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 포천시 ‘백년대계’ 교육발전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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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시 ‘백년대계’ 교육발전위 출범

    포천시 교육정책 자문기구인 교육발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5일 시에 따르면 제1기 교육발전위는 지난 11일 위원들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위원은 백영현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포천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교육분야 전문가 및 관계자 20명으로 구성됐다. 교육발전위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포천지역의 균형 있는 교육발전을 위해 각종 시 교육정책에 대한 자문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첫 회의에서 위원들은 올해 교육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2025년 교육정책 계획과 교육경비 보조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정책에 관한 논의가 집중됐다. 시는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을 내년 교육정책에 반영하고 관련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백 시장은 “교육발전위 출범은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며, 포천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만큼, 지역사회와 협력해 미래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 '도비탄 사고' 영평훈련장, 6년만에 미군 사격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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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비탄 사고' 영평훈련장, 6년만에 미군 사격 정상화 지면기사

    포천에 위치한 주한미군 로드리게스 훈련장(영평훈련장)의 사격훈련이 6년만에 정상화된다.국방부는 포천시, 주민대표(범시민대책위원회), 육군5군단과 14일 영평훈련장에서 실시되는 주한미군의 모든 사격훈련을 정상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영평훈련장은 2018년 주한미군이 발사한 기관총탄 20여 발이 영북면 야미리 인근 육군 8사단 예하 전차대대에서 발견되는 '도비탄(총알이 바위나 단단한 물체에 맞고 엉뚱한 곳으로 튕겨 나가는 현상) 사고' 발생 후 훈련이 제한돼 왔다.(2018년 8월29일자 7면 보도=영평사격장 인근주민 '밤이 있는 삶' 찾는다)국방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아파치 헬기 사격을 포함해 영평훈련장에서 이뤄지는 주한미군의 모든 사격훈련이 정상화된다고 설명했다.이번 양해각서에는 '영평훈련장 갈등관리협의회' 산하 특별소위원회를 즉시 가동, 영평훈련장 인근에 복합문화체육타운을 건립하기 위한 협의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포천 '영평사격장(로드리게스)'. /경인일보DB

  • 포천시 한탄강 가든페스타 31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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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시 한탄강 가든페스타 31일까지 연장

    포천시는 '2024 한탄강 가든페스타'를 오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한탄강 가든페스타는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지난 9월7일 개막, 20여만 명(시 추산)이 다녀갔다. 시는 당초 행사를 13일 폐막하려 했으나 10월 말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한탄강 가든페스타는 코스모스, 백일홍, 가우라 등 가을꽃 정원과 유럽형 장미정원, 토피어리 정원, 한탄강 자생 억새 미로정원 등 다양한 테마정원 등을 선보이고 있다.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가 수여하는 구조물혁신상 최종 후보작에 오른 국내 최장 Y형 출렁다리를 거닐며 한탄강 협곡의 가을 단풍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 일대는 단풍 시즌을 맞아 앞으로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 공립 포천특수학교 2028년 개교… 28학급 규모로 영중초 부지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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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립 포천특수학교 2028년 개교… 28학급 규모로 영중초 부지 활용 지면기사

    공립 포천특수학교가 오는 2028년께 설립될 전망이다.13일 포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교설립계획심의위원회는 지난 10일 회의를 갖고 개교 시기와 규모, 배치계획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했다.포천특수학교는 오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폐교 상태인 영중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할 계획이다.총 28학급 규모에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및 전공과까지 단계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시설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포천지역 공립 특수학교 설립은 지역 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수가 계속 증가해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그간 학부모를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돼 왔다.교육지원청은 2025년 상반기부터 중앙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의 등 설립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포천교육지원청 학교설립계획심의위원회 위원들이 공립 포천특수학교 설립 게획을 심의하고 있다. 2024.10.11/포천교육지원청 제공

  • 국립수목원 식물교감 캠페인 ‘어린왕자 프로젝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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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수목원 식물교감 캠페인 ‘어린왕자 프로젝트’ 전개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1월까지 전국의 수목원·식물원과 공동으로 식물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을 바꾸는 '국립수목원 어린왕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13일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최근 반려식물에 대한 인기를 계기로 식물과 인간의 관계를 재조명하고 식물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는 캠페인으로, 국립수목원을 비롯해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 등 전국 12개 수목원·식물이 참여한다. 올해 5월부터 국립수목원 직원을 중심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는 지역주민과 수목원 내방객으로 확산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임에 따라 이번에 전국으로 확대하게 됐다. 참가자들은 수목원에서 마음에 드는 '내 나무'를 골라 이름을 지어주고 사진이나 동영상, 글을 SNS에 공유하면서 식물과 교감을 나누게 된다. 어린왕자란 이름은 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에서 따온 것으로 소설 속 주인공 어린왕자가 자신의 별에서 장미와 깊은 교감을 나누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수목원·식물원에 비치된 QR코드로 앱에 접속해 '나만의 식물'을 찾아 애칭과 사진 등을 입력하면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11월 말 행사 종료 후 최다 방문자, 가장 많은 식물교감 참여자, 공유 게시물 '좋아요' 상위 1~3위에게는 가드너세트가 증정되고 추가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피 쿠폰도 제공될 예정이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들이 나만의 애착식물을 찾고, 관계를 발전시킴으로써 자연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느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 공립 포천특수학교 설립 절차 내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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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립 포천특수학교 설립 절차 내년 본격화

    공립 포천특수학교가 오는 2028년께 설립될 전망이다. 11일 포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교설립계획심의위원회는 지난 10일 회의를 갖고 개교 시기와 규모, 배치계획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했다. 포천특수학교는 오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폐교 상태인 영중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총 28학급 규모에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및 전공과까지 단계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한 시설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포천지역 공립 특수학교 설립은 지역 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그간 학부모를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교육지원청은 2025년 상반기부터 중앙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의 등 설립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김재진 교육장은 “이번 심의위에서 포천특수학교 설립에 대한 중요한 논의가 이뤄졌다"며 “포천을 비롯해 인근 지역 학생들의 특수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통학부담을 줄일 필수사업인 만큼, 개교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 음주운전으로 실형 살고도 또 만취 운전한 50대 구속
    사건·사고

    음주운전으로 실형 살고도 또 만취 운전한 50대 구속

    음주운전으로 실형까지 산 50대 남성이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또 다시 적발돼 구속됐다. 포천경찰서는 상습 음주운전자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28일 오전 0시20분께 포천시 이동면에서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51% 상태에서 자신의 차를 400m 가까이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비틀거리며 차에 오르는 것을 본 목격자의 신고로 붙잡히게 됐다. A씨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이미 동종 전과 4범으로 지난 2022년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지난해 8월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 6군단 부지개발 ‘산업·주거 조화’에 힘 싣는 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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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군단 부지개발 ‘산업·주거 조화’에 힘 싣는 포천시

    반환이 확정된 옛 6군단 부지에 첨단 국방 드론 방위산업 중심의 기회발전특구를 유치하려는 포천시의 개발 정책이 최근 이와 관련한 시민 여론조사 후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시는 민선 8기 들어 주요 사업계획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올해 8월 시민들에게 지역 주요 현안에 관한 정책방향을 묻는 여론조사를 벌인 바 있다. 부지 개발 방향을 놓고 일각에서는 택지개발 주장이 제기되는 등 현재 의견이 분분한 상황(9월24일자 8면 보도)에서 이번 여론조사는 향후 정책 결정에 중요한 의미를 띠고 있어 관심이 집중됐다.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옛 6군단 부지개발방향에 대해 응답자(526명) 중 36.1%가 산업과 주거시설의 조화를, 32.8%가 첨단산업단지 중심 개발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같은 시민 여론을 반영해 기회발전특구와 연계되도록 일자리와 주거가 밀집한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정책을 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2025년 주요업무 보고회에서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지지를 얻었다"며 이를 다시 한 번 강조하기도 했다. 시는 국방부와 기부 대 양여 방식의 부지 이전을 위한 합의각서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며, 연내 첨단 국방 드론 방위산업 중심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백 시장은 앞서 지난 5월에도 “6군단 부지 일부를 활용해 국방 드론산업을 앵커산업으로 하는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그는 그러면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다면 드론과 관련한 방산기업, 연구개발(R&D) 기관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들여올 수 있을 것"이라며 인구 유인 효과도 기대했다. 한편 시는 최근 일부에서 제기되는 6군단 부지 택지개발 의견에 대해서는 “오로지 택지개발만 하는 것은 시민여론과 상충하는 것이며 미래 발전성도 낮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 포천시·일본 이토이가와시 세계지질공원 청소년 교류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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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시·일본 이토이가와시 세계지질공원 청소년 교류 첫발

    포천시 세계지질공원 청소년 탐사대가 일본 이토이가와시의 세계지질공원을 방문해 현지 청소년들과 다양한 교류활동을 벌였다. 9일 시에 따르면 포천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선발된 제1기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청소년 탐사대 10명은 최근 이토이가와시 초청으로 이토이가와 지질공원을 방문해 3박 4일 일정의 탐방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번 행사는 이토이가와시 방한단이 포천시를 방문한 지난 8월, 양 도시가 세계지질공원을 통해 교류를 확대키로 한 약속에 따른 것이다. 이토이가와 지질공원은 세계적인 지질명소로, 유네스코로부터 일본 내 최초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후 20년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탐사대는 지질·암석 전문 박물관인 '포사마그나박물관(Fossa Magna Museum)'을 비롯해 옥원석을 채취할 수 있는 비취해변과 거대 석회암으로 이뤄진 히스이협곡, 이토이가와시 특성화 고교인 해양고등학교를 방문했다. 또 요네다 토루 시장과 함께 기념식수, 옥 장신구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교류활동에도 참여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현지 해양고 학생들이 일정 내내 동행하며 직접 탐사대를 안내했다. 백영현 시장은 “우리 학생들을 가족처럼 맞이해 준 이토이가와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일본 최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이토이가와 지질공원에서 경험이 학생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 포천시, 주민제안 14개 사업 내년 예산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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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시, 주민제안 14개 사업 내년 예산 반영

    포천시는 내년 예산에 주민제안 14개 사업을 반영하기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총 117건의 사업을 접수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이 가운데 부서 검토를 통과한 18개 사업을 심의해 최종 14개 사업을 선정했다. 14개 사업 중 산정호수 관광지 제설장비 및 다목적 창고 조성 등 12개 사업은 바로 반영하고 2개 사업은 보완을 거칠 예정이다. 위원회는 지난 9월 현장 확인이 필요한 제안사업 5건에 대해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이들 사업은 시의회 예산 심의를 통과하면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된다. 김종훈 부시장은 “앞으로도 재정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발전을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