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 최중증 이겨낸 분당서울대병원 이규환 교수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대통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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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중증 이겨낸 분당서울대병원 이규환 교수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대통령상’

    세계 최초의 중증 장애인 치과 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원장·송정한) 건강증진센터 이규환 교수가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대통령상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 및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주관하는 사회공헌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개인 및 기관을 발굴해 상을 주고 있으며 시상식은 지난 7일 KBS 방송국에서 열렸다. 이규환 교수는 불의의 사고로 1급 최중증 장애인(사지마비)이 됐다. 하지만 불굴의 정신과 노력으로 장애를 이겨내고 세계 최초의 중증 장애인 치과 의사가 됐고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로 봉직하고 있다. 이 교수는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장애인복합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협회 등 다양한 기관에서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과 재활을 위하여 세밀한 검사와 상담을 제공하고 치료와 연계해 왔다. 또 수십 차례의 교육과 강연 후원을 통해 장애인 구강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해 왔다. 이 교수는 앞서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 제 8회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제3회 김우중 의료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교수는 “다이빙 사고로 하루 아침에 전신마비 장애인이 되어 절망하고 있을 때, 주위의 따뜻한 분들이 다시 해보자고 내 손을 잡아주었다"면서 “나 역시도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의 손을 잡아주는 따뜻한 사람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 성남시, ‘분당중앙고를 과학고로’···도교육청에 공모 신청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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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 ‘분당중앙고를 과학고로’···도교육청에 공모 신청서 제출

    경기도내 다수의 지자체들이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과학고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가 '경기형 과학고 신규지정 1단계 예비지정' 공모신청서를 제출했다. 성남시는 8일 “현 분당중앙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과학고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관내 주요 4차산업 기업, 연구기관 등과의 협약서와 과학고 유치를 염원하는 성남시민의 지지 서명부도 함께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기형 과학고는 이달 말 1차 예비 지정 발표를 시작으로 2단계와 3단계 심사를 거쳐 내년 2월 최종 선정 학교가 발표될 예정이다. 성남시는 앞서 지난 6월부터 성남교육지원청과 통합 실무협의체 운영하면서 시민설명회 개최 등 과학고 설립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왔고 이번 공모 신청을 통해 그 준비 과정을 마무리했다. 성남시는 분당중앙고에 과학고를 설립해 판교테크노밸리를 비롯한 첨단산업 인프라와 우수한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미래 과학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분당중앙고의 경우 지난 2009년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돼 왔다. 성남시 내에서 우수한 교육환경과 교육적 성과를 인정받아온 학교로 과학고로 전환되면 더욱 특화된 과학·기술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과학고 설립은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래의 핵심 인재들이 성남에서 교육을 받고 지역 산업과 혁신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 ‘성남 판교~경북 문경 85분’… 중부내륙선(KTX) 이달말 전 구간 개통
    교통·항공·항만

    ‘성남 판교~경북 문경 85분’… 중부내륙선(KTX) 이달말 전 구간 개통

    이달 말 중부내륙선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될 예정이어서 성남시민들이 판교역에서 준고속철도인 KTX이음을 타고 문경까지 85분이면 갈 수 있게 됐다. 성남시와 문경시는 개통에 맞춰 조만간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자매결연을 맺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광주·이천 지역 시민들 역시 중부내륙선을 이용할 수 있어 경기동부권 주민들의 경북지역 접근성이 훨씬 개선될 전망이다. 8일 성남시·한국철도공단 등에 따르면 경기도 이천(부발)에서 충북 충주역을 지나 경북 문경역까지 운행하는 총 93.2㎞ 구간의 중부내륙선이 착공 10년 만인 이달 말 전 구간 개통한다. 총사업비 2조5천529억원이 투입된 중부내륙선은 2단계로 나눠 건설됐다. 1단계 구간은 이천(부발)~충주역 구간으로 총연장은 54㎞이며 2014년 착공해 2021년 개통·운행 중이다. 2단계 구간은 충주역~문경역 간 30.2㎞로 지난 2017년 착공해 이달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중부내륙선은 최종적으로는 경강선을 거쳐 오는 2030년 완공 예정인 서울 수서~성남모란~광주삼동~광주역으로 이어지는 '수서~광주 간 복선전철'과 이어지면서 수서역을 종착역으로 하게 된다. 또 현재 설계 단계인 경북선을 통해서는 경남 거제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한국철도공사는 현재 KTX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판교부터 이천 부발까지는 경강선, 이후부터는 중부내륙선을 통해 충주까지 가는 열차를 하루 8회(상·하행 각 4회) 운행해 왔다. 이번에 전 구간이 개통되면 판교에서 문경까지 운행하고 열차 횟수도 더 늘릴 예정이다. 소요시간은 85분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판교~문경 KTX는 '수서~광주 간 복선전철'이 완공될 때까지 운행된다. 이후에는 분당·판교 지역 주민들이 중부내륙선을 이용하려면 판교·이매역에서 경강선을 타고 가다 이천(부발)에서 갈아타면 된다. 반면 원도심에서는 모란을 통해 직통으로 충북·경북 지역으로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 '혁신의 성남시' 월드스마트시티 어워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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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의 성남시' 월드스마트시티 어워즈 수상 지면기사

    드론 활용 지속가능 도시 모델 호평 성남시가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024'에서 '희망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Hope)' 프로젝트로 혁신 분야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는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시상식으로, 바르셀로나시와 피라 바르셀로나가 주관·주최하며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도시와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을 선정해 시상한다.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성남시는 4차산업혁명 기술인 드론 등을 활용하여 지역과 세대 간 갈등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혁신성을 높이 평가받아 혁신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신상진 시장은 "이번 수상은 성남시의 스마트시티 추진 성과가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최신 기술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스마트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신 시장은 이날 '2024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주최자인 라몬 로카 피라바르셀로나 회장을 만나 내년에는 좋은 원천기술을 가진 성남 기업들을 더 많이 참여시켜 성남관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로카 회장은 "성남시와의 협력에 감사하며 좋은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스마트시티 혁신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올해 성남관에는 인빅(AI 안전관제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그리드위즈(미래 에너지 개발 전문기업), 다리소프트(AI 실시간 도로 위험정보 서비스 기업), 프리뉴(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참여 드론기업), 쏘우웨이브(AI 폴 기술 무선통신 기업), 브이앤지(공간정보 및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등 6개 기업이 참여했다.특히 인빅의 지효철 대표는 "작년보다 상담 실적이 3배 이상 증가했다"며 성남관의 효과에 만족을 표했다. 성남시는 성남관 운영을 위해 해외 마케팅 교육, 부스 임차비와 장치비 지원, 항공비와 전시 물품 운송비 일부 지원, 통역 및 홍보 지원 등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성남/김순기기

  • 성남시,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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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영예

    성남시가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024'에서 '희망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Hope)' 프로젝트로 혁신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는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시상식으로, 바르셀로나시와 피라 바르셀로나가 주관·주최하며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도시와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성남시는 4차산업혁명 기술인 드론 등을 활용하여 지역과 세대 간 갈등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혁신성을 높이 평가받아 혁식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수상은 성남시의 스마트시티 추진 성과가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최신 기술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스마트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신상진 시장은 이날 '2024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주최자인 라몬 로카 피라바르셀로나 회장을 만나 내년에는 좋은 원천기술을 가진 성남 기업들을 더 많이 참여시켜 성남관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024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주최자인 라몬 로카 피라 바르셀로나 회장과 면담하며, 내년에는 더 많은 성남기업들이 참여해 성남관을 확대 운영할 계획임을 전했다. 로카 회장은 “성남시와의 협력에 감사하며, 좋은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들이 스마트시티 혁신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올해 성남관에는 인빅(AI 안전관제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그리드위즈(미래 에너지 개발 전문기업), 다리소프트(AI 실시간 도로 위험정보 서비스 기업), 프리뉴(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참여 드론기업), 쏘우웨이브(AI 폴 기술 무선통신 기업), 브이앤지(공간정보 및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등 6개 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인빅의 지효철 대표는 “작년보다 상담 실적이 3배 이상 증가했다"며 성남관의 효과에 만족을 표했다. 성남시는 성남관 운영을 위해 해외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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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광주고속화도로에 성남 분당 서현로 교통 악화 지면기사

    고림동~태재고개 17.3㎞ 민자사업교통체증 5위… 공청회선 대책 없어"판교행 더걸려, 대안은 지하화 뿐"용인~광주고속화도로가 건설될 경우 '전국 교통체증 5위' 지방도인 분당 서현로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다는 사실을 사업시행사 측이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마땅한 대책 없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성남 분당구청에서 열린 '용인광주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에서 분당 주민들은 '결사 반대'를 외쳤고, 성남시는 서현로 지하화를 거듭 요구했다.분당 주민들의 요구로 열린 이날 공청회의 주요 안건은 서현로 교통대책이었다.용인~광주고속화도로는 용인시 고림동에서 광주시·분당 경계인 태재고개를 연결하는 총 17.3㎞의 도로로 오는 2026년 착공 예정이다. 경기도가 민자투자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태재고개부터는 분당쪽 서현로를 거쳐 판교 쪽으로 이어진다.서현로는 국토교통부 조사 '지방도 교통량 5위'에 해당할 만큼 전국적으로 교통 체증이 심각한 도로 중 하나다. 여기에 서현로 인근에 서현공공주택지구가 개발되고 분당 재건축에 따라 일대 주택이 5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용인~광주고속화도로까지 이어지면 도로 상황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지역 주민들은 서명운동·현수막 게재 등을 통해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고(10월8일자 8면 보도), 성남시의회도 '교통개선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공청회에서 사업시행사(신영이엔씨·수성엔지니어링·GS건설) 측은 "서현로는 현재 교통량이 7만대 정도인데 1천500대 정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상황 악화를 인정했다. 또 "처음에는 판교IC까지 검토했지만 사업성 문제로 태재고개까지만 하게 됐다. 태재고개에서 판교IC까지 5.1㎞ 구간에 대심도 터널을 신설하는 게 효과있는 대안"이라면서도 "장기대책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시행사측은 그러면서 단기 교통대책으로 교통관리를 제시했는데 시가 이미 진행해온 사안들이 대부분이었다.이에 대해 주민들은 "서현동에서 판교까지 가는 시간이 지하철로 잠실 갈 때 보다

  • "판교2테크노밸리 교통난 해소" 대안마련 나선 성남시·LH·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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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2테크노밸리 교통난 해소" 대안마련 나선 성남시·LH·GH 지면기사

    안철수 의원실서 관련회의 열어이달 TF 발족… 용역 진행 예고3TV 포함 단기·중기 대책 준비달래내로 확장·서판교 연결 등기존 대책들도 신속히 추진키로 판교제2테크노밸리 교통난(9월25일자 8면 보도=불법주차 양산… '판교2TV 교통대책' 후진) 해소를 위해 성남시·한국토지주택공사(LH)·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TF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인근에 조성 중인 제3테크노밸리(TV)를 포함하는 '교통개선 용역'을 진행하고 기존 대책은 신속히 추진하기로 해 교통난 해소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6일 성남시·국민의힘 안철수(성남분당갑)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전날 국회에서 안철수 의원, 성남시 교통국장,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산업단지개발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판교제2TV 교통난과 관련한 회의가 열렸다.판교제2TV는 고속도로에 둘러싸여 있어 구조적으로 교통 구조가 취약한 상태인데, 대책은 제자리이거나 뒷걸음이어서 입주기업들이 지속적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여기에 인근 제3TV 조성도 본격화되면서 교통난이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시는 회의에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용인서울고속도로 진출입 램프·고등동 연결도로 개설, 시흥사거리·창업로 진출입 개선 등이 필요하다며 TF를 제안했고, LH도 이에 동의했다. LH의 경우는 조만간 교통전문기관을 통해 교통 개선용역을 진행하겠다는 입장도 내놓았다.시 관계자는 "TF는 시와 사업시행자인 LH·GH가 함께 모여 대안을 찾아보기 위한 것으로 이달 안으로 발족해 제3TV를 포함한 단기, 중기 대책을 도출해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용역에도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LH는 기존 대책인 달래내로 확장, 서판교 연결도로·제2경인고속도로 연결도로 신설 등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안 의원은 "당초 제2TV 조성시 진출입로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고, 주요 간선도로 접속 연결로 부족, 입주기업 통근버스, 제3TV 공사차량 등이 겹치면서 교통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즉각적인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조치들은 바로 실행하고 장기적으로 근본적

  • 용인광주고속화도로에 분당서현로 교통 악화··· 알면서도 추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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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광주고속화도로에 분당서현로 교통 악화··· 알면서도 추진 ‘반발’

    용인~광주고속화도로가 건설될 경우 '전국 교통체증 5위' 지방도인 분당 서현로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다는 사실을 사업시행사 측이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마땅한 대책없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분당구청에서 열린 '용인광주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에서 분당 주민들은 '결사 반대'를 외쳤고, 성남시는 서현로 지하화를 거듭 요구했다. 분당 주민들의 요구로 열린 이날 공청회의 주요 안건은 서현로 교통대책이었다. 용인~광주고속화도로는 용인시 고림동에서 광주시·분당 경계인 태재고개를 연결하는 총 17.3㎞의 도로로 오는 2026년 착공 예정이다. 경기도가 민자투자사업으로 추진중이며 태재고개부터는 분당쪽 서현로를 거쳐 판교 쪽으로 이어진다. 서현로는 국토교통부 조사 '지방도 교통량 5위'에 해당할 만큼 전국적으로 교통 체증이 가장 심각한 도로 중 하나다. 여기에 서현로 인근에 서현공공주택지구가 개발되고 분당 재건축에 따라 일대 주택이 5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용인~광주고속화도로까지 이어지면 도로 상황이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지역 주민들은 서명운동·현수막 게재 등을 통해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고(10월8일자 8면 보도), 성남시의회도 '교통개선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공청회에서 사업시행사(신영이엔씨·수성엔지니어링·GS건설) 측은 “서현로는 현재 교통량이 7만대 정도인데 1천500대가 정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상황 악화를 인정했다. 또 “처음에는 판교IC까지 검토했지만 사업성 문제로 태재고개까지만 하게 됐다. 태재고개에서 판교IC까지 5.1㎞ 구간에 대심도 터널을 신설하는게 효과있는 대안"이라면서도 “장기대책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시행사 측은 그러면서 단기 교통대책으로 교통관리를 제시했는데 성남시가 이미 진행해온 사안들이 대부분이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서현동에서 판교까지 가는 시간이 지하철로 잠실갈때보다 더 걸린다. 서현지구를 감안할때 교통량 예측도 믿을 수 없다"면서 “지금도 고통스러운데 확실한 대책 하나

  • 판교2테크노밸리 교통난 해소될까···성남시·LH·GH 대안마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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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2테크노밸리 교통난 해소될까···성남시·LH·GH 대안마련 나서

    판교제2테크노밸리 교통난(9월25일 8면보도= 판교2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은 느는데 교통대책은 제자리 '고통' 호소) 해소를 위해 성남시·한국토지주택공사(LH)·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TF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인근에 조성 중인 제3테크노밸리를 포함하는 '교통개선 용역'을 진행하고 기존 대책은 신속히 추진하기로 해 교통난 해소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6일 성남시·국민의힘 안철수(성남분당갑) 의원실에 따르면 전날 국회에서 안철수 의원, 성남시 교통국장,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 , 산업단지개발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판교제2테크노밸리 교통난과 관련한 회의가 열렸다. 판교제2테크노밸리는 고속도로에 둘러싸여 있어 구조적으로 교통 구조가 취약한 상태인데, 대책은 제자리이거나 뒷걸음이어서 입주기업들이 지속적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여기에다 인근에 제3테크노밸리 조성도 본격화되면서 교통난이 더욱 심화되는 양상이다. 성남시는 회의에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용인서울고속도로 진출입 램프·고등동 연결도로 개설, 시흥사거리·창업로 진출입 개선 등이 필요하다며 TF를 제안했고, LH도 이에 동의했다. LH의 경우는 조만간 교통전문기관을 통해 교통 개선용역을 진행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성남시 관계자는 “TF는 시와 사업시행자인 LH·GH가 함께 모여 대안을 찾아보기 위한 것으로 이달 안으로 발족해 제3테크노밸리를 포함한 단기, 중기 대책을 도출해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용역에도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LH는 기존 대책인 달래내로 확장, 서판교 연결도로·제2경인고속도로 연결도로 신설 등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안철수 의원은 “당초 제2테크노밸리 조성시 진출입로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고, 주요 간선도로 접속 연결로 부족, 입주기업 통근버스, 제3테크노밸리 공사차량 등이 겹치면서 교통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즉각적인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조치들은 바로 실행하고 , 장기적으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판교제2테크노밸리는 시흥·금토동 일대 43만㎡ 부지에 조

  • 분당재건축 선도지구 이달말 발표, 총 1만2천 가구… 이주단지 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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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재건축 선도지구 이달말 발표, 총 1만2천 가구… 이주단지 과제로 지면기사

    순위별 합계 초과 여부 아직 미정성남시, 동의서 중심 검증 작업중정밀검증 필요땐 12월 넘어갈수도 이르면 이달 말께 분당재건축 선도지구가 확정·발표된다.선도지구 총가구수는 1만2천으로 최종 확정됐다. 다만 순위별 합계가 1만2천을 넘었을 경우, 1만2천보다 적게 할지 후순위로 넘길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이와 함께 선도지구에 따른 이주단지 문제도 여전히 과제로 남겨진 것으로 나타났다.5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지난 9월23일부터 5일간 분당재건축 선도지구 선정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67개 기초구역(특별정비예정구역) 중 47개 구역이 신청했다. 이 중 13개 구역이 인근 구역과 통합해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구역으로는 47개이지만 신청 건수는 34건으로 집계됐고 가구수 기준으로는 5만9천여 가구다. 선도지구 총가구수가 1만2천으로 최종 확정된 만큼 경쟁률은 4.9대 1에 달한다.시는 공모 이후 동의서를 중심으로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동의서의 경우 1차적으로 자필서명과 날인이 주민등록증 신분과 동일한지를 확인한 뒤 건축물대장 소유주와 일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서명자와 건축물대장상의 소유자가 다를 경우에는 등기부등본을 확인하는 2차 점검을 진행한다.시 관계자는 "일단 5만9천여 가구에 달하는 만큼 들여다봐야 할 서류의 양이 많다. 또 관심도 높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확인하다 보니 평가가 상당 부분 진행된 군포, 부천, 안양에 비해 더딜 수밖에 없다. 이달 말께는 선도지구를 확정, 발표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다만, 동의서에 문제가 있거나 애매한 게 발견되고 순위가 뒤바뀔 만한 수준일 경우에는 정밀검증이 필요하다. 이럴 경우 12월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선도지구는 고득점 순위로 지정하게 된다. 문제는 총가구수가 1만2천을 넘을 경우 어떻게 하느냐다.예를 들어 1~5순위 총가구수가 1만1천인데 6순위가 2천가구일 경우 1만3천이 된다. 1만2천을 넘길 수 없는 만큼 1만1천으로 하느냐, 아니면 후순위 중 1천 가구를 찾아 선도지구로 지정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