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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전통예술 하모니… 탄천 곳곳서 '성남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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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전통예술 하모니… 탄천 곳곳서 '성남페스티벌' 지면기사

    5~13일 카약체험·드론쇼 등 행사디즈니 협업 전시·공연도 기대감 인공지능(AI)·로봇·드론 등의 최첨단과 전통 예술, 세계적 월트디즈니와 지역문화, 원도심과 신도시 분당·위례 및 IT 판교 등이 융합하고 어우러지는 '2024 성남페스티벌'이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탄천을 중심으로 성남 곳곳에서 열린다.성남시 주최·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서정림) 주관으로 올해 2회째를 맞는 성남페스티벌은 지난해에 비해 축제 기간·프로그램·장소·참여단체 등이 확대·다양화됐다.축제는 오는 5일 오후 6시30분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성남 곳곳의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김완선·다이나믹 듀오·원슈타인이 등장하는 '파크콘서트'로 문을 연다.메인무대는 탄천종합운동장 앞 탄천에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11일부터 13일까지 메인제작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다.3일 내내 탄천에서 카약을 탈 수 있고, 푸드앤힐링스테이션·AI게임체험이벤트·성남오픈마이크 탄천예술로·성남테크플레이(VR·드론·로봇등 4차산업 디지털기술 체험)등의 부대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 12일에는 드론축구대회와 반려견페스티벌을, 13일 저녁에는 2천여대의 드론이 수놓는 라이트쇼를 즐길 수 있다.양정웅 예술감독이 연출하는 메인콘텐츠는 디즈니코리아와 협업으로 제작한 '인사이드 아웃2' 테마의 '이머시브 이모션스(Immersive Emotions)'로 3일간 이어진다. 감정을 표현한 캐릭터로 구성된 전시와 공연을 다채롭게 결합해 관람객들이 탄천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문화예술과 첨단기술의 공간을 이동하며 즐기는 새로운 형식의 축제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양 감독의 설명이다.이런 메인콘텐츠에는 '인사이드 아웃2'를 중심으로 친숙한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9개 존을 포함한 11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이와 함께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성남 지역예술인과 생활문화동호회의 전시·공연이 분당구청 문화의거리·판교콘텐츠거리·성남아트센터·희망대공원야외공원장·위례스토리박스 등 곳곳에서 이어지는 것도 이번 성남페스티벌의 특

  • 성남시 협의 대안·김태년 관련법 발의···3차 고도제한 완화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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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 협의 대안·김태년 관련법 발의···3차 고도제한 완화 ‘본격화’

    군공항인 서울공항에 따른 건축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3차 고도제한 완화'에 나선 성남 민·관·정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성남시는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했고, 더불어민주당 김태년(성남수정) 의원은 관련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민관정은 그동안 지난해 2월 출범한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서명운동·1인시위 등을 벌여왔는데, '구호' 수준이 아닌 '구체적인 대안'을 갖고 행동에 나서면서 향후 1년여가 '제3차 고도제한 완화' 여부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1일 성남시에 따르면 서울공항으로 인해 한때 12m 이상의 건축물을 지을 수 없는 등 강한 규제가 적용됐다. 1·2차 행동으로 완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비행안전구역·차폐이론이 적용돼 45m(15층) 이하 등 성남시 전체면적의 60% 가량이 건축물 높이에 제한을 받으면서 도시기능 저하·재산권 침해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재건축이 이뤄지는 분당의 경우 야탑동·이매동 상당수 아파트들이 고도제한의 영향을 받아 '특별법 무용론·형평성 위배' 등의 문제가 불거진 상태다 민관정은 이에 따라 군사무기가 고도로 발전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이번에는 '현실에 맞는 제대로 된 고도제한 완화'를 이뤄내야 한다며 힘을 모으고 있다. 성남시의 경우 지난해 4월부터 4억여원을 투입해 용역을 진행해오다 전날 점검회의에서 내년 9월까지 3차 고도제한 완화를 이뤄낸다는 목표 아래 정부와 협상할 대안을 확정했다. 대안은 지난달 23일 주민설명회에서 밝힌 ▲서울공항 주변 비행절차 분석에 따른 안전고도 마진(20m 내외) 적용 ▲ICAO(국제민항항공기구) 신장애물 평가표준 개념 적용 ▲해외 유사 공항의 특별 비행절차 적용 ▲서울공항 동편 활주로 3도 변경에 따른 변경고시 적용 등을 통한 고도제한 완화 방안을 구체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시 관계자는 “해외사례, 군공항 현황 등을 항공학적으로 검토해 성남시에 적합한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군 당국 등과의 협의·조정이 필요한 부분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지만 최선의 노력을

  • 분당재건축 선도지구 ‘5만9천여세대 지원·주민동의율 71.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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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재건축 선도지구 ‘5만9천여세대 지원·주민동의율 71.2~95.9%’

    분당재건축 선도지구 공모에 5만9천여 세대가 지원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가장 점수 비중이 높은 주민동의율은 최소 71.2%에서 최대 95.9%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지난 23일부터 5일간 분당재건축 선도지구 선정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67개 기초구역(특별정비예정구역) 중 47개 구역이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청 건수로는 34건이다. 13개 구역이 인근 구역과 통합해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구역으로는 47개이지만 건수로는 34건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세대수 기준으로는 재건축 대상인 9만4천여 세대 중 3분의2 수준인 5만9천여 세대가 선도지구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당에 배정된 선도지구가 최소 8천, 최대 1만2천세대인 점을 감안할 때 경쟁률은 최대 7.4대 1, 최소 4.9대 1을 기록했다. 평가기준에서 가장 점수 비중이 높은 주민동의율(최대 60점)은 71.2~95.9%사이로 집계됐다고 성남시는 밝혔다. 선도지구는 주민 동의율과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정비사업 추진의 파급효과 등의 평가 기준과 항목별 배점을 토대로 오는 11월에 최종 선정된다. 지침에 따라 점수순 또는 유형별 안배 등으로 결정되며 성남시장을 거쳐 국토교통부가 최종 확정·발표하게 된다. 올해 선도지구로 선정되면 이후 특별정비계획 수립 착수, 오는 2025년 특별정비구역 지정, 2026년 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를 목표로 재건축이 시작된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 분당재건축 선도지구 과열 현실로… ‘공모 6만세대 육박 경쟁률 4.9대1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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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재건축 선도지구 과열 현실로… ‘공모 6만세대 육박 경쟁률 4.9대1 예상’

    분당재건축 선도지구 공모에 당초 예상을 뛰어넘은 6만세대 가까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경인일보 취재 결과 전날 마감된 분당재건축 선도지구 공모에 총 67개 특별정비예정구역 중 47개 구역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대수 기준으로는 총 9만4천여세대 중 3분의 2 수준인 5만9천여세대 가량이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분당은 공개적으로 선도지구 도전 의사를 밝힌 통합아파트·빌라단지를 기준으로 최대 5만5천세대 정도가 선도지구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분당에 배정된 선도지구 최대 세대수 1만2천을 기준으로 하면 4.6대 1 가량의 경쟁률이다 한편에서는 공모 접수 나흘째인 지난 26일까지 6개 구역(5천300여 세대)이 신청하면서 당초 예상치를 밑도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공모 마지막날인 지난 27일 대거 몰리면서 당초 예상치를 웃도는 47개 구역 5만9천여세대 가량이 '선도지구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분당재건축 선도지구 경쟁률은 1만2천세대 기준 4.9대 1 가량이 될 전망이다. 분당에 배정된 선도지구 최소 세대수인 8천을 기준으로 하면 무려 7.4대 1의 경쟁률이다. 한 통합재건축추진위 관계자는 “통합단지들이 주민동의율을 1%라도 더 끌어올리기 위해 마지막까지 동분서주했고, 그 결과 접수 마지막날 대거 몰린 것"이라며 “이미 선도지구가 과열 양상을 보여온 만큼 현장에서는 당초 예상했던 4대1 정도의 경쟁률을 넘어설 것으로 판단하고들 있었다"고 말했다. '선도지구 도전장'을 던진 통합아파트단지는 양지마을 '금호1·금호3·청구2·한양1·한양2아파트', 서현동 '삼성한신·한양아파트', 서현동 '우성·현대아파트', 샛별마을 '동성·라이프·삼부·우방아파트', 효자촌 '현대·동아·임광·삼환아파트', 정자동 '파크뷰', 정자동 '한솔 1·2·3단지', 아름마을 '풍림·선경아파트', 이매촌 '삼성·삼환아파트', 탑마을 '타워빌아파트단지' 등 대규모 단지들이 대부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빌라단지는 효자촌

  • 분당재건축 선도지구 공모 4일째 ‘6개 구역 총 5천3백여 세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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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재건축 선도지구 공모 4일째 ‘6개 구역 총 5천3백여 세대’ 신청

    분당재건축 선도지구 공모 접수가 시작된 나흘째인 26일까지 6개 구역에서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수로는 총 5천3백여 세대로 성남시가 선도지구로 지정할 수 있는 최대 가구수인 1만2천세대의 44% 수준이다. 공모 접수 마지막 날인 27일 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종 경쟁률에 대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성남시 측은 공공기여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당초 예상됐던 세대수 기준 1대4 경쟁률보다 낮은 최소 1대2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반면 현장에서는 접수 마지막 날까지 주민동의율을 조금이라도 더 끌어올리려 하고 있어 최종적으로 예상 수준의 경쟁률에 도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선도지구 공모에 응한 곳은 통합아파트단지 3곳, 통합빌라단지 3곳 등 모두 6곳으로 집계됐다. 통합아파트단지는 총 1천246세대의 아름마을 풍림·선경아파트(정비구역 14번), 총 1천734세대의 이매촌 삼성·삼환아파트(정비구역 13번), 1천166세대의 탑마을 타워빌아파트단지(정비구역 9번)이다. 통합빌라단지는 효자촌 빌라단지(정비구역 24번), 분당동 빌라단지(정비구역 27번) 등이 선도지구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6개 구역의 총 세대수는 5천3백여 세대다. 분당은 선도지구로 최대 1만2천세대를 지정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때, 이는 절반에 못 미치는 세대수다. 성남시는 공모 마지막 날인 27일까지 선도지구 지정 가능 세대수보다 최소 2배 정도 많은 아파트·빌라단지들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당초 5만5천세대 정도가 선도지구에 공모해 경쟁률이 1대4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것에 비해 낮은 수치다. 성남시는 공공기여에 대한 부담감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분당재건축 선도지구 평가기준에 따르면 '도시기능 필요성 항목'에 이주대책 지원 여부 3점, 장수명 주택 인증 3점, 공공기여 추가 제공 6점이 배정됐다. 이 중 공공기여의 경우 '총 세대수의 12%, 부지면적의 6%'를 해야 만점이 주어져 선도지구가 되더라도 사

  • [영상+] 임시통학로 '안전' 호소에도… LH, 땜질뿐… 학생들 '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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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임시통학로 '안전' 호소에도… LH, 땜질뿐… 학생들 '분개' 지면기사

    성남복정1지구 통학길 모두 막혀위례쪽 300m길 통로 유일한데빗물 새고 바닥은 진흙탕 일쑤정비공문 묵묵부답 서명운동 시작 '수차례 조치를 건의했으나 개선되지 않아 학생, 학부모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학교 앞 학생 등하교 안전통로를 정비해 주십시오'.성남복정1 공공주택지구 내 복정고등학교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지난달 22일 발송한 공문 내용 중 일부분이다.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144-1 일원 57만7천708㎡ 부지에 공공주택을 포함해 총 4천300호의 주택이 들어서는 '복정1지구'는 현재 3분의1 정도에 LH가 아파트를 짓고 있고 나머지는 부지를 조성 중인 상태다.학생 580여 명이 다니는 복정고는 이런 복정1지구에서 유일하게 철거되지 않는 건물로 섬처럼 위치해 있다. 학교로 통하는 길은 다 폐쇄됐고 위례쪽 간이골지하차도에서 학교까지 300여 m의 임시통학로(안전통로)가 학생, 교직원 등이 오갈 수 있는 하나밖에 없는 통로다. 임시통학로는 공사 차량용으로 개설된 임시도로 한쪽편에 만들어졌고, 언뜻 보면 방치된 폐가가 연상될 정도다. 지붕의 경우 2m 정도 간격으로 설치된 얇은 철기둥 위에 낡은 플라스틱을 그냥 얹혀놓은 수준으로 비가 오면 빗물이 줄줄 새고 곳곳에 임시 처방한 테이프가 눈에 띈다.통학로가 그냥 아스팔트 도로 위에 설치돼 있고 물이 빠져나가는 곳이 없어 비가 오면 바닥이 진흙탕이 되고, 2~3명이 겨우 지나다닐 정도로 좁아 비가 오면 학생들은 우산 쓰는 것을 포기하고 그냥 비를 맞고 다니기 일쑤다. 일부 구간 바닥에는 야자매트를 깔았는데 좁은데다 낡고 부식된 상태여서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또 일부 구간에는 도로와 통학로 사이에 안전펜스가 아닌 가람막을 설치해놓았는데 오래되고 부식돼 흉물스러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가림막 부실로 인해 학생들이 우천 시 지나가는 차량들에 물벼락을 맞는 경우도 다반사로 발생하고 있다.김윤지 학생회장은 안전문제도 제기했다. "공사 소음은 둘째치고 공사 차량이 빠르게 다녀

  • 성남복정1지구 복정고 임시통학로 ‘흉물·안전’ 호소에도 땜질만 ‘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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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복정1지구 복정고 임시통학로 ‘흉물·안전’ 호소에도 땜질만 ‘분개’

    '수차례 조치를 건의했으나 개선되지 않아 학생, 학부모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학교 앞 학생 등하교 안전통로를 정비해 주십시오'. 성남복정1 공공주택지구 내 복정고등학교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지난달 22일 발송한 공문 내용 중 일부분이다.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144-1 일원 57만7천708㎡ 부지에 공공주택을 포함해 총 4천300호의 주택이 들어서는 '복정1지구'는 현재 3분의1 정도에 LH가 아파트를 짓고 있고 나머지는 부지를 조성 중인 상태다. 학생 580여 명이 다니는 복정고는 이런 복정1지구에서 유일하게 철거되지 않는 건물로 섬처럼 위치해 있다. 학교로 통하는 길은 다 폐쇄됐고 위례쪽 간이골지하차도에서 학교까지 300여 m의 임시통학로(안전통로)가 학생, 교직원 등이 오갈 수 있는 하나밖에 없는 통로다. 임시통학로는 공사 차량용으로 개설된 임시도로 한쪽편에 만들어졌고, 언뜻 보면 방치된 폐가가 연상될 정도다. 지붕의 경우 2m 정도 간격으로 설치된 얇은 철기둥 위에 낡은 플라스틱을 그냥 얹혀놓은 수준으로 비가 오면 빗물이 줄줄 새고 곳곳에 임시 처방한 테이프가 눈에 띈다. 통학로가 그냥 아스팔트 도로 위에 설치돼 있고 물 빠져나가는 곳이 없어 비가 오면 바닥이 진흙탕이 되고, 2~3명이 겨우 지나다닐 정도로 좁아 비가 오면 학생들은 우산 쓰는 것을 포기하고 그냥 비를 맞고 다니기가 일쑤다. 일부 구간 바닥에는 야자매트를 깔았는데 좁은데다 낡고 부식된 상태여서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 또 일부 구간에는 도로와 통학로 사이에 안전펜스가 아닌 가람막을 설치해놓았는데 오래되고 부식돼 흉물스러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가림막 부실로 인해 학생들이 우천 시 지나가는 차량들에 물벼락을 맞는 경우도 다반사로 발생하고 있다. 김윤지 학생회장은 안전 문제도 제기했다. “공사 소음은 둘째치고 공사 차량이 빠르게 다녀 아찔할 때가 있다. 좁은 통학로에 자전거 타는 친구들은 이용할 수 없어 공사 차량을 피해가며 도로로 다녀야 해 사고 위협을

  • "탄천 범람 예방 잘했다" 성남시의회, 시정 호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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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천 범람 예방 잘했다" 성남시의회, 시정 호평 눈길 지면기사

    추선미 의원, 5분 발언서 감사"준설·제방 보강작업 등 결과"신상진 시장·관계 공무원 치하 여야를 가리지 않고 통상적으로 성남시정의 문제점을 꼬집어왔던 '성남시의회 5분 발언'에서 시정을 호평하는 발언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성남시의회 추선미(사진) 의원은 지난 23일 제296회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탄천 정비사업과 관련해 "올 여름 집중호우로부터 성남시민을 지켰다"며 "시민을 대신해 신상진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2023년 7월 집중호우로 범람했던 탄천이 올해는 비가 더 왔지만 끄떡없었는데 재난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준설 등 하천정비를 진행한 결실이라는 게 5분 발언의 주요 내용이다.추 의원은 "탄천은 성남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자연 명소이지만, 그동안 집중호우가 내릴 때마다 주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범람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해 왔다"며 "2022년 8월에는 큰 비가 내려 탄천이 범람하면서 민가, 폐기물종합처리장 등에서 약 110억원의 침수피해가 발생했고, 지난해인 2023년 7월에도 탄천 전 구간이 물에 잠겨 1주일여 동안 연인원 700명이 동원돼 부유물, 폐기물 등을 제거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올해는 작년 1일 최고 강우량 124㎜보다 더 많은 양인 132㎜가 쏟아졌음에도 상습 침수 일부 구간의 산책로만 넘쳤을 뿐 하천 범람으로 인한 피해가 없었다.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닌, 재난 예방 사업의 결실"이라며 "시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개년에 걸쳐 탄천 15.7㎞ 구간에 대한 준설 및 제방 보강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탄천의 퇴적토를 제거해 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하천 폭을 넓히는 작업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추 의원은 "그 결과 재해를 예방했을뿐 아니라 평균 2급수이던 탄천 수질은 1급수로 더 깨끗해져 백궁교, 방아교 등에서는 1급수에만 서식하는 버들치가 발견되고 있다"면서 "특히 중요한 것은 이번 탄천 정비 사업 구간 안에 비행안전 1구역이 있어 국방부와 미군의 협조가 절대적이었으나 집행부의

  • 불법주차 양산… '판교2TV 교통대책' 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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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주차 양산… '판교2TV 교통대책' 후진 지면기사

    3개 고속도로 교차 '삼각형' 이뤄외부 철도도 없어 당초 우려 제기대왕판교로쪽 1구역 주차장 방불"입주사 직원·고객 범칙금" 원성성남시 "LH에 대책 이행 촉구중"판교제2테크노밸리(이하 판교제2TV) 조성이 빨라지면서 차량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지만 도로 등 교통문제는 '제자리·뒷걸음'으로 입주기업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지난 23일 오후 5시10분께 판교제2TV 주요 도로는 이미 포화상태를 이루고 있었다. 특히 대왕판교로 쪽과 연결된 1구역의 경우는 차량들이 도로를 가득 메워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성남글로벌융합센터의 경우 입주민이나 방문객이 도로 상황으로 인해 벌칙금을 부과받는 일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이곳에서 대왕판교로 쪽으로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주차장에서 나오자마자 2차선 일방통행 도로의 좌측으로 가야한다. 하지만 다른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어 일단 우측통행 차선으로 갔다가 좌회전을 하게 되면서 항의를 듣거나 블랙박스 신고를 당하고 있다.센터 관계자는 "입주사 직원들과 방문 고객들이 도로 구조와 차선 부족이라는 구조적인 문제로 범칙금을 부과받는 데에 따른 원성이 크다"며 "성남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교통신호 및 방향표시 변경 등을 요청했으나 해결이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입주사 관계자는 "우회전을 받으면 대왕판교로 쪽으로 가는데 30분 이상 더 소요된다. 입주 기업들 자체적으로 퇴근시간을 5시, 6시, 7시 등 세차례로 나눠하고 있지만 출퇴근 전쟁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며 "애당초 도로가 좁은데 확충은 거의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테크노밸리가 조성되다 보니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같은 교통문제는 불법주정차와 겹치며 심화되고 있다. 이날 둘러본 판교제2TV 일대는 1·2구역을 연결하는 신설 교각(창업로)은 물론 대부분의 주요 도로에서 불법주차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있었다. 여기에 통근버스들도 편도 2차선 중 1차로에 주정차하면서 출퇴근 교통정체를 악화시키고 있었다.판교제2TV는 시흥·금토동 일대 43만㎡

  • 판교2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은 느는데 교통대책은 제자리 ‘고통’ 호소
    성남

    판교2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은 느는데 교통대책은 제자리 ‘고통’ 호소

    판교제2테크노밸리 조성이 빨라지면서 차량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지만 도로 등 교통 문제는 제자리이거나 뒷걸음이어서 입주기업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23일 오후 5시 10분께 판교제2테크노밸리 주요 도로는 이미 차량들로 포화상태를 이루고 있었다. 특히 대왕판교로 쪽과 연결된 1구역의 경우는 차량들이 도로를 가득 매운 상태로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성남글로벌융합센터의 경우는 입주민들이나 방문객들이 도로 상황으로 인해 벌칙금을 부과받는 일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이곳은 대왕판교로 쪽으로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차량이 주차장에서 나오자마자 곧바로 2차선 일방통행 도로의 좌측으로 가야 한다. 하지만 다른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어 진입 자체가 어렵자 일단 우측통행 차선으로 갔다가 좌회전하면 항의를 듣거나 블랙박스 신고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 성남글로벌융합센터 관계자는 “입주사 직원들과 방문 고객들이 도로 구조와 차선 부족이라는 구조적인 문제로 범칙금을 부과받는데에 따른 원성이 크다"며 “성남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교통신호 및 방향표시 변경 등을 요청했으나 해결이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입주기업 관계자는 “우회전을 받으면 1구역 중심부를 지나야 해 대왕판교로 쪽으로 가는데 30분 이상 더 소요된다. 다른 입주기업들도 교통문제로 고통받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입주 기업들 자체적으로 퇴근시간을 5시, 6시, 7시 등 세차례로 하고 있지만 출퇴근 전쟁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며 “애당초 도로가 좁은데 확충은 거의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테크노밸리가 조성되다 보니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교통 문제는 불법주정차가 겹치면서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날 둘러본 판교제2테크노밸리 일대는 1·2구역을 연결하는 신설 교각(창업로)은 물론 대부분의 주요 도로에 불법주차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줄지어 있었다. 여기에다 통근버스들도 편도 2차선 중 1차로에 주정차하면서 출퇴근 교통정체를 더욱 심하게 했다. 판교제2테크노밸리는 시흥·금토동 일대 43만㎡ 부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