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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의 정취, 인천에서 느낀다… 재외동포 2천여명 내달 방문
약 2천여명의 재외동포 청소년·대학생 등이 한국을 방문하는 연수 행사 첫 행선지가 인천으로 정해졌다. 근대 이민사 첫 출발지이자 개항과 함께 외국 문물을 받아들인 도시 인천의 역사적 의의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내달 15일부터 8월12일까지 진행되는 '2024년 재외동포 청소년·대학생 모국연수' 개막식을 인천에서 연다. 이번 연수는 차세대 재외동포들의 정체성 함양을 목표로 모국의 역사·문화·사회·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연수 기간 총 6차례에 걸쳐 각 300명의 재외동포 청소년·대학생이 6박7일간 인천과 서울, 경주를 방문하게 된다. 지난해 6월 재외동포청이 개청한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재외동포청 관계자는 “미국 등 재외동포 다수가 거주하는 약 70개국의 학생들이 이번 연수에 참여한다"며 “한국의 발전상을 보여주고 각종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산업·문화 시설을 지자체가 제안하면 이를 바탕으로 행사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수 첫 날 일정으로 인천을 찾는 차세대 재외동포들은 개항과 동시에 유입된 다양한 외국 문물이 녹아든 옛 개항장 일대 등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외동포청은 인천을 연수 개막식 장소로 결정하고 인천시와 행사 장소,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인천시는 1883년 제물포항을 개항하며 해외 인적·물적 자원이 유입된 개항장 주변 모처를 주요 방문 장소로 검토 중이다. 한국 첫 공식 이민으로 기록된 1902년 하와이 이민의 출발점도 제물포항이다. 인천의 경제·문화 도시로서 면모를 볼 수 있는 기업과 대규모 복합관광리조트 방문도 계획 중이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을 주축으로 발달한 항공정비산업(MRO) 등 신산업 기지와 인천 대표 마이스(MICE) 시설인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등을 살펴보고 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최근 신기술을 활용한 최대 규모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열기도 했다. 인천시는 이달 중 연수 활동이 이뤄질 장소를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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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한, 서해북방 일대 GPS 교란… '오물풍선' 이어 선 넘는 도발 지면기사
103척 전파 이상… 어민 조업 차질여객선, 다른 장비 운용 정상 운항북한의 도발 수단이 다양해지고 빈도 또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북방한계선(NLL) 일대에 이틀 연속 GPS 전파 교란이 발생했다.이 때문에 인천 해역 및 김포 대명항 등에서 어선 GPS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조업에 차질이 빚어졌다.30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인천 앞바다에서 운항하던 여객선과 어선, 상선 등 103척의 선박이 GPS 전파 교란을 겪었다.GPS 전파 교란 행위는 군은 물론 민간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출어한 어선들이 선박이나 통발 위치를 찾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북한의 GPS 전파 교란 행위는 인천과 인접한 김포 대명항 등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서해5도를 오가는 여객선이나 항공기에서도 GPS 전파 교란이 발생했지만,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한편 지난 28일 북한이 날려 보낸 260여개의 풍선에는 담배꽁초를 비롯한 오물이 실려 있었다고 군이 전했다. 현재까지 화생방 오염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군은 풍향 등 기상 조건이 맞으면 북한이 다시금 풍선을 보낼 수 있다고 보고 대비하고 있다. /박현주·고건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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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의혹'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석방 지면기사
구속 163일만에 보석으로 풀려나재판부 '연루자들 접촉금지' 조건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구속된 지 163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허경무)는 30일 송영길 대표가 신청한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재판부는 송영길 대표에게 보석보증금 3천만원을 내는 것과 증거인멸을 하지 않고 재판에 출석해야 한다는 서약서 제출 등을 보석 조건으로 달았다.재판부는 송영길 대표와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에 연루된 관계자들간 직·간접적인 접촉도 금지했다.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연락이 온다면 그 사실과 경위, 내용을 재판부에 즉시 알리도록 했다.송영길 대표는 이날 보석 허가로 오후 5시께 수감 중이던 서울구치소에서 나왔다. 송영길 대표가 지난해 12월 19일 구속된 지 163일 만이다. 송영길 대표는 아들 주환씨와 포옹한 뒤 친지, 당원, 지지자들과 악수했다.송영길 대표는 "보석 결정을 해준 것에 대해 재판부에 감사드린다"며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성실히 임하고 최선을 다해 무죄를 입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송영길 대표는 보석 허가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31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참배하기로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의혹으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받아온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30일 오후 법원의 보석 허가로 석방돼 의왕 서울구치소를 빠져 나온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4.5.3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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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서삼거리~검단2교차로 중봉터널 건설 추진 지면기사
2027년 착공… 2032년 준공 목표 인천시가 추진하는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선도 사업인 중봉터널 건설이 본궤도에 오른다.인천시는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 B/C(비용대비편익)값은 1.2로, 기준치(1.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중봉터널은 인천 서구 경서삼거리~검단2교차로를 잇는 총 4.57㎞ 왕복 4차로로 건설된다. 중봉터널 개통 시 미추홀구 구도심에서 서구 검단까지 기존보다 약 13분 단축된다. 현재는 미추홀구청에서 서구 금곡교차로까지 약 49분 소요되지만, 중봉터널을 이용하면 36분으로 줄어든다.인천시는 중봉터널 개통으로 서구 일대 심각한 교통정체 완화를 해소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서구 봉수대로~서곶로 일대 정체 해소와 함께 검단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교통량 분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인천시 설명이다.인천시는 하반기 중 중봉터널 건설에 필요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민간투자사업자 선정, 실시협약 체결,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인천시 관계자는 "중봉터널은 개발 수요가 높고 지속해서 인구가 늘어나는 북부권역 교통 정체를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족한 남북축 도로망을 확보하는 데 나서겠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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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경서삼거리~검단2교차로 잇는 중봉터널 건설 본궤도
인천시가 추진하는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선도 사업인 중봉터널 건설이 본궤도에 오른다. 인천시는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 B/C(비용대비편익)값은 1.2로, 기준치(1.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봉터널은 인천 서구 경서삼거리~검단2교차로를 잇는 총 4.57㎞ 왕복 4차로로 건설된다. 중봉터널 개통 시 미추홀구 구도심에서 서구 검단까지 기존보다 약 13분 단축된다. 현재는 미추홀구청에서 서구 금곡교차로까지 약 49분 소요되지만, 중봉터널을 이용하면 36분으로 줄어든다. 인천시는 중봉터널 개통으로 서구 일대 심각한 교통정체 완화를 해소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서구 봉수대로~서곶로 일대 정체 해소와 함께 검단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교통량 분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인천시 설명이다. 인천시는 하반기 중 중봉터널 건설에 필요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민간투자사업자 선정, 실시협약 체결,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중봉터널은 개발 수요가 높고 지속해서 인구가 늘어나는 북부권역 교통 정체를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족한 남북축 도로망을 확보하는 데 나서겠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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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포럼 발족후 해외로… 21대 인천 국회의원들 '마침표' 지면기사
홍, 친문 의원 구심점 역할 관측이성만 '김대중 정신' 계승 연구당선인들, 기관 방문 등 입성 준비 제21대 국회를 끝으로 떠나는 '친문 좌장' 홍영표(새로운미래·부평구을) 의원은 정책 연구를 위해 해외로 떠나 숨 고르기를 한 뒤 정치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인천 지역구 의원 중 이번 총선에서 낙선·낙천한 이들은 28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해병대원 특검법' 표결 등에 참석하면서 의정 활동을 마무리했다.21대 국회의원들은 29일을 끝으로 지난 4년간 의정 활동에 마침표를 찍는다. 인천은 21대 현역 중 홍영표, 이성만(무·부평구갑), 신동근(더불어민주당·서구을) 의원이 공천을 받지 못했거나 낙선하면서 금배지를 내려놓게 됐다. 윤관석(무·남동구을)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 기소되면서 총선에 출마하지 않았다.홍영표 의원은 우선 포럼을 발족한 뒤 해외로 떠나 교육·연구기관에서 정책 연구에 매진하기로 했다. 아직 포럼의 구체적 의제나 성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친문계 대표인 홍영표 의원이 이끄는 포럼은 야당에서 비명(비이재명) 세력을 구축하려고 했던 친문 의원들의 구심점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친명이 아닌 의원들 중 공천을 받지 못했거나 새로운미래 등으로 당적을 옮긴 이들이 친문 세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홍영표 의원은 이재명 대표와 오랜 기간 대립각을 세워온 비명계인 만큼, 그가 이재명 대표를 견제하는 외곽 조직으로 정치 세력을 키워갈 수 있을지가 정치권의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홍영표 의원 측은 "해외 연수를 준비하고 있는 단계로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며 "정책 연구와 함께 포럼도 발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성만 의원은 김대중재단 인천지회장을 맡아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는 연구·교육사업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성만 의원은 총선 출마를 포기한 이후에도 현 정부 여러 의혹에 대해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활발한 의정 활동을 이어왔다.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법원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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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마켓 공원 '녹지·여가공간' 힘 준다… "역사적 가치보다 우선 고려" 지면기사
시민참여단, 정책 권고안 내놓아'조병창 존치' 각계의견 수렴 판단가·부결 결정후 마스터플랜 수립 인천 부평 미군기지 '캠프 마켓' 활용 전반을 다루는 시민공론화 기구 '시민참여단'이 공원 조성을 '역사적 공간'보다 '녹지·여가 공간'에 초점을 맞춰 추진해야 한다는 정책권고안을 내놓았다. 정책권고안에는 캠프 마켓 내 시설물이나 일제강점기 건축물에 대한 활용·존치 방안이 명시됐지만, 구체적 실행 기준은 제시되지 않았다.27일 열린 인천시 캠프 마켓 시민참여위원회 회의 안건으로 시민참여단의 정책권고안이 상정됐다. 시민참여위원회는 정책권고안에 대한 추가 의견 수렴 및 협의 절차를 거친 뒤 다음 회의 때 가결·부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 같은 절차를 거쳐 정책권고안이 확정되면, 캠프 마켓 공원 조성 전반을 계획하는 마스터플랜에 반영된다.이번 정책권고안은 캠프 마켓 공원 조성 시 우선 고려해야 할 '가치'부터 내부 시설물 활용 방안, 일제강점기 건축물 존치 기준 등을 담고 있다. 법률·조사·숙의·소통분야 전문가 그룹 '시민공론화추진단'은 지난달 시민참여단을 216명으로 구성해 토론회·설문조사 등을 실시했으며, 여기서 나온 내용을 정책권고안으로 정리해 최근 인천시에 제출했다. 시민참여단 운영은 정책권고안 도출을 끝으로 종료됐다. 정책권고안은 캠프 마켓 공원 조성 시 '녹지 및 여가 공간으로서 가치를 역사적 공간으로서의 가치보다 우선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해 건축·환경·경제·교육분야 총 5개 안건으로 구성됐다. 공원을 만드는 데 있어 고려해야 할 역사·문화·생태·녹지 등 여러 공간계획 중 '녹지'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것이다.캠프 마켓에 있는 건축물 활용 방안에 대해선 '공원 조성에 필요한 경우에 한해 일부 보존하되 안전성과 타당성 등 객관적·종합적 검토 결과에 근거해야 한다'는 내용이 정책권고안에 담겼다. 시민참여단 대부분은 공원 조성에 필요할 경우 일부 보존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건축물 전면 철거나 보존보다는 건축물의 활용도나 가치 판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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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마켓 주민휴식처로 활용… 역사적 가치도 충분히 살려야" 지면기사
'시민참여단' 설문조사 결과 '역사 중요' 숙의과정서 비율 줄어국가유산청 등 보존 가치 '우수'역사문화생태공원 조성 목소리도 인천 부평 미군기지 '캠프 마켓'은 일제강점기 일본군 무기제조공장에서 한국전쟁 이후 주한미군 물류 보급기지로 활용되는 등 역사적 장소로서 의미가 크지만, 지역사회에서는 녹지 공간을 확대한 주민 휴식처로서 활용 계획을 집중해달라는 요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캠프 마켓 활용 계획을 논의하는 시민공론화 기구 '시민참여단'(216명)은 지난달 캠프 마켓 조성 시 우선돼야 할 공간 가치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96.1%가 '녹지 및 여가 공간으로서 가치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다.이번 설문조사는 전문가 발표, 이해관계자 토론, 질의응답 전후로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토론·질의응답이 이뤄지기 전에는 시민참여단 중 95.2%가 녹지 및 여가 공간의 가치가 중요하다고 한 데 이어 숙의과정이 끝난 뒤 진행한 두 번째 설문조사에서는 응답 비율이 0.9%p 더 높아졌다.반면 캠프 마켓의 '역사적 공간으로서 가치가 중요하다'는 응답 비율은 당초 80.7%에서 숙의 과정을 거치면서 46.9%로 낮아졌다.시민참여단의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천시가 캠프 마켓 관련 사업 추진 시 '녹지 및 여가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역사적 공간으로서의 가치보다 우선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의 정책권고안이 도출됐다.시민참여단 구성·운영을 맡은 '시민공론화추진단' 위원 이단비(국·부평구3) 인천시의원은 구도심의 부족한 녹지·여가 공간 탓에 주민들의 공원 수요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에게는 도심 속 휴식처가 필요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역사적 공간 조성에 대한 관심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단비 의원은 "캠프 마켓 일대를 생활권으로 하는 주민들은 인근에 산책할 공간이 부족하다고 토로한다"며 "특히 산곡동은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데, 노인복지시설이나 공원이 턱없이 부족해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달라는 요구가 많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캠프 마켓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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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지방선거 전환' 맹성규·허종식·정일영 거론… '총선참패 수습' 심재돈·손범규 구심점 기대 지면기사
여야 인천시당 '차기 사령탑' 관심집중민주, 7월 등록… 국힘 조직위장 역할론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당대표 선출 등 조직 정비·강화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여야 인천시당을 이끌 차기 사령탑을 누가 맡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 준비 체제 전환을, 국민의힘은 총선 참패 수습에 힘을 쏟아야 하는 상황이다.26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 따르면, 오는 7월 신임 사령탑 선출을 위한 인천시당 위원장 후보자 등록 공고를 한다. 김교흥(서구갑) 인천시당 위원장 임기는 8월 중 끝난다. 신임 시당 위원장 후보로는 3선에 성공한 맹성규(남동구갑) 의원과 재선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정일영(연수구을) 의원 등이 거론된다.민주당 인천시당은 위원장 자리를 보통 재선 이상 의원 중 당내 합의로 1명을 추대하는 방식으로 결정했지만, 2022년에는 2명 이상 후보가 등록해 선출하는 절차를 밟기도 했다.이재명(계양구을) 대표 연임론에 힘이 실리는 상황에서 '명심(이재명 대표 의중)'에 따라 시당 위원장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인천 대표 친명계 박찬대(연수구갑) 의원은 최고위원을 역임한 데 이어 제22대 국회 원내대표로 선출되면서 지도부 활동에 더욱 초점을 맞추게 됐다.시당 위원장 후보로 거론된 한 의원은 "인천시와 여야를 넘어서 더 긴밀히 협조하는 한편 지방선거에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데 집중하는 게 주된 과제"라고 말했고, 또 다른 의원은 위원장 인선에 대해 "조만간 내부적으로 정리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은 현역 의원을 제외한 지역 조직위원장 중 한 명이 맡게 될 것으로 점쳐진다. 수도권 험지로 꼽히는 인천에서 지역구 수성에 성공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도부로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어서다. 배준영(중구강화군옹진군) 시당 위원장 임기는 1년으로 오는 7월 중 끝난다.차기 시당 위원장 후보로는 심재돈 동구미추홀구갑 조직위원장, 손범규 남동구갑 조직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심재돈 조직위원장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동구미추홀구갑 당협위원장을 맡아 지역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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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방선거’ 국민의힘 ‘조직강화’… 인천시당 이끌 적임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당대표 선출 등 조직 정비·강화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여야 인천시당을 이끌 차기 사령탑을 누가 맡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 준비 체제 전환을, 국민의힘은 총선 참패 수습에 힘을 쏟아야 하는 상황이다. 26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 따르면, 오는 7월 신임 사령탑 선출을 위한 인천시당 위원장 후보자 등록 공고를 한다. 김교흥(서구갑) 인천시당 위원장 임기는 8월 중 끝난다. 신임 시당 위원장 후보로는 3선에 성공한 맹성규(남동구갑) 의원과 재선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정일영(연수구을) 의원 등이 거론된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위원장 자리를 보통 재선 이상 의원 중 당내 합의로 1명을 추대하는 방식으로 결정했지만, 2022년에는 2명 이상 후보가 등록해 선출하는 절차를 밟기도 했다. 이재명(계양구을) 대표 연임론에 힘이 실리는 상황에서 '명심(이재명 대표 의중)'에 따라 시당 위원장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인천 대표 친명계 박찬대(연수구갑) 의원은 최고위원을 역임한 데 이어 제22대 국회 원내대표로 선출되면서 지도부 활동에 더욱 초점을 맞추게 됐다.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은 민선 8기 후반기에 접어든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안게 된다. 도시개발·교통·일자리 등 여러 분야에 산적한 지역 현안을 풀기 위해선 여야 정치권 결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지역구 의석 14개 중 12개를 거머쥔 민주당과 인천시 간 협력이 여느 때보다 중요해진 셈이다. 시당 위원장 후보로 거론된 한 의원은 “인천시와 여야를 넘어서 더 긴밀히 협조하는 한편 지방선거에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드는 데 집중하는 게 주된 과제"라고 말했고, 또 다른 의원은 위원장 인선에 대해 “조만간 내부적으로 정리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은 현역 의원을 제외한 지역 조직위원장 중 한 명이 맡게 될 것으로 점쳐진다. 수도권 험지로 꼽히는 인천에서 지역구 수성에 성공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도부로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어서다. 배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