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 "하남도시공사 특혜성 업무협약, 공공성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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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도시공사 특혜성 업무협약, 공공성 훼손" 지면기사

    건설장비 업체 일감몰아주기 의혹민노총 "부당 지원행위" 규탄집회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가 23일 하남 교산 3기 신도시 개발을 앞두고 지역건설노동자의 연쇄도산에 앞장선 하남도시공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민노총은 "하남도시공사는 지방공기업으로서 공정계약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도록 규정돼 있다"면서 "그러나 도시공사는 앞장서 하도급 부조리를 막기는커녕 오히려 특정단체에 유리한 특혜성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방공기업의 공공성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민노총은 "협약서에 명시된 '장비우선사용'에 대한 문구는 공기업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부당지원행위 및 부당공동행위에 해당한다"며 "이는 ▲차별적 취급 ▲경쟁사업자 배제 ▲부당한 고객유인 ▲거래강제 ▲거래상지위남용 등 지역 노동자들이 마땅히 가져야 할 많은 권리를 지방공기업이 앞장서 침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특히 민노총은 "도시공사는 제기한 면담 요청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상호 소통할 노력조차 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사업태도를 보여왔다"며 "이제라도 지역 건설노동자 및 업체들이 정당한 권리에 대해 평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역 노동자 및 업체와 소통, 협력할 수 있는 상생협의체를 구성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한편, 하남도시공사는 정부의 3기 신도시 개발을 앞두고 특정 건설장비 임대·공급단체와 '일감 몰아주기식' 업무협약을 체결해 특혜의혹(4월26일자 6면 보도="공기업이 지역업체 고사 앞장" 반발 확산)과 함께 공정거래 위반 의혹이 제기됐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가 23일 하남 교산 3기 신도시 개발을 앞두고 지역건설노동자의 연쇄도산에 앞장선 하남도시공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2024.5.23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 민주노총 건설노조 “하남도시공사, 공공성 훼손…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규탄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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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건설노조 “하남도시공사, 공공성 훼손…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규탄 집회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가 23일 하남 교산 3기 신도시 개발을 앞두고 지역건설노동자의 연쇄도산에 앞장선 하남도시공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민노총은 “하남도시공사는 지방공기업으로서 공정계약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도록 규정돼 있다"면서 “그러나 도시공사는 앞장서 하도급 부조리를 막기는커녕 오히려 특정단체에 유리한 특혜성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방공기업의 공공성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노총은 “협약서에 명시된 '장비우선사용'에 대한 문구는 공기업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부당지원행위 및 부당공동행위에 해당한다"며 “이는 ▲차별적 취급 ▲경쟁사업자 배제 ▲부당한 고객유인 ▲거래강제 ▲거래상지위남용 등 지역 노동자들이 마땅히 가져야 할 많은 권리를 지방공기업이 앞장서 침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민노총은 “도시공사는 제기한 면담 요청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상호 소통할 노력 조차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사업태도를 보여왔다"며 “이제라도 지역 건설노동자 및 업체들이 정당한 권리에 대해 평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역 노동자 및 업체와 소통, 협력할 수 있는 상생협의체를 구성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편, 하남도시공사는 정부의 3기 신도시 개발을 앞두고 특정 건설장비 임대·공급단체와 '일감 몰아주기식' 업무협약을 체결해 특혜의혹(4월26일자 6면 보도)과 함께 공정거래 위반 의혹이 제기됐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 ‘자리 잡은 겨울철새’ 가마우지, 하남 어족자원 씨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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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리 잡은 겨울철새’ 가마우지, 하남 어족자원 씨말린다

    겨울철새인 민물 가마우지가 기후변화로 인해 점차 텃새화 되면서 하남지역 어족자원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텃새화된 가마우지가 팔당댐을 기점으로 수 천마리나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어족자원 보호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하남시 등에 따르면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구간에 위치한 팔당댐을 기점으로 서식하는 가마우지가 미사신도시 내 호수를 비롯 망월천, 덕풍천 등 하남지역 소하천에 날아들어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민물 가마우지 한 마리는 하루에 많게는 6㎏의 물고기를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하남지역 소하천은 팔당과 연결되어 있어 특히 어족자원이 풍부하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날아든 민물 가마우지로 인해 미사호수공원과 연결된 망월천과 덕풍천 등의 어족자원의 씨를 말리고 있다. 실제 시에도 '민물 가마우지 때문에 미사호수공원의 물고기가 모두 사라졌다'는 민원이 제기된 상태다. 시는 텃새화된 가마우지 수 천마리가 밤에는 양평 두물머리 방향으로 이동했다가 낮에는 한강의 본류에서 뻗어나온 하남지역 지류로 이동해 먹이활동을 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정부가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한 총기 포획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하남지역 소하천의 대부분은 서울부터 이어진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위험성 등으로 인해 사실상 포획 활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팔당에 위치한 수변지역의 경우 상수도보호구역이기 때문에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한 시민은 “미사호수공원에 가면 작년까지 물고기가 많았다"며 “그런데 작년 겨울부터 가마우지 3마리가 먹이활동을 한 이후 호수의 물고기가 거의 보이지 않는 등 피해가 막심해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텃새화된 민물 가마우지 수 천마리가 낮 시간대에는 하남지역 소하천 등에서 집단으로 먹이활동을 하다가 밤이면 출퇴근 하듯 양평으로 날아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하남지역 수변지역은 거의 대부분 시민들이 즐겨 찾는 장소이기 때문에 총기 등을 통한 포획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하남

  • 하남도시공사 '캠프 콜번' 헐값 매각 이어 알짜 부지 또 손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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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도시공사 '캠프 콜번' 헐값 매각 이어 알짜 부지 또 손대나 지면기사

    중소기업단지 입찰 공고 진행'전국 신청자격 완화' 법허점 이용'GB내 위치 제한' 딱지 떼자 진행사업부지 민간공동개발 추진으로 '헐값' 매각 의혹(5월17일자 6면 보도="수익성 큰데 민간 공동개발"… 하남도시공사, 캠프 콜번 부지 '헐값' 의혹)이 제기된 하남도시공사가 또다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남겨둔 '알짜 부지'까지 법의 허점을 이용해 매각을 추진, 물의를 빚고 있다.22일 하남도시공사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지난 16일 지역현안사업2지구 내 중소기업전용단지(중소1) 매각 입찰공고를 냈다.매각 용지는 도시개발법에 의한 공영개발로 추진됐던 하남 지역현안사업 2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발생한 중소기업전용단지 조성 부지로, 면적만 5천880㎡에 달한다. 중소기업전용단지의 용도지역은 준주거지역으로 건축규모는 평균 10층 이하, 건폐율 60%, 용적률 400%가 각각 적용됐다.해당 부지는 도시공사 자산 가운데서도 가장 '알짜 부지'로 쇼핑복합시설 '스타필드 하남'에 인접해 있다.하지만 도시공사는 지난해 1월과 5월 잇따라 매각을 추진됐다가 '무응찰'로 유찰된 부지에 대해 신청자격을 완화하고 공급 예정금액을 낮추면서까지 다시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도시공사는 지난해 5월 실수요자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개발제한구역에 위치한 중소기업 제한' 딱지를 떼자마자 곧바로 매각절차에 돌입했다.관련법상 용지공급 후 1년이 경과되면 '개발제한구역에 위치한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전국 기타 실수요자'로 신청자격을 확대할 수 있는 법의 허점을 이용했다.공급 예정금액도 지난해(458억9천340만원)보다 22억9천320만원이나 저렴한 436억20만원으로 책정됐다.이에 앞서 도시공사는 지난 13일에도 직접 개발할 경우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전망되는 '캠프 콜번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대해서도 사업방식을 변경하면서까지 민간 매각 절차에 돌입해 '헐값' 매각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도시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매각 공고 당시 '개발제한구역에 위치한 중소기업'이란 신청자격

  • 하남시, 관내 유망창업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 및 창업 기업 활성화 등을 위한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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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시, 관내 유망창업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 및 창업 기업 활성화 등을 위한 간담회 개최

    하남시는 지난 21일 하남지역 유망창업기업 10개사 대표와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외부 전문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유망창업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 및 창업 기업 활성화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하남시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창업기업 지원 정책과 투자 유치 활성화 방안 등이 다뤄졌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과거 중소벤처기업청장으로 근무하며,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의 핵심이 창업기업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면서, “하남시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창업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하남'을 만들기 위해 ▲KOTRA 및 중소기업중앙회와의 MOU 체결 ▲기업유치센터 운영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단 운영 등 다채로운 기업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 하남도시공사, 부지 매각 논란… ‘헐값 캠프 콜번’ 이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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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도시공사, 부지 매각 논란… ‘헐값 캠프 콜번’ 이어 또

    사업부지 민간공동개발 추진으로 '헐값' 매각 의혹(5월17일자 6면 보도)이 제기된 하남도시공사가 또다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남겨둔 '알짜 부지'까지 법의 허점을 이용해 매각을 추진, 물의를 빚고 있다. 22일 하남도시공사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지난 16일 지역현안사업2지구 내 중소기업전용단지(중소1) 매각 입찰공고를 냈다. 매각 용지는 도시개발법에 의한 공영개발로 추진됐던 하남 지역현안사업 2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발생한 중소기업전용단지 조성 부지로, 면적만 5천880㎡에 달한다. 중소기업전용단지의 용도지역은 준주거지역으로 건축규모는 평균 10층 이하, 건폐율 60%, 용적률 400%가 각각 적용됐다. 해당 부지는 도시공사 자산 가운데서도 가장 '알짜 부지'로, 쇼핑복합시설 '스타필드 하남'에 인접해 있다. 하지만 도시공사는 지난해 1월과 5월 잇따라 매각을 추진됐다가 '무응찰'로 유찰된 부지에 대해 신청자격을 완화하고 공급 예정금액을 낮추면서까지 다시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시공사는 지난해 5월 실수요자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개발제한구역에 위치한 중소기업 제한' 딱지를 떼자마자 곧바로 매각절차에 돌입했다. 관련법상 용지공급 후 1년이 경과되면 '개발제한구역에 위치한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전국 기타 실수요자'로 신청자격을 확대할 수 있는 법의 헛점을 이용했다. 공급 예정금액도 지난해(458억9천340만원)보다 22억9천320만원이나 저렴한 436억2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앞서 도시공사는 지난 13일에도 직접 개발할 경우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전망되는 '캠프 콜번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대해서도 사업방식을 변경하면서까지 민간 매각 절차에 돌입해 '헐값' 매각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매각 공고 당시 '개발제한구역에 위치한 중소기업'이란 신청자격 및 매각조건이 실수요자의 응찰에 걸림돌로 작용했다"며 “이에 법적 규제가 풀리는 시점에 맞춰 다시 매각절차에 들어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급 예정금액은

  • 한강청,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 이해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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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청,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 이해도 높인다

    한강유역환경청은 21일 한강청 대회의실에서 시·군·구 폐기물 담당 공무원 및 한국환경공단, 순환자원 인정사업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환자원 인정제도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시행된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 및 하위법령 전부개정, 관련 고시 제·개정 등으로 변경된 규정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순환자원 인정제도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순환자원 인정제도는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제도"라며 “한강청은 이 제도가 산업계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제도 홍보와 현장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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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도시공사 회식에 수의계약 대표 참석 '왜?' 지면기사

    최철규 사장 지시로 간부급만 모여'갑작스러운 동석' 시선 곱지않아'일감 특혜'에 이어 수천억원 보상금 대납 논란, 알짜배기 사업부지 민간 헐값 매각 의혹까지 제기된 하남도시공사(5월17일자 6면 보도="수익성 큰데 민간 공동개발"… 하남도시공사, 캠프 콜번 부지 '헐값' 의혹)가 각종 사업의 결재권을 가진 간부급 직원 단체 회식을 하면서 업무 연관성을 가진 업체 대표를 참석시킨 것으로 확인돼 그 배경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20일 하남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지난 3일 감북동 소재 A장어집에서 도시개발처, 사업기획처, 공공사업처, 체육시설처 등 처장급 이상 간부급 직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 회식을 진행했다.직원 회식은 최철규 사장의 요구에 따라 마련됐으며, 이날 회식 비용만 40여 만원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회식 비용은 공사 법인 카드로 처리됐다.문제는 회식 과정에서 한 해 수천만원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조경관련 B회사의 대표가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참석 이유를 놓고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는 점이다.통상 각종 사업의 결재권을 가진 간부급 직원 회식에는 외부 인원을 참석시키지 않는 게 관례지만 이날 만큼은 민간업체 대표가 동석했기 때문이다.B회사는 지난 2년간 도시공사가 발주한 조경유지관리(1천여 만원), 도시공원 데크설치공사(2천160만원) 등을 잇따라 수의계약으로 수주했지만 올해는 80만원 상당의 공원 시설물 보수공사 수의계약만 따냈다. B회사 대표는 "아는 지인이 밥이나 먹고 가자고 해서 도시공사 회식에 참석하게 된 것"이라며 "공사에서 일감을 따내봤자 수천만원이 채 되지 않기 때문에 회사 경영면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도시공사 관계자는 "최철규 사장이 예정에 없던 간부급 회식을 제안해 갑자기 하게 된 것"이라며 "애초 회식에는 민간업체 대표의 참석은 없었고, 회식 과정에 최 사장이 불러서 참석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 B회사의 대표가 참석한 경위와 관련 최 사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 하남도시공사 회식에 수의계약 회사 대표 동행… 배경에 ‘쏠린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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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도시공사 회식에 수의계약 회사 대표 동행… 배경에 ‘쏠린눈’

    '일감 특혜'에 이어 수천억원 보상금 대납 논란, 알짜배기 사업부지 민간 헐값 매각 의혹까지 제기된 하남도시공사(5월17일자 6면 보도)가 각종 사업의 결재권을 가진 간부급 직원 단체 회식을 하면서 업무 연관성을 가진 업체 대표를 참석시킨 것으로 확인돼 그 배경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20일 하남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지난 3일 감북동 소재 A장어집에서 도시개발처, 사업기획처, 공공사업처, 체육시설처 등 처장급 이상 간부급 직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 회식을 진행했다. 직원 회식은 최철규 사장의 요구에 따라 마련됐으며, 이날 회식 비용만 40여 만원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회식 비용은 공사 법인 카드로 처리됐다. 문제는 회식 과정에서 한 해 수천만원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조경관련 B회사의 대표가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참석 이유를 놓고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는 점이다. 통상 각종 사업의 결재권을 가진 간부급 직원 회식에는 외부 인원을 참석시키지 않는게 관례지만 이날 만큼은 민간업체 대표가 동석했기 때문이다. B회사는 지난 2년간 도시공사가 발주한 조경유지관리(1천여 만원), 도시공원 테크설치공사(2천160만원) 등을 잇따라 수의계약으로 수주했지만 올해는 80만원 상당의 공원 시설물 보수공사 수의계약만 따냈다. B회사 대표는 “아는 지인이 밥이나 먹고 가자고 해서 도시공사 회식에 참석하게 된 것"이라며 “공사에서 일감을 따내봤자 수천만원이 채 되지 않기 때문에 회사 경영면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시공사 관계자는 “최철규 사장이 예정에 없던 간부급 회식을 제안해 갑자기 하게된 것"이라며 “애초 회식에는 민간업체 대표의 참석은 없었고, 회식 과정에 최 사장이 불러서 참석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B회사의 대표가 참석한 경위와 관련 최 사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끝내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 하남경찰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막은 하남동부신협 직원 감사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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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경찰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막은 하남동부신협 직원 감사장 전달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막은 하남동부신협 직원이 하남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하남경찰서는 20일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막은 하남동부신협 여직원 A씨(39)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A씨는 지난 4월 26일 오전 9시30분께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에 속아 4천만원 상당의 현금 인출을 요청하는 90대 남성 피해자에게 범죄가 의심된다는 사실을 알리며 보이스피싱 범죄에 따른 금융 피해를 예방했다. 장한주 하남경찰서장은 “동부신협 직원들의 적극적인 조치로 범죄 피해 예방한 사례를 여러 금융기관에 홍보하여 앞으로도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공동체 치안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