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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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수·김태형·김영수 'BTS' 합동선거사무소 개소 지면기사
"나를 위해 '나'번을."배정수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의원 후보와 김태형 경기도의원 후보, 김영수 화성시의원 후보가 합동선거사무소를 차리고 지난 14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른바 'BTS캠프의 남다른 오픈 하우스'다.이들은 영문 이름에서 한글자씩을 따 B(배정수)·T(김태형)·S(김영수)로 칭하고, 합동선거사무소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들은 자처해서 '나'번을 배정받은 배정수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배정수 시의원 후보(마선거구)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나번을 배정받아 당선된 후 '일 잘하는 의원'이라는 별칭을 얻었다.그는 "4년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시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역할을 하는 게 보람 있었다"며 "주민들 편의와 복지를 위해 다시 한 번 일 하겠다"는 출마 동기를 밝혔다.주요 공약으로는 '동탄트램 조기 착공',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유아놀이터 조성', '화성시립미술관 건립', '장지생태공원 및 캠핑장 조성' 등을 내세웠다.또한, 김태형 경기도의원(화성시 제5선거구) 후보는 '동탄 미래교육도서관 조기 개관', '동탄소방서 조속 건립', '호수공원 미디어 홍보관 건립', '동탄트램 조속 추진', '호수공원 경관조명 확충' 등 생활밀착형 공약들을 제시하며 "동탄 지역 후보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상호 소통에 힘쓰고, 지역 현장에 부지런히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김영수 화성시의원 후보(마선거구)는 BTS음악에 맞춰 춤 실력을 선보이며 개소식 분위기를 띄웠다. 그는 "'나'번의 심정으로 뛰겠다. 배 후보와 함께 당선돼 동탄의 발전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개소식에는 이원욱·전용기 국회의원,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 시·도의원 후보자 및 지지자들이 참석해 후보들을 응원했다.화성/김학석·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배정수 화성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동탄 BTS' 배정수 화성시의원 후보, 김태형 경기도의원 후보, 김영수 화성시의원 후보가 합동 선거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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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장 후보 정명근·구혁모, 당 간판스타들 조력 받으며 '기선잡기'
화성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후보와 국민의힘 구혁모 후보는 13일 당내 간판스타들의 조력을 받으며 초반 기선잡기에 나섰다.정명근 후보는 이날 이재명 상임고문,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서울중랑을) 등과 원팀 공조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정명근 후보와 김동연 후보는 민주당 경기도내 기초단체장 후보들과 함께 '윤석열 정부 GTX 공약파기 기자회견 및 정책협약식'에 참석하여 정책 공조를 결의했다.정명근 후보는 "이재명 고문, 김동연 후보, 박홍근 원내대표와 수도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과 의견을 주고받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며 "대화를 나누며 결론은 '기본에 기회를 더한다'는 민주당 정책 철학의 공유와 더불어 '정명근이 곧 김동연이고, 김동연이 곧 이재명이다'라는 원팀 결의를 되새기며 선거에 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이에 맞서 구혁모 후보는 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인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후원회장을 수락해주셔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화성시를 대한민국 으뜸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구혁모 후보는 "시의원으로, 최고의원으로,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함께했던 선대위에서 승리를 위해 뛰었던 열정들을 모아 역사의 흔적들을 만들어 냈다"며 "안철수 위원장은 (제게) 어린나무 커 가듯 햇살처럼 단비처럼 자양분이 돼 주셨다.오늘 생소하고 낯선 이름으로 또다시 함께 섰다"고 같은배를 탄 동지임을 강조했다.화성/김학석·민정주기자 marskim@kyeongin.com화성시청. /화성시 제공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계양갑 국회의원 후보와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가 13일 원팀임을 강조하고 있다. /정명근 후보 선거사무실 제공국민의힘 안철수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가 13일 구혁모 화성시장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혁모 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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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영근 전 화성시장, 불출마 선언
국민의힘 최영근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13일 화성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최영근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그간의 과정에 대한 진실을 많은 시민이 알고 계실 것"이라며 "국민의힘 김은혜 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모든 후보자가 승리해 지방선거 승리로 정권교체가 완성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최 예비후보는 "자기 권리는 스스로 지켜야 한다. 화성시는 곧 100만 인구가 넘는 전국 제1의 거대도시가 된다. 이제는 민주, 평화 등 거대 담론보다 현장을 중요시하고 '생활정치'가 중요시되는 시대"라며 "100만이 넘는 거대도시 화성시를 설계하고 발전시킬 능력 있고 진정으로 주인을 섬기는 머슴을 선택하는 권리와 책임은 시민의 몫이라 생각된다. 시민 여러분께서 주인으로서 적극적으로 정치에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국민의힘 최영근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13일 화성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영근 예비후보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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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혁모 '국민의당 출신 유일' 국힘 화성시장 후보 공천 지면기사
구혁모(사진) 화성시의회의원이 경기도내 국민의당 출신 중 유일하게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8일 화성시장 후보 3인 경선 결과, 구혁모 후보가 김용·김형남 예비후보를 꺾고 본선에 나선다고 밝혔다.구 후보는 국민의당 최고위원과 경기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이력이 있는 '안철수계' 인사다. 올해 만 나이 38세인 구 후보는 최연소 기초단체장 후보로 알려져 있다. 6·1 지방선거 상대는 더불어민주당의 정명근 전 권칠승 국회의원 보좌관이다. 민주 정명근과 수성고 출신 맞대결과천, 신계용 前시장 과반 득표 통과 구 후보와 정명근 후보는 모두 수원 수성고 출신이다. 수성고 출신 간 기초단체장 선거 맞대결은 지난 2010년 수원시장 선거 당시 염태영 민주당 후보와 경기도청 자치행정국장 출신 심재인 한나라당 후보간 대결 이후 12년 만이다.구 후보에게 0.17%p 간발의 차로 경선에서 패배한 김용 후보는 이날 오후 도당과 중앙당에 재검표를 요구하며 경선 결과 불복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과천시장 5인 경선에서 컷오프(경선 배제) 이후 재심으로 회생한 신계용 전 과천시장이 4명의 경쟁자를 과반 득표로 물리쳤다.신계용 후보는 민주당의 공천을 받은 김종천 현 과천시장과 이번에 세 번째 대결에 나선다. 신 후보와 김종천 시장의 시장 선거 전적은 1승 1패다. 2014년 민선 6기 과천시장 선거에선 신 후보가 승리했고, 2018년 민선 7기 지선 당시엔 김 시장이 이겼다.한편 민주당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새벽 김포시장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정하영 현 시장이 조승현 중앙당 부대변인을 꺾고 2차 경선을 통과했다. 정 시장은 국민의힘의 김병수 전 홍철호 국회의원 보좌관과 본선에서 만난다. /김학석·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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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원 기호배정에 따라 희비… 여야 현역끼리 '나번' 후보 경쟁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화성시의원 후보 공천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되면서 현역의원들이 기호 배정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현역의원 5명은 가번을 부여받아 당선이 유력하나 4명은 나번 후보로 출마해 접전을 피할 수 없게 됐다.화성시의회 의원 선출은 중대선거구제 도입에 따라 2곳의 2인 선거구, 6곳의 3인 선거구로 지난달 경기도의회에서 획정됐다.특히 3인 선출 지역구는 주요 정당이 2명씩 공천했다. 각당의 가번 후보는 당선이 유력하지만 나번 후보는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이에따라 여야의 가번 후보는 다소 여유롭게 선거운동을 펼치지만 나번 후보는 사활을 건 선거운동에 들어갔다.앞선 지난 3번의 화성시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높은 정당 지지율을 앞세워 안정적으로 2대1 승리를 지켜왔다.그러나 최근들어 여야간 정당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과거 승리 방정식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나번 후보들의 고민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이유다.사선거구(진안·병점1·2동)는 여야의 현역의원들이 나번 후보로 맞붙게 돼 화성지역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다. 민주당은 황광용 의원이, 국민의힘은 임채덕 의원이 각각 나번 후보로 출전해 한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가선거구(봉담일부, 향남읍, 팔탄·양감·정남면)에는 국민의힘 송선영 의원이 나번 후보로 나서 민주당 이종권 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과 치열한 3위 싸움을 벌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마선거구(동탄7·8동)의 민주당 배정수 의원도 나번 후보로 나서 국민의힘 김수인 전 예당중 운영위원장과 민심잡기에 올인하고 있다.한편 2명을 선출하는 다선거구(동탄1·2동)는 현역의원간 맞대결이지만 민주당 이은진 의원과 국민의힘 차순임 의원이 단수 추천되면서 사실상 당선을 예약했다.역시 2명을 선출하는 아선거구(반월·동탄3동)도 민주당 이해남 전 삼성전자 부장과 국민의힘 오문섭 전 시의원의 단수 추천으로 의사당 행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화성/김학석·민정주기자 marskim@kyeongin.com화성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모습. /화성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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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혁모 화성시장 예비후보, 안철수 위원장에 지역 현안 전달
국민의힘 구혁모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연구위원자격으로 화성시 현안과 정책비전을 안철수 인수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구혁모 후보는 이 자리에서 "화성은 미래 먹거리 선도 기술기반이 튼튼한 도시이며, 화성시를 초격차 기술을 기치로 과학경제클러스터 화성시를 만들고자 한다"며 미래 발전구상을 전달한 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화성시에서 잘 교육받고 화성시에서 좋은 직장을 얻을 수 있도록 미래가 기대되는 화성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에대해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지난 대선 때부터 초격차 기술, 과학경제를 토대로 다음세대를 위한 미래 먹거리 발굴이 중요하다. 최근에 방문한 삼성반도체공장과 현대차남양연구소에서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며 "화성에서 미래를 만들 책임감 있는 행보를 해야한다"라고 화성의 미래구상에 대해 지지의사를 밝혔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구혁모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4일 안철수 인수위원장을 만나 화성시 현안과 정책비전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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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경, 녹색당-정의당-진보당 공동 화성시의원 비례후보 출마
한미경 화성여성회 대표는 4일 화성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녹색당·정의당·진보당+민주노총 공동 화성시의원 비례후보' 출마를 선언했다.이날 회견은 이호원 녹색당 임시위원장, 민영록 정의당 화성시위원장, 박덕제 진보당 화성시위원장 직무대행, 김형삼 민주노총 수원용인오산화성지부 의장이참석한 가운데 홍성규 화성희망연대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됐다. 한미경 후보는 "지난 총선과 이번 대선을 통해 한국사회의 변화가 거대 양당체제 속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실감했다. 우리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진보정당들과 민주노총이 함께 힘을 모으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낼 다당제 정치가 이곳 화성에서부터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화성에서만 20년간 시민단체 활동에 몸담아왔다. 진보당만의 의원이 아니라 녹색당, 정의당 등 진보의 목소리를 정확히 전달하는 의원이 되겠다"며 "진보3당이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신 만큼, 시민사회의 응원까지 더해 반드시 의회에 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성규 공동대표는 "지역구 단일후보는 많이 있어도 비례 공동후보는 화성이 최초가 아닌가 싶다. 그만큼 양당기득권정치를 넘어보자는 시민들의 의지가 절박한 것"이라며 "모두 7장의 투표용지 중 '기초의원 비례' 투표용지에 우리 화성의 민심을 정확하게 담아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한미경 후보는 화성여성회 대표로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도 겸하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시민사회운동에 헌신해왔고 화성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도 역임한 바 있다.화성/김학석·민정주기자 marskim@kyeongin.com한미경 대표가 4일 화성시의회 앞에서 진보당 녹색당 정의당 관계자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비례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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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민주당 화성시장 후보 "원팀 정신 계승해 반드시 승리"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들이 정명근 후보의 본선 당선을 위해 잇따라 격려와 지지를 보내며 원팀을 다짐하고 있다.정명근 후보와 당내 경선 맞대결을 펼쳤던 서철모 화성시장은 직무 복귀 전날인 지난 2일 오후 정명근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정명근 후보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격려의 인사를 보냈다. 서 시장은 경선 직후인 지난 1일 결과에 승복한다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바 있다.3일 오전에는 1차 심사 및 경선에 참가했던 예비후보들이 방문했다. 정 후보와 단일화를 했던 배강욱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전 대표는 물론 김홍성 시의원과 홍순권 화성발전연구원장도 참석해 격려와 지지를 전했다.단일화를 주도했던 배강욱 부의장이 대표로 "정명근 후보가 우리 당의 대표 주자로 결정된 만큼 화합의 파트너십과 리더십을 실천해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이끄는 첨병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정 후보를 격려했다.이에 정 후보는 "어제와 오늘에 이어 심사와 경선에 참가한 예비후보들이 직접 찾아오셔서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신 것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원팀' 정신을 계승해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화학적 결합을 이루고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화성/김학석·민정주기자 marskim@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들이 공천을 확정지은 정명근 후보 사무실을 방문해 원팀을 다짐하고 있다. /정명근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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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영근 화성시장 예비후보 '재심 청구'… 무소속 출마도 시사
국민의힘 최영근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경기도당의 컷오프 탈락에 반발,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하고 수용하지 않을 시 중대 결단하겠다"고 경고했다.최영근 예비후보는 2일 "당내 예비후보 중 압도적인 지지율을 가졌고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윤석열 후보 지방자치지원단장, 경기도 공동선대위원장, 조직통합본부 화성총괄본부장으로 화성시 전역, 경기도는 물론 전국을 누비며 큰 역할을 하였음에도 컷오프를 당했다"면서 "정권 교체를 위한 역할과 지방선거 승리로 정권 교체 완성을 위해 지지도, 조직, 당에 대한 헌신도가 압도적인 후보를 컷오프 시키고 대통령을 배출한 국민의힘을 지킨 후보를 배제한 채 당에 대한 헌신도, 조직, 지지도도 약한 후보들만의 경선을 치르게 한다는 것은 그 어떤 이유를 들더라도 속이 들여다보이는 결정"이라고 반박했다.그는 이어 "0.7% 승리로 여당이 되었지만 12년간 지방정부를 장악한 민주당의 조직 등을 고려하면 경기도지사 선거, 화성시장 선거는 명백하게 힘든 싸움이다. 화성시장 후보는 화성시민, 당원들에게 맡겨야 한다"면서 "중앙당, 최고위원회 등에서 재심 등 구제절차가 수용되지 않는다면 '중대 결단'을 할 수밖에 없다. '가짜가 진짜를 밀어내고 안방을 차지했을 때 주인은 가만히 당하는 시대'가 이제는 아니다"라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국민의힘 최영근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경기도당의 컷오프 결정에 반발,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2022.5.2 /최영근 예비후보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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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끄는 여야 이색 예비후보] 화성 민주 정명근 정치 신인 '극적 승리' 지면기사
6·1 지방선거 정당 공천 경선에서 가장 드라마 같은 극적 승리를 거둔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후보를 거머쥔 정명근 전 권칠승 국회의원 보좌관이다. 현 서철모 화성시장과의 경선은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로 보였지만, 단일화를 통해 1대1 구도를 만들어 파란을 일으켰다. 정치 신인 후보가 현 시장을 경선에서 이기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다. 정명근 후보는 일찌감치 '반 서철모 연대'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경선 경쟁자였던 진석범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성사시켰고,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한 배강욱 예비후보의 지원도 이끌어 냈다. 대선 당시 묵묵히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선거운동을 주도했고, 지역의 모세혈관을 파고들어 시민과 당원들의 신뢰를 얻었다. 전과는 물론 의혹과 부동산 문제도 없다는 점을 들며 '리스크 없는 후보'임을 강조한 것도 승리 요인으로 꼽힌다. 정 후보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쁨 이전에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화성의 새 역사를 쓰라는 시민관 당원 동지들의 주문을 엄숙히 받아들이고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후보의 승리로 화성시장 선거는 같은 고교 출신 선·후배간 대결 가능성도 열렸다. 정 후보는 수성고 출신인데, 국민의힘 경선 후보인 30대 구혁모 시의원도 수성고 출신이다. 국민의당 최고위원을 역임하는 등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핵심 측근인데. 김용·김형남 예비후보와 만만치 않은 경쟁이 예고된다. /김학석·손성배기자 marskim@kyeongin.com정명근 예비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