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
안산
한국교회언론회,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 지지
한국교회언론회(대표·이억주 목사)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인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을 지지한다고 22일 밝혔다. 교회언론회는 논평을 통해 “대통령실이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에 전 헌법재판관인 안창호 변호사를 지명한 것은 헌법재판관 당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소신 있는 행보를 보여왔고 법무부에 있을 때도 법률 복지 향상에 기여한 것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며 “우리 국민 모두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는데 소홀함이 없는 국가 기관의 국가인권위원장으로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국가인권위원장은 특정 정파, 특정 이념 세력, 특정인들을 대변하는 사람만이 차지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특히 동성애 성 소수자를 보호한다는 이유로 다수의 인권이 무시되는 이때 안창호 후보야말로 적임자"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
광명
박승원 광명시장 “지방자치 실현… 보통교부세 축소 적극 대응 필요”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대표를 맡고 있는 박승원 광명시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신정훈 위원장과 지방지차발전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갖고 지방 정부 자치권 확대, 지방자치법 개정 등의 의견을 나눴다. 지난 21일 국회 본청 다목적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신정훈 위원장과 박승원 시장, 협의회 부회장인 김경일 파주시장·우승희 영암군수·김미경 은평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승원 시장은 지방정부가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정부에 자율권을 보장해 줘야 하며 중앙에 집중된 권한을 지방정부로 위임해야 한다"며 “지역소멸이 익숙해지는 지금, 지방시대의 지방자치 실현은 어느 때보다 절실한 과제다. 이를 위해 보통교부세 축소에 대한 지방정부의 결속력 있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국회의 지방자치관련 논의와 협력을 강화하는 MOU와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자치분권 확산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협의회는 자치분권을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6년 1월 설립되었으며, 광명시를 비롯해 전국 22개 지방정부가 회원도시로 참여하고 있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
김포
김포시, 폭염 피해 축산농가에 면역증강제 긴급지원
김포시가 폭염 장기화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2천만원을 긴급 편성, 관내 축산농가에 필요한 면역증강제를 지원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여름 폭염으로 김포지역 축산농가에서는 사료섭취량 감소, 발육 저하, 산유량·산란율 감소 및 면역력 약화, 폐사축 발생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고온스트레스에 취약한 산란계·젖소 농가 70여개소에 면역증강제를 지원함으로써 가축 면역력과 사료섭취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또 폭염대비 가축관리요령 홍보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가축도 우리 김포시의 구성원이라 생각하며, 폐사 시 시민들에게 미칠 영향과 농가 피해가 클 것으로 판단해 면역증강제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
시흥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 취약계층 지원 '호평' 지면기사
시흥시, 신천연합병원에 설치 운영초고령사회·1인 가구 등 돌봄 강화시흥시가 지난 7월1일부터 방문형 의료·복지 통합서비스인 '찾아가는 돌봄 의료센터'를 신천연합병원에 설치해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찾아가는 돌봄 의료센터는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돌봄의료팀이 서비스 신청자의 집을 방문해 진찰과 처방, 활력징후 측정, 각종 검사, 영양교육·상담, 생활 습관 관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필요한 경우에는 사회복지 서비스와의 연계도 이뤄진다.이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장기요양등급자, 외상환자, 중증장애인, 거동 불편 노인 등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은 '신천연합병원 의료비 지원사업'과 연계해 방문 진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이형정 시 보건정책과장은 "찾아가는 돌봄 의료센터 사업은 초고령사회와 1인 가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 돌봄 의료 모델의 시작"이라며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집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
-
광명
박승원 광명시장, 재건축위원회 간담회… 전담지원센터 통해 정비 지원 약속 지면기사
박승원 광명시장이 재건축준비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재개발·재건축 전담지원센터를 통해 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광명시는 재건축 정비계획 입안 제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준비위가 겪는 어려움을 듣기 위해 지난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재건축준비위원회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시장과 하안주공1~12단지, 철산주공 12~13단지, 철산KBS우성아파트 등 15개 단지의 준비위원회 위원 40여 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최근 개소한 재개발·재건축 전담 지원센터에서 재건축 추진 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설명회,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재개발·재건축 전담지원센터를 통해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며 철산·하안동에 회의실로 이용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마련하는 등 성공적인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시는 재건축 판정을 받기 위한 안전진단 비용을 30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원했으며, 원활한 정비계획 마련을 위해 선제적으로 '철산·하안 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 그 결과 지난 달 하안주공 1~12단지와 철산KBS우성아파트 등 13개 단지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이에 따라 기존에 안전진단을 통과한 철산주공 12~13단지를 비롯해 철산·하안동에서 총 15개 단지가 재건축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20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15개 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2024.8.20 /광명시 제공
-
안산
세번째 '초지역세권 개발 설명회' 여전한 관심 지면기사
안산도시公 주최 시민 300여명 참석미래 발전에 중요… 신속 추진 요구 초지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이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보류(6월12일자 5면 보도=안산시의회 상임위 문턱 못 넘어… 초지역세권 개발사업 계획 '보류')돼 이달 말 회기에서 다뤄질 지 귀추가 모아지는 가운데 안산시민들은 사업 추진 여부에 대해 여전히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안산도시공사가 지난 20일 오후 7시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연 사업 설명회에는 각계각층의 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사업 설명회는 허숭 도시공사 사장이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대형쇼핑몰 유치방안, 사업 추진일정, 학교 신설 및 위치 변경 등의 주요사항을 설명한 뒤 김영욱 세종대 교수의 '공간구문론으로 바라본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란 주제의 특강이 진행됐다.허 사장은 "안산의 중심지이자, 알짜배기인 초지역세권 개발부지에 많은 시민들은 대형쇼핑몰 등 안산에 부족한 시설이 조성돼야 한다고 답했다"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특강에서 김 교수도 "공간구문론 관점에서 도시 중심의 초지역세권 부지는 정말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도시개발사업은 안산이 타 도시와 차별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안산의 미래를 위해 당장 추진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질의응답 시간에서 시민들은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안산의 미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사안이라며 신속한 추진을 요구했다.도시공사는 사업 추진을 위한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달 11일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첫 시민설명회를 가진 데 이어 같은 달 27일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단원구 초지동 666-2 일원 18만3천927㎡ 부지에 명품 주거단지와 대형 쇼핑몰, 업무, 숙박 등 복합시설, 복합문화체육시설, 학교 등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도시공사는 시의회로부터 사업 출자를 위한 동의를 받으면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를 거쳐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해
-
안산
"오토바이 소음 잡아주세요"… 안산 상록구, 특별단속 출동 지면기사
배달 대행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륜차(오토바이)의 운행이 늘면서 덩달아 불법 튜닝, 난폭 운전 등의 민원 또한 급증하자 안산시가 유관기관과 함께 단속에 나선다. 안산시 상록구는 주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이륜차 소음 해결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상록구에 따르면 상록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차량등록사업소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22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상록구 일대 이륜차에 대한 합동 단속을 진행한다. 특히 상록구 내에서 배달 수요가 많은 주거 지역이나 소음 민원의 주요 발생지를 선정해 집중단속을 벌일 예정이다.주요 단속 사항은 ▲소음기준 초과 ▲소음 덮개·경음기 부착 여부 ▲난폭운전 ▲불법 구조 변경 등이다.단속 과정에서 소음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소음·진동관리법에 따라 개선명령을 내리거나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 불법 구조 변경 사항이나 난폭운전이 적발될 경우 상록경찰서 등 관련기관에서 행정처분 절차가 진행된다.이정숙 상록구청장은 "시민에게 피해를 주는 이륜차 문제에 대해 철저히 단속하겠다"면서도 "운전자의 안전운전과 운전 시 유의 사항에 대한 홍보와 계도를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안산시 상록구는 8월22일부터 10월 말까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불법 개조 등으로 소음을 유발하는 이륜차(오토바이)에 대해 특별 단속을 진행한다. 2024.8.21 /안산시 제공
-
시흥
공직사회 외모평가·의사결정 배제 "괴롭다" 지면기사
시흥시, 설문조사… '심각' 39%응답자중 28.8% 피해경험 호소소통 부재로 인한 인식 차 원인 시흥시 공무원 39%가 '조직내 괴롭힘 정도'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지난 4월22~26일 5일간 전체 공직자 2천2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내 괴롭힘 설문조사에서 424명(18.4%)의 응답자 중 39%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전체적으로는 매우심각 13%, 약간 심각 26%, 보통 24%, 별로 안 심각 21%, 전혀 안 심각 11%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응답자 중 28.8%가 직접 피해 경험을 호소했으며 괴롭힘 주체로는 팀장급 15.1%, 과장급 이상 7.5%, 상급직원 4%, 하급직원 1.2%, 동급직원 1%, 해당없음 71.3%로 조사됐다.피해유형은 ▲다른 직원 앞에서 과도하게 질책(52.5%) ▲업무지시 과정의 위압감 또는 욕설(49.2%) ▲타당하지 않은 업무 과다·과소 부여(34.4%) ▲불필요한 회식, 야외활동 참여요구(32.8%) 등 다양했다.갑질발생 위험 진단점수는 12.17점으로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평가 기준은 30점 이상 '매우 높음', 21~29점 '높음', 11~20점 '보통', 10점이하 '낮음'이다.괴롭힘 행위에 대한 인식 차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업무 관련 정보나 의사결정과정에 배제, 무시된 경우 '괴롭힘 행위다'라고 보는 의견은 57.65%인 반면 '아니다'라는 응답자는 42.2%였다. 또 합리적인 이유 없이 한두 차례 개인 심부름 등을 지시한 경우 '괴롭힘이 아니다'라는 응답자가 57.5%, '괴롭힘이다'라는 응답자는 42.5%였다.외모, 신체, 의상, 나이 등을 평가하는 행위는 55.9%가 '괴롭힘이다'라고 답했고 불필요한 회식, 야외활동 참여요구는 59.4%가 '괴롭힘이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쟁점 이슈로는 논의 없이 결정되는 상급자의 업무 재분장의 경우 53.5%가 '괴롭힘이 아니다'와 46.5%가 '괴롭힘이다'라는 입장과 큰 차이가 없었다.
-
안산
이륜차 소음·불법 개조 ‘꼼짝마’… 안산 상록구, 합동 단속 나선다
배달 대행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륜차(오토바이)의 운행이 늘면서 덩달아 불법 튜닝, 난폭 운전 등의 민원 또한 급증하자 안산시가 유관기관과 함께 단속에 나선다. 안산시 상록구는 주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이륜차 소음 해결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상록구에 따르면 상록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차량등록사업소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22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상록구 일대 이륜차에 대한 합동 단속을 진행한다. 특히 상록구 내에서 배달 수요가 많은 주거 지역이나 소음 민원의 주요 발생지를 선정해 집중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주요 단속 사항은 ▲소음기준 초과 ▲소음 덮개·경음기 부착 여부 ▲난폭운전 ▲불법 구조 변경 등이다. 단속 과정에서 소음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소음·진동관리법에 따라 개선명령을 내리거나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불법 구조 변경 사항이나 난폭운전이 적발될 경우 상록경찰서 등 관련기관에서 행정처분 절차가 진행된다. 이정숙 상록구청장은 “시민에게 피해를 주는 이륜차 문제에 대해 철저히 단속하겠다"면서도 “운전자의 안전운전과 운전 시 유의 사항에 대한 홍보와 계도를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
시흥
시흥시, ‘찾아가는 돌봄 의료센터’ 서비스 더욱 강화해 나간다
시흥시가 지난 7월1일부터 방문형 의료·복지 통합서비스인 '찾아가는 돌봄 의료센터'를 신천연합병원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돌봄의료팀이 서비스 신청자의 집을 방문해 진찰, 처방, 활력징후 측정, 각종 검사, 영양교육·상담, 생활 습관 관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필요한 경우, 사회복지 서비스와의 연계도 이뤄진다. 이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장기요양등급자, 외상환자, 중증장애인, 거동 불편 노인 등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또한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은 '신천연합병원 의료비 지원 사업'과 연계해 방문 진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형정 시 보건정책과장은 “찾아가는 돌봄 의료센터 사업은 초고령사회와 1인 세대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 돌봄 의료 모델의 시작"이라며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집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성규기자 seongkyu@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