미래도시지원센터다. 기억에 많이 남고,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지난 2년간의 시정 만족도를 점수로 묻자 그는 "스스로는 10점 만점이면 10점을 주고 싶다. 다만 공무원들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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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기초단체장 취임 2주년 인터뷰] 하은호 군포시장 “장기적 안목이 중요”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 안목 중요… '첫 나무' 심는 시장될 것" 비를 좋아하는 하은호 군포시장은 2년 전부터 비가 오면 근심이 앞섰다. 2022년 7월 취임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큰 비가 내려 군포시 일대에 침수 피해가 컸었기 때문이다. 시작부터 맘처럼 쉽지 않았다. 날씨 문제만 그런 것은 아니었다. 군포시 상황이 전반적으로 그랬다. 작은 도시는 삶도, 죽음도 무엇 하나 수월하지 않았다. 지역 전반이 노후화돼 주거 재정비 수요가 산적했고 지상을 관통하는 철도 역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있었다. 장사 시설도 변변치 않아 인생의 마지막조차 불편을 감내해야 했다. 취임하고 2년, 쌓인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내는데 하 시장이 매진해온 이유다. 오래되고 낡았지만, 군포의 가치는 지금 평가받는 것보다 훨씬 더 크다는 믿음이 강했기 때문이다. 하 시장은 “오랫동안 군포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여겨왔다. 그래서 시장이 되기 전부터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운이 좋게도 우리 지역에 간절하게 필요했던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나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돼 탄력을 받게 됐다. 열망을 가지면, 간절하게 원하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난 2년을 돌이켜보면 아무 생각 없이 오로지 '군포의 재평가'에만 매진해왔다. 단기에 이뤄지긴 어려워도 지금 토대를 만드는 게 중요하니까 열심히 해왔다"고 회고했다. 이런 점과 맞물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만들어진 점, 1기 신도시가 소재한 5개 지자체 중 군포시에 미래도시지원센터가 들어섰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라고 했다. 그의 1호 결재 역시 1기 신도시 지원기구를 만들라는 지시였다. 하 시장은 “우리 시는 원도심과 1기 신도시로 구성돼있다. 여러 문제가 복합돼있다. 일시에 해결하는 방법은 새로 짓는 것이다. 제도가 필요했고 지원 기구가 있어야 했다. 시장이 되기 전부터 필요성을 역설해왔고 여론 형성에 주력해왔다. 그런 노력이 실현돼 단적으로 나타난 게 특별법과 미래도시지원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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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9월 과천공연예술축제 가수 싸이 출연 추진에 “안전 우려” 또 제기
과천시가 오는 9월 27일~29일 개최되는 과천공연예술축제(이하 과천축제)에 대중가수 싸이 출연을 추진하자, 과천지역 예술인들이 대규모 인파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다. 과천시의회 의원들이 지난달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전사고 우려를 제기한데 이어 예술인들도 같은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이번에는 싸이 출연 취소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과천시는 충분한 안전 대책을 마련해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16일 과천시 등에 따르면 과천예술인연대(대표 장김은희)는 지난 11일 성명을 내 올해 과천축제에 가수 싸이를 초청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과천예술인연대측은 성명에서 “예년 김윤아와 성시경의 공연 당시에도 과천 시내가 매우 혼잡했다"며 “싸이의 경우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안전 대책이 충분히 마련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이태원 참사와 같은 비극적인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과천시가 싸이 초청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과천축제가 예술성과 대중성의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데, 매년 대형 가수를초청함으로써 축제의 본래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과천축제는 과천의 문화적 특성과 예술적 창의성을 반영하고, 지역 예술가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에 앞서 과천시의회도 지난달 11일 진행된 문화체육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전사고 우려와 이에 따른 철저한 대책마련, 과천축제의 정체성 확보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과천시측은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다양하고 충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싸이 초청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싸이 공연은 단독 공연이 아니라 축제 폐막공연의 일부로 추진하고 있으며, 출연과 관련해 어느정도 협의가 진행된 상황"이라며 “예년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폐막행사장을 다른 행사장과 별도로 분리하고, 안전펜스를 설치해 관람 인원을 통제하며, 충분한 인원의 안전요원을 투입해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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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미스트롯 국민 손녀’ 빈예서, 안양 콘서트에서 이웃돕기 성금 기부
'미스트롯 국민 손녀'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빈예서(11)가 안양에서 열린 팬미팅을 겸한 미니콘서트에서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했다. 빈예서는 지난 11일 저녁 안양아트센터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성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빈예서가 기부한 기부금은 윤경숙 안양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의 소개로 인연을 맺게 된 사단법인 '빚진자들의 집'에 전달됐다. 빚진자들의 집은 안양시 소재 아동·청소년 지원기관이다. 조손가정, 한부모, 다문화 가정 아동 50여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매년 안양·군포·의왕지역 어린이 250여명의 '소원 선물'을 가지고 집으로 찾아가는 '몰래산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빈예서는 KBS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과 연말결선 대상을 수상했으며, TV조선 '미스트롯3'에 출연해 준결승까지 진출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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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포토] 일본 도쿄 구의원들, 안양 무상급식 정책 벤치마킹 지면기사
일본 도쿄의 3개 구(네리마구·아다치구·메구로구) 지방의회 의원들이 15일 안양시 친환경 무상 학교급식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시청을 방문, 최대호 시장으로부터 관련 정책과 운영 현황 등을 듣고 있다. 일본 의원들은 이날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와 부안초등학교 등도 찾아가 4개 지자체간 민관 거버넌스 구축 과정을 살펴보고 학교급식 시식 등을 진행했다. 2024.7.15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사진/안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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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일본 지방의회도 벤치마킹 하는 안양시 ‘친환경 무상 학교 급식’
일본의 지방의회 의원들이 안양시 친환경 무상 학교급식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15일 안양시를 찾았다. 이번에 방문한 의원들은 도쿄의 3개 구(네리마구, 아다치구, 메구로구) 의회 의원들로, 교육현장 개선과 먹거리 정책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의원들 뿐 아니라 한국의 친환경 급식을 일본에 소개하고 있는 다나카 히로시 한국풀뿌리학당 대표와 각종 저서와 기고를 통해 한국 문화를 일본에 알리고 있는 이토 준코 작가 겸 기자도 동행했다. 야마구치 아키코(네리마구), 타카하시 마유미(아다치구), 코이데 마아리(메구로구) 의원 등은 이날 먼저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해 4개 지자체 간 민관 거버넌스 구축 과정 및 역할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부안초등학교로 이동해 학교급식을 참관하고 시식까지 한 후, 영양교사 등 급식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이어 안양시청을 방문해 최대호 안양시장으로부터 안양시 친환경 무상 학교급식 정책과 운영 현황 등을 들었다. 야마구치 아키코 의원은 “안양시 학교급식 정책에서 아이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느껴진다"며 “친환경 학교급식 정책 외에도 벤치마킹할 안양시 정책이 많아 도쿄에 돌아가면 안양시의 다양한 정책을 시도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양시에는 지난 3월 29일에도 일본 후쿠시마와 나고야 소재 대학의 학교급식 전문가 3명이 방문해 친환경 학교급식 정책을 벤치마킹 한 바 있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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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시군의회
의왕 백운PFV 업무방해 의혹관련 전 민간주주 “단 한푼도 요구한 적 없다”
의왕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관련 백운PFV(주) 대표 등 추진 주체들이 의왕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에서 특정세력에 의한 업무방해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7월15일자 9면 보도), 백운PFV(주)의 민간주주였던 한 인사가 “단 한푼의 돈도 요구한 적 없다"며 반박에 나서 고발전으로 비화되고 있다. 백운PFV 민간주주사로 참여 중인 A산업의 전 대표 B씨는 지난 13일 시청 시민게시판을 통해 “지난 12일 시의회 행정사무조사에서 김양묵 백운PFV 대표가 나를 거명하며, 수사를 무마시켜 주겠다면서 내가 거액을 요구했다는 공개적인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할 것을 알린다"고 밝혔다. B 전 대표는 “나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A산업 대표였고, 김양묵 대표와 의왕도시공사 및 의왕시장의 약속 하에 중요 기반시설인 백운밸리 내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수년 간 많은 인력과 투자 등 준비했다"면서 “그러나 백운PFV 등은 수년 간 종합병원 유치 없이 외부업체와 결탁해 고가의 토지매각을 지속했고, 2022년 4월 김 대표 등은 A산업 관계자와 함께 나를 대표에서 배제시키게 하고 종합병원 유치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5월9일부터 7월3일까지 김 대표는 15통의 전화와 방문요청 등 계속 연락을 해왔고, 국세청 조사와 수사 등 (김 대표)본인의 여러 힘든 상황에 대해 다급히 얘기하면서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 도와달라고 지속 요청했다"며 “A산업과의 소송에 대해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적정 금액으로 조속히 해결하길 원한다는 얘기를 나눴고, 김 대표도 빠른 해결을 원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지만 단 한푼도 돈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같이 B 전 대표 역시 고발 의사를 피력한 김 백운PFV 대표를 상대로 법 대응을 예고한 만큼 양측은 법정에서 진실을 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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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의왕 백운밸리 사업주체 '특정세력 업무방해 의혹' 제기 지면기사
종합병원 유치·공공기여 확정 등"1년여 지연… 협박성 발언도" 주장 의왕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주체들이 민선 8기 의왕시의 주요현안인 종합병원 유치와 국내 최대 수준으로 알려진 공공기여 확정 등에 대해 1년여간 특정세력으로부터 업무방해를 받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이상훈 의왕 백운AMC(주) 대표는 지난 12일 의왕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에 출석해 "(특정인이) 국토교통부에 민원을 제기해 국내 최대 수준이 될 공공기여 확정 업무를 1년 넘게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세무당국에 경정청구를 통해 환급을 신청 중인데 환급을 하지 말 것을 요구하면서 세무조사를 철저히 하라고 하는 데다가 경찰서에서 과거 무혐의 처분된 것을 재탕, 삼탕 고발해 여론조작을 하고 있는 등 각종 업무추진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특히 종합병원 유치와 관련해선 그는 이들이 "김성제 시장 이하 모든 인사들이 병원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 병원 설립을 진행하려는 업체와 전화통화 및 공문 등을 넣어 자신들과의 사전협의를 요구하고 있다"며 "개인을 빙자한 단체에 대한 증거를 취합 중인데 조만간 검·경 등 사정기관에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종합병원 사업을 희망하는 회장 측에 전화를 걸어 만나자면서 사전협의하자는 것 자체가 불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백운PFV(주)도 특정세력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양묵 백운PFV 대표는 "지난 5월말 A기업 전 대표를 만났다. 현재 서초경찰서에서 나를 포함한 개발사업주체들에 대해 배임 혐의로 수사 중인데 거금을 요구하면서 A기업이 연결된 고발건을 취하하고 병원유치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모든 사건을 없는 것으로 해주겠다는 말과 협박성 발언도 들었다"고 호소했다.한편 백운밸리 개발사업에 대한 공익환수는 도로 및 훼손지복구사업, 초등학교 등 기부채납으로 5천750억원, 오전~청계 터널공사 및 청계IC 개선공사, 의인로2 도로확장공사 등 공공기여금 1천880억원, 의왕도시공사 배당금 1천387억원 등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