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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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정장선 평택시장, 미국 출장서 투자 이끌고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비 건립 논의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14~20일 미국 출장을 통해 외국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고 미국 국방부와 한국전쟁 참전 주한미군 추모비 건립을 위한 의견을 교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 시장은 평택에 관심이 높은 미국 반도체 분야 기업을 방문해 평택시의 투자 장점을 설명하고, 기업대표로부터 투자 계획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평택의 반도체·수소 등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소개하고 관련 인허가 등의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해당 기업은 총 1천330억원을 투자해 평택 외국인투자산업단지 내 총 4만2천916㎡ 부지에서 반도체 관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평택시는 이들 기업의 투자를 통해 지역에서 2차전지 및 신소재 등 첨단산업이 강화되고, 약 100명의 고용 효과가 나타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정 시장은 GBC(경기비지니스센터) LA 지사를 방문해 경기도 내 기업지원 현황을 듣고, 평택 기업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정 시장은 워싱턴 국방부(펜타곤)를 방문해 '한국전쟁 참전 주한미군 추모비 건립 사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벌러슨 전 미8군 사령관과 미국 국방부 차관보, 한국 담당 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추모비 사업과 관련해 평택시와 주한미군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평택시는 향후 추모비 건립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미군과 상호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면담 이후 정 시장은 워싱턴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방문해 한국전쟁 전사자를 참배했으며, 효과적인 추모비 건설 방향을 모색했다. 정 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외국 우량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평택시는 우량 외국기업이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추모비 건립과 관련해서도 정 시장은 “미군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한국전쟁 참전 주한미군 추모비를 성공적으로 건립해 안보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나아가 한국과 미국과의 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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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중국 발목에 1년째 멈춰있는 평택항 카페리 "정부가 나서야" 지면기사
영성 대룡해운 1년여 여객수송 불허실질 사유 지분 매각시켜 지배력↑ "피해 커져… 관련 기관 대처 필요"평택항~중국 산둥성 룽청시 룽옌강을 오가는 영성 대룡훼리가 1년 넘게 여객 수송을 재개하지 못해 경제적 위기(3월18일자 8면 보도=중국 산둥성 이제서야 '위험성 평가'… 영성대룡해운 경제적 차별 의혹)에 내몰리자 해양수산부 및 외무부 등 정부 기관들의 적극적인 대처 필요성이 제기돼 주목된다.20일 평택항 카페리 업계에 따르면 2019년 2만4천t급 카페리 선박을 해당 항로에 투입한 영성 대룡해운은 한국측 선사가 80%, 중국 국영 기업인 S그룹이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문제는 코로나19 사태 종결 이후 중국 교통당국이 2023년 8월 중국 산둥성~한국을 오가는 9개 카페리 항로 중 영성 대룡해운을 제외한 8개 항로에 대해 여객 운송 재개를 허가하면서 불거졌다.중국 교통 당국의 여객운송 불가 사유는 '영성 대룡해운의 이전 대주주가 2019년 9월 소유 선박을 새로 건조하겠다고 했는데, 이를 지키지 않아 여객 운송 재개가 어렵다'는 것이다.하지만 이는 상당히 부당하다는 지적이다. 한중해운협정, 한중해운회담 등 카페리 항로와 관련된 어떠한 규정에서도 '자가 선박 소유 여객 운송'이란 내용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카페리 업계에선 중국 측이 자체 선박 보유 조건을 여객운송 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질적 사유는 중국 국영기업에 대룡해운의 주식을 매각토록 하기 위한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현재 평택항~중국 산둥성을 잇는 카페리는 4개 선사다. 이 중 2개 선사는 중국 측 지분이 많고, 1개 선사의 본사는 중국에 있다. 대룡해운의 지분마저 넘어가면 평택항 카페리의 중국 측 지배력은 더욱 높아진다.이에 평택시민단체와 지역 정치권은 정부 관련 기관들이 한국 측 선사들의 피해 여부, 부당함 등의 사실 관계를 파악한 후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평택항 정책개발협의회 관계자는 "중국 측의 이 같은 행태를 지켜만 보고 있을 경우 한국 측 선사들의 피해가 점점 커져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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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평택직할세관, 관내 수출기업 68개사 원산지증명서 발급실태 등 전수조사
평택직할세관이 관내 수출기업 중 인증기간이 만료된 원산지인증수출자(68개사)를 대상으로 원산지 증명서 발급실태 확인 및 수출검증 대비 지원방안을 마련키 위해 전수조사를 벌였다. 지난 3월부터 6주간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업체(94%, 64개사)가 폐업되거나 수출거래선이 중단된 경우였으나, 일부 업체는 반도체 제조용 원재료를 EU국에 수출하면서 인증 기간이 만료된 이후 무자격 상태로 원산지증명서를 발급한 사실을 적발했다. 총 54건, 420만 달러 상당 원산지 증명서 부적정 발급을 찾아낸 것이다. FTA 규정상 사실과 다르게 원산지증명서를 발급할 경우에는 3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나, 과실사유가 소명되고 해당국에 수정통보하는 경우는 면책하도록 하고 있어 해당 업체에 대해 신규인증 취득 후 원산지증명서를 수정 발급하여 통보하도록 지원 조치했다. 또한, 평택직할세관은 조사대상업체 중 인증수출자 재취득을 원하는 기업에 대해 인증지원 컨설팅을 실시하는 한편, '수출기업 원산지검증 대응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컨설팅비용 전액(최대 200만원)을 지원받도록 하는 등 FTA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양승혁 세관장은 “원산지 인증수출자는 인증유효기간이 인증 후 5년으로 인증 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세관에 갱신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원산지발급능력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중소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세관컨설팅, FTA지원사업, 수출애로사항 발굴 등 적극적으로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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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KG 모빌리티 ‘중고차 사업’ 본격 시작… 서울 강서구에 오프라인 전시장 개설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신뢰도 높은 중고차 구매를 돕기 위해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서서울모터리움에 오프라인 전시장을 개설하고 인증 중고차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20일 KGM에 따르면 제품에 대한 투명한 정보제공과 함께 사후관리 서비스를 통해 건전한 중고차 거래 문화 조성 및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인증 중고차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증 중고차는 총 7단계(입고검사-정밀진단-성능개선-외관개선-상품화 점검-인증점검-출고검사) 프로세스와 국내 최다 수준인 280여 가지 항목의 진단검사를 거쳐 상품화 되며 점검결과는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에게 투명하게 알린다. 특히 KGM은 우수한 품질의 중고차 판매를 위해 국내 최초로 제조사 직영서비스센터인 'KGM 군포 광역서비스센터'에서 정밀진단과 품질개선 등의 상품화 과정과 품질 인증 절차를 거쳐 'KGM 인증 중고차'로 새롭게 탄생하게 된다. KGM의 중고차 매입 차량은 5년·10만㎞ 이내 자사 브랜드 차량으로 까다로운 상품화 프로세스 과정을 통과한 인증 중고차에 대해 소비자 구매시점 기준 1년·2만㎞까지 무상 보증(신차 판매 시 제공된 무상 보증기간을 포함)을 통해 품질에 대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KGM은 최근 1년간의 실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시세를 반영해 가장 합리적인(최고가) 가격으로 매입(내차팔기) 가능하며 고객이 주문한 차량(내차사기)을 배송 받고 차량 불만족 시 3일내 책임지고 환불해주는 '책임 환불제'를 운영한다. 또한,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을 통한 내차사기(판매채널)와 내차팔기(매입채널)가 모두 가능하며 홈페이지(https://certified.kg-mobility.com)를 통해 견적-계약-결제-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쉽고 빠르게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GM은 최근 서울 강서구 서서울모터리움에 1호 오프라인 전시장을 개설하고 70여대 차량 전시 및 고객 주차 공간을 확보했으며 향후 중고차 수요 급증 및 고객의 접근성을 고려해 주요 거점도 추가적으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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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반도체 상승 견인… 평택항 4월 수출액 23% ↑
평택 직할 세관을 통한 지난 4월 평택항 반·출입 물동량 및 수출입 현황 집계 결과, 1년 전에 비해 물동량과 수출액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항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12.5% 증가한 630만톤을, 수출액은 23.8% 증가한 37억7천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수입액은 12.8% 감소한 44억3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 수지는 6억6천만달러 적자로 나타났지만 적자 폭은 작년 4월 20억3천만달러에서 대폭 개선됐다. 반도체(103.8%), 승용자동차(13.1%), 일반기계(10.8%) 등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고 반면 무선통신기기(19.2%), 화물자동차(20.8%)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특히 평택세관 주요 수출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는 194.8% 수출 증가세를 보여 반도체가 수출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요 수출 국가 중 미국(86.7%), 중국(79.3%), 호주(29.1%) 등으로 수출이 증가한 반면 독일(84.8%)과 영국(35.3%)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2.8% 감소한 44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연료(가스·석탄)(30.7%), 가전제품(196.7%) 등의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고 반도체 제조용 장비(75.7%), 승용차(15.0%)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카타르(48.2%), 베트남(167.9%) 등에서의 수입은 늘어난 반면 미국(41.8%), 싱가포르(72.9%), 일본(31.1%) 등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또한 무역수지는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3억7천여 만달러 개선된 6억6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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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택항만공사-국립한국해양대, 항만물류 발전 및 교류증진 업무협약
“항만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읍시다." 경기평택항만공사가 17일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항만물류 분야 발전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국립한국해양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석구 사장,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류동근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 주요내용은 ▲항만물류 위탁교육 및 협동과정 운영 ▲학술정보, 경영정보 및 기술정보의 교류 ▲학술적 자문 및 공동연구 등이다. 또한 ▲직원의 대학원 입학 및 교육 지원 ▲대학생 인턴십 지원 및 해양안전 교육 관련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양 기관 보유 시설물의 활용 및 협력관계 활성화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항만물류와 관련된 공사의 전문지식을 학계와 공유하고, 항만물류 및 해양안전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평택항의 항만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현안 해결형 인재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석구 사장은 “양 기관의 항만물류 관련 전문성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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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해군 2함대 안효림 상사, 환우 위해 17년간 ‘네 번째 모발 기증’ 귀감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 지휘통신대대 안효림 상사가 환우를 위해 17년간 모발을 기른 뒤 최근 네 번째 모발을 기증해 주변에 귀감에 되고 있다. 안 상사가 모발 기증을 처음 결심한 것은 2007년 가을이다. 당시 해군 부사관후보생 216기로 입대해 군사훈련을 받던 안 상사는 외박 중 백혈병으로 투병하던 조카를 병문안했다. 조카의 항암치료 소식을 전해들은 부사관후보생 동기들도 헌혈증을 모아 안 상사에게 전달했다. 이때 안 상사는 여러사람의 도움이 모이면 누군가에겐 큰 희망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그리고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모두 빠진 어린 조카를 보며 모발을 길러 기증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안 상사의 17년간의 모발 기증은 결코 쉽지 않았다. 모발 기증 방법과 유의사항을 확인한 안 상사는 염색이나 펌 등을 하지 않고 건강한 모발을 기증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혹시 본인의 모발이 단체생활에 피해가 가지 않을까 싶어 평소에는 머리망으로 단정히 정돈하고 씻고 난 뒤에는 머리카락을 깨끗하게 회수해 가져다 버리는 것이 습관이 됐다. 2007년과 2014년 두 차례 소아암 환자를 위한 기증단체인 하이모에 55㎝, 2017년 한국백혈병환우회에 35㎝, 그리고 이번엔 소아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단체인 어머나 운동본부에 50㎝를 전달하는 등 총 140㎝의 모발을 기증했다. 2013년 해군 전우와 결혼해 두 아들을 둔 워킹맘이기도 한 안 상사의 선행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첫째 아들이 2018년 '1형 당뇨' 판정을 받아 6년여간 투병중이지만 안 상사는 항상 긍정적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며 '1형 당뇨'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 사회적 약자를 위한 후원단체인 굿네이버스에 기부를 계속하고 있고 장애인 봉사단체인 초록봉사단에도 가입,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2함대 여군·여군무원 봉사단 활동 재개를 계획하는 등 이웃을 위한 나눔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안 상사는 “모발 기증은 작은 나눔이지만 소아암, 백혈병 환자와 가족들에게는 큰 기쁨과 희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