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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암행어사라도 출두해야 하나 지면기사
선거에만 몰두하는 정치판주변 보고 있으면 '혼란'당선후 '민생 뒷전' 자기사람 심으며 텃밭만 가꿔200년 전이나 '인공지능 바둑대결' 현재나 매한가지중학교 시절 손에 땀을 쥐며 TV 속에 빠져들었던 기억이 난다. '암행어사'란 제목의 프로였는데 암행어사를 수행하던 갑봉이 임현식의 연기도 눈에 선하다. 불쌍한 백성을 괴롭히는 토호세력과 권력자들의 죄악을 낱낱이 밝혀내 징계하는 권선징악 프로였다. 30년도 훨씬 더 지난 '암행어사' 프로그램을 떠올리게 된 것은 요즘 정치판 상황이 영 맘에 들지 않아서다. 총선 후보 결정이 임박하면서 각종 음해와 모략이 난무하고 있다. 현실성 없는 공약도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방정부는 지방정부대로 2년 뒤 있을 선거 대비 체제에 벌써 돌입한 모양새다. 단체장들은 서로 뒤질세라 표가 되는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어떻게 해서라도 올해와 내년에 성과를 내야 2018년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국회의원 배지든, 지방 권력을 쥐기 위해서든 선거만 생각하는 정치판 주변을 보노라니 혼란스럽기 그지없다. 필요할 때면 어김없이 나타나곤 하던 TV 속의 그 '암행어사'라도 있었으면 싶다.200년 전의 암행어사가 쓴 일기를 최근에 읽었다. 1822년, 평안도 암행어사로 나섰던 박내겸(1780~1842)이 남긴 '서수일기(西繡日記)'다. 박내겸은 당시 윤 3월 16일부터 7월 28일까지 암행어사로 평안도 일대를 돌았다. 어느 날 소나기를 피해 들어간 집에서 주인 할머니와 나누던 대화가 20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마음속 깊이 꽂힌다. "암행어사 소식이 있은후부터 읍내와 촌락을 가릴 것 없이 스스로 몸들을 사려서, 관속이 오랫동안 나오지 않고 토호들도 모두 숨을 죽이고 있습니다. 제발 바라건대 어사가 내 평생토록 돌아다닌다면 빈궁한 마을의 작은 백성들이 의지해 살 만하겠습니다." 암행어사에게 꼬리가 잡힐 것을 두려워하여 죄지은 관료나 지주들이 스스로 바짝 몸을 사리고 있으니 오히려 백성들이 몸을 펴고 살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촌로의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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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원숭이 해에 생각하는 기본 지면기사
양력 새해첫날, 음력상징 쓰는 우 범하지 말아야높은자리 상징 원숭이 '실수·실패' 부정적 모습도이번총선 탐관오리 벌하는 참일꾼 많이 뽑혔으면…설날은 이제서야 밝았는데 올해 띠 동물인 원숭이가 어쩌고저쩌고 하는 말이 벌써 오래된 느낌이다. 우리 사회는 2016년 1월 1일이 시작되었을 때 이미 새해 인사 문자로, 신문기사로 원숭이의 해임을 선언해 버렸다. 이는 양력과 음력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빚어진 큰 잘못이다. 2016년 새해 첫날과 병신년(丙申年) 설날은 엄연히 다르다. 양력과 음력의 차이는 해와 달의 구분 만큼이나 크다. 해를 달이라 할 수 없고, 달을 해라 부를 수 없는 것처럼 차이가 크다. 그러나 언론보도를 보면, '2016년 1월 1일 0시 0분. 붉은 원숭이 해가 밝았다'는 식의 기사가 넘쳐났다. 사실 관계에 엄격해야 할 언론부터가 잘못에 앞장선 것이다.아니나 다를까. 국내 문학계의 한 축을 이끌게 된 인천 출신 문학 평론가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설 명절이 시작되기 전에 저녁 식사 자리에서 만난 이 문학평론가는 1월 1일에 TV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면서 말을 꺼냈다. 새해 첫날에 애를 낳은 아이의 엄마가 화면에 잡혔는데, 거기에서 올해가 원숭이 해인데 원숭이 띠인 아기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더란 것이었다. 아직 엄연한 을미년 양띠 해인데도 전혀 아무렇지도 않게 원숭이 해라고 말하는 세태는 사회적 병폐라는 게 이 분의 생각이었다. 그는 이런 병적 현상을 오히려 언론이 부추기고 있다면서 제발 언론이 나서서 이 문제부터 바로잡아 달라고 했다. 개인적이든 사회적이든 작은 잘못에서 큰 잘못이 생겨나고는 한다. 제방의 작은 구멍은 자꾸 커져 결국 제방을 무너뜨리게 된다.원숭이는 '높은 자리'를 상징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원숭이를 나타내는 한자와 제후를 의미하는 한자 발음이 같은 데서 그렇게 인식돼 왔다고 한다. 실제로 우리 전통 예술의 소재로 원숭이는 자주 쓰이고 했는데, 원숭이가 벌꿀을 따는 장면을 그린 그림이나 원숭이가 게를 잡는 모습의 그림 등은 높은 관직을 좇는 양반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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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겸손과 이익, 그리고 선거 지면기사
'자만한 자는 손해, 겸손한 자는 이익' 하늘의 道정치인들 선거철엔 낮추지만 당선만 되면 '돌변'이번 만큼은 한결같은 사람 많이 배출됐으면…눈에 잘 띄는 집안 한쪽에 고이 모시듯 하면서 아침저녁으로 바라보는 찻잔 세트가 하나 있다. 찻잔으로는 쓰지 않고 그저 보기만 할 뿐이다. 인천 서구청이 재작년 하반기부터 외부 손님들에게 기념품으로 주기 시작한 녹청자 찻잔이다. 녹청자의 미(美)를 감상할 만한 미적 수준에 다다르지 못했으면서도 그 찻잔을 마치 오래된 고려청자 다루듯 하는 것은 찻잔 겉면에 박힌 세 글자 때문이다. '謙受益(겸수익)'. 중국 최고(最古)의 역사서이자 정치 철학서로 꼽히는 '서경(書經)'에 나오는 이 말을 인천의 대표 서예가 검여(劍如) 유희강(1911~1976)이 그의 독특한 서체에 담았다.겸수익(謙受益). 겸손하면 이익을 본다는 얘기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몇 날 며칠을 바라봐도 언뜻 이해가 되지를 않는다. 자기를 낮추는 데 이익이 있다는 말은 온갖 방식으로 자기를 드러내는 데 익숙한 요즘 시대에는 받아들이기 더더욱 어렵다. 겸수익은 겸손의 반대말인 자만·교만과 대비해 읽어야 한다. '서경'에서도 그렇게 설명하고 있다. '자만한 자는 손해를 부르고 겸손한 자는 이익을 받는 것이 하늘의 도(道)이다'. 그래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지만, 아무튼 중국 고대 경전의 중요 덕목으로 '겸손'이 등장했다는 것은 그 시절의 사회 풍조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겸손함과는 거리가 멀었던 듯싶다. '요새 애들은 버릇없다'는 얘기를 아주 오래전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입에 달고 살았던 것처럼 말이다.검여 유희강은 인천 서구 시천동 출신으로, 중국 위주의 서풍 일색이던 우리나라 서예계에 일대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그는 특히 왼손으로 쓰는 '좌수서'에 일가를 이룬 인간 승리의 아이콘이기도 하다. 1968년 중풍으로 쓰러져 오른쪽이 마비되면서 모두가 그의 서예 세계가 끝났다고 평가했으나 불굴의 투혼을 발휘한 끝에 그는 왼손으로 다시 일어섰다. 그런 그가 197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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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불우함과 행복함의 차이 지면기사
부자지간 갈라서고 형제간 칼부림 ‘불행한 재벌들’‘난쏘공’ 주인공 더 어려운 이웃위해 주머니 털어찌든 삶에도 웃을수 있는 행복함 생각하게 한다연말이면 언제나 그렇듯 불우 이웃이란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연탄 배달, 김장 담그기, 성금 모금 등 불우 이웃 돕기 행사가 줄을 잇는다. 우리 주변에는 처지가 딱한 불우 이웃이 생각보다 많다. 그러나 평소에는 그들에게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고 살다가 때만 되면 야단이다. 직장이 있거나 없거나, 사업을 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간에 나 혼자 살아남기에도 벅차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한 번 생각해 본다. 도대체 누가 불우 이웃인가. 돈의 많고 적음으로 불우하냐 그렇지 않느냐를 재는 우리의 인식에 문제는 없는가. 물론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있는 사람이 불우한 것은 명확하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볼 여유도 없이 각박하게 사는 우리네 대다수 사람들은 불우하지 않은가. 가진 돈으로 따지면 남 부럽지 않을 재벌들이 그 돈 때문에 결국 부자지간이 갈라서고, 형제지간에 칼부림을 하는 그런 사람들은 불우하지 않은가.국내 소설 중 가장 많이 읽힌 것을 꼽으라면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하 ‘난쏘공’)이 당장 떠오른다. 1970년대 인천의 노동자 가족 이야기다. 자동차 공장 일이 고되어 잠을 자면서도 코피를 쏟아야 하는 노동자 이야기가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한 달 월세가 1만5천원인 쪽방에 사는 가족의 가계부 내역이 고스란히 나온다. 콩나물 50원, 왜간장 120원으로 시작해 25가지 정도 쓰임이 꼼꼼하기도 하다. 읽다가 책장을 더 이상 넘기지 못하고 한동안 생각에 잠기게 한 대목이 있다. 앞집 아이 교통사고 문병 230원, 길 잃은 할머니 140원, 불우 이웃 돕기 150원. 520원을 이웃돕기에 쓴 것이다. 두통약 100원, 치통약 120원을 써야 할 정도로 몸까지 불편한 사람이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흔쾌히 주머니를 터는 모습은 당시 우리 사회의 일반적 풍경이었다. 그리 멀지도 않은 불과 30~40년 전 이야기다.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는 어떤가.세계적 억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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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인천의 가치찾기와 토정의 비결 지면기사
컨트롤타워 없어 ‘억지성 가치 재창조사업’ 많아토정 ‘개인 잇속 차리지 않은 어부’ 최고인물 꼽아타시도와 대결구도 벗어나 한반도 전체 연계시켜야인천 연관 인물 중에는 토정(土亭) 이지함(李之함)이 있다. 토정은 16세기 조선의 학자이자 기인인데 ‘토정비결’의 저자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토정과 인천을 연결하는 매개로는 의병장 중봉 조헌과 소설 ‘임꺽정’을 들 수 있다. 인천의 율도를 개척한 중봉 조헌은 토정에게서 학문을 배운 막역한 사이였으며, 계양산에서 검술을 배운 임꺽정과는 제주도 가는 길동무가 되기도 했다. 토정 이지함은 인천의 인물과 인천의 문학을 훑어가면서도 빼놓기가 쉽지만 그래서는 안 되는 확실한 인천 연관 인물이다.인천시가 2016년도에는 유정복 시장이 화두로 던진 ‘인천의 가치 재창조’ 사업에 집중할 모양새다. 토정 이지함을 먼저 얘기한 것은 인천의 가치를 말함에 있어서 토정의 인물관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다. 인천시는 아직 무엇이 인천의 가치인지 뚜렷한 개념을 잡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예산 중 1천300억원이 넘는 돈을 ‘인천 가치 재창조’ 사업에 쓰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런데 세부 항목별로 보면 많은 부분이 억지로 인천의 가치란 말만 붙여 놓은 것들이다. 이 사업을 끌고 갈 컨트롤타워가 없기 때문인 듯하다.모든 일은 어떤 사람이 진행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리 나타나게 마련이다. 인천의 가치 재창조 사업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 대목에서 토정 이지함의 상상을 뛰어넘는 독특한 인물관을 보자. 한반도 전국을 누비며 수많은 인물과 교유한 토정이 최고로 친 인물은 양반계층이 아닌 충청도와 전라도를 오가면서 고깃배를 부리는 어부였다. 부인과 외동딸, 이렇게 셋이서 배를 집 삼아 생활했다. 토정이 보기에 배를 부리는 기술이며 잡은 고기를 요리하는 솜씨가 당대 최고였다. 토정이 이 솜씨로 하여 최고의 인물로 친 것이 아니다. 그의 상도(商道)에 있었다. 외동딸이 엄마가 밖에 나간 사이에 고기를 팔게 되었다. 딸은 엄마에게 값을 잘 받았다면서 자랑했다. 엄마가 두 배나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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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10월 15일 인천 시민의 날은 틀렸다 지면기사
행정구역 명칭 바꾼 1413년 10월 15일은 ‘음력’기념일, 음력으로 하든지 양력으로 환산해 정해야시, 가치창출 위해 모두 공감하는 날로 조정 필요요즘은 앉아서도 조선시대 언제 어느 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주요 사건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 홈페이지가 여간 잘 구축된 게 아니다. 1413년(태종 13년) 10월 15일 자를 보자. ‘지방 행정 구역의 명칭을 개정하다’란 제목의 기사 1꼭지가 실렸다. 임금이 좌정승 하륜(河崙)에게 완산부(完山府)를 전주(全州)로, 계림부(鷄林府)를 경주(慶州)로 그 명칭을 고치자고 말하니 하륜이 옳다면서 아예 다른 곳까지 개칭하자고 해 전국 각 고을의 이름을 고치게 됐다는 내용이다. 이렇게 해서 지금의 인천(仁川)이란 지명이 생기게 되었다. 인천시는 이날을 기려 10월 15일을 ‘인천시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제51회 인천시민의 날을 맞아 문학산 정상 개방행사를 같이 열기도 했다.인천시민의 날이 지정 취지와 부합하려면 위의 기사 내용대로 지명을 바꾼 1413년 10월 15일과 인천시민의 날인 10월 15일이 같은 날이어야 한다. 그러나 이 둘은 겉으로 보이는 숫자만 같을 뿐 따지고 보면 전혀 다른 날이다. 1413년 10월 15일은 음력이고, 인천시민의 날인 10월 15일은 양력이다. 인천시민들은 마치 정월 초하룻날인 설날을 양력 1월 1일에 쇠는 것과 같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대다수 인천시 공무원조차도 한글날이 당시 음력을 양력으로 환산해 정한 것처럼 시민의 날인 10월 15일도 당연히 당시 음력을 양력으로 환산해 정한 것으로 알고 있을 정도다.인천이라는 지명을 얻은 1413년 음력 10월 15일을 인천시민의 날로 정한 것도 문제가 크다. 인주(仁州)보다는 인천이 축소된 느낌인 데다가 부평이나 계양, 서구, 강화, 옹진 등은 당시 인천이라는 그 지명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곳이다. 당시 행정 구역으로는 인천이란 지명이 생길 때 이들 지역은 인천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강화군민이나 부평시민들은 자신들과는 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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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창간70기획]그 날 ‘광복의 빛’처럼 세상을 비추겠습니다 지면기사
여기, 한줄기 빛이 있습니다.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나는 광복의 빛입니다. 자유언론 점지의 빛입니다.그 순간, 경인일보는 대중일보라는 이름으로 이 땅에 태어났습니다.보십시오! 대중(大衆)의 벗이 되고자 하는 대중일보의 활자가 찬연히 빛납니다.여기, 그 70년을 발한 경인일보의 활자가 꿈틀댑니다.국가의 성장과 함께 커 나가겠다던 그 처음의 약속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오직 불편부당의 진정한 언론의 사명을 다하겠다던 그 맹서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만천하 독자에게 공약했던 70년 전 그 다짐은 현재진행형입니다.그리하여, 경인일보는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여전히 경인일보는,사회를 밝히는 등불이 되고자 합니다. 부패하지 않는 소금이 되려 합니다. 누구에게나 들리는 경종이 될 것입니다.저기, 한줄기 빛은 독자들의 희망입니다.경인일보를 밝히는 저기 저, 찬란한 빛은 여러분의 마음입니다./정진오 인천본사 정치부장·사진=임열수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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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기자상 그랜드슬램 달성 지면기사
경인일보의 '북한 GPS 전파교란 공격 피해' 특종 보도가 2013 한국신문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경인일보의 '북한 GPS 전파교란 공격 피해' 보도는 제261회 이달의 기자상, 제44회 한국기자상 등 대한민국 대표 언론기관이 주는 3대 기자상을 모두 거머쥐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경인일보는 또 지난해에 이어 한국신문상 2연패의 쾌거도 함께 이뤘다.한국신문협회(회장·김재호)는 26일 경인일보의 '북한 GPS 전파교란 공격 피해' 보도와 한겨레신문의 '정수장학회의 언론사 지분 매각 계획' 보도를 각각 2013년 한국신문상 뉴스취재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해 발표했다.기획탐사보도 부문에는 경향신문의 '북한 인권, 진보와 보수를 넘어' 보도와 국제신문의 '살아 숨 쉬는 부산바다' 제하의 보도가 각각 뽑혔다.한국신문상 심사위원회(위원장·남시욱 세종대 석좌교수)는 경인일보 김명호·이현준·김성호·홍현기 기자의 '북한 GPS 전파교란 공격 피해' 보도에 대해 "전파교란 공격의 심각성을 지적함으로써 정부가 북한에 공식 항의하고 자동경보시스템을 구축하게 하는 등 정부의 대책을 이끌어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시상식은 4월 5일 오후 4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리는 '제57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정진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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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영포럼]안상수 인천시장 "두산인프라코어 절대 안옮긴다" 지면기사
'두산 인프라코어, 출생지 인천을 절대 떠나지 않는다'.지난 해부터 지역 경제계의 이슈가 된 두산 인프라코어의 이전설과 관련, 안상수 인천시장이 11일 두 차례의 공식석상에서 모두 "절대 그런 일이 없다"고 두산 인프라코어가 타 지역으로 옮겨가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안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30분 라마다송도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주최 제160회 조찬강연회 연사로 나와 올 해 주요 시정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두산 인프라코어 이전설은 와전된 것"이라고 전제한 뒤 "며칠 전에 두산그룹 박용성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박 회장으로부터 타 지역으로 이전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한 참석자가 "두산 인프라코어가 군산으로 이전한다고 하는데, 인천시는 기업을 유치한다고 하면서 한쪽에서는 대기업이 옮겨가게 놔두면 협력사 등 중·소기업은 어떻게 하느냐"면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질문을 한 것에 대한 답변으로 나왔다.안 시장은 또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에게 방송되는 신년 업무보고 자리에서도 강경한 어조로 두산 인프라코어의 이전설을 일축했다. 안 시장은 "두산 인프라코어가 이전한다고 누가 헛소문을 퍼뜨리는 지 모르겠다"면서 사실과 다른 이야기로 인해 지역의 중요 이슈가 되는 문제에 대해 공직자들이 적극 나서 초기에 진화할 것을 주문했다. 괜한 일로 지역 여론이 흔들릴 수 있다는 얘기다. 최근의 두산 인프라코어 이전설은 지난 해 9월 본격 거론되기 시작했다. 군산공단에 공장을 증설하는 게 회사 전체를 옮기는 것인 양 부풀려진 것이다.일제 때인 1937년 일본의 잠수함 건조 등 군수공장으로 출발한 두산 인프라코어는 90년대 중반 본사 이전을 검토한 적이 있다. 동구에 있는 10만8천여평의 본사 및 인천공장 부지가 너무 협소했기 때문이다. 이 때의 이전작업은 IMF 직후 자금난으로 중단됐다. 인천에 본사를 둔 두산 인프라코어는 인천에서 굴착기, 지게차, 디젤엔진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남동공단과 시화공단 등지에 협력사가 있다.▲ 군산 이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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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영포럼]손학규 前지사 "지금은 국가체질개선 생각할때" 지면기사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대운하건설'과 `열차페리' 등 경쟁 주자들의 공약경쟁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손 전 지사는 7일 경인일보와 인천경영포럼이 공동 주최한 제158회 조찬강연회를 마친 뒤 가진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약경쟁을 벌써부터 할 필요가 있느냐”면서 “지금은 개별적인 프로젝트를 얘기하는 것보다는 더 근본적인 것을 생각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대형 이슈에 대응할 만한 프로젝트가 있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하고, “(지지율 등락은)천천히 보자”고 해 현재의 지지율 추이에 비교적 느긋한 입장임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국가 체질 개선론'을 피력했다. “국가 체질개선의 기본은 자율성 확대에 있습니다. 국가가 모든 것을 통제하려 해서는 안됩니다. 기업과 시장에 맡겨야 합니다. 특히 교육문제가 중요한데, 현재의 6(초)-3(중)-3(고)-4(대) 제도가 사회현실에 부합하는 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요즘엔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것을 배우고, 초등학생은 학원에서 공부합니다. 이러한 학제는 개편해야 합니다. 고등학교를 의무교육으로 해야 하고, 유치원은 공교육으로 편입시켜야 합니다. 평준화 교육의 기초 위에서 학생에겐 학교 선택권을, 학교엔 학생 선발권을 줘야 합니다. 교육은 우리의 `모든 것'이라고 봅니다.” 손 전 지사는 또 “우리 정치인의 리더십이 우리의 위치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면서 정치인들이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리더십의 기본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내년 대선은 어느 정당을 뽑느냐보다는 국가적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을 확립하느냐에 (선거의)판단기준을 삼아야 합니다. 국민에게는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그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뽑는 대선이 되길 기원합니다.” 손 전 지사는 “나라를 하나로 통합하는 정치를 펼쳐 나가고자 한다”는 말로 강연을 마쳤다. 7일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열린 제158회 경영포럼에서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가 '동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