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KT wiz

  • '창단 첫 가을의 전설' 내년 기약하는 kt

    '창단 첫 가을의 전설' 내년 기약하는 kt 지면기사

    NC와 4게임차 벌어져 진출 좌절시즌 막바지까지 5강 경쟁 '최초'1차지명 투수 소형준 등 입단계약가을 야구 불씨를 살렸던 프로야구 kt wiz의 창단 첫 포스트 시즌 진출 도전이 끝내 멈췄다. 하지만 올 시즌 돌풍의 주인공으로 떠오르면서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kt는 지난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이에 kt는 5위인 NC 다이노스와 게임 차가 3.5 점차로 좁혀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하지만 이 같은 희망은 곧바로 무너졌다. 포스트시즌 마지막 초대권인 와일드카드를 놓고 kt와 경쟁을 벌이던 NC가 같은 날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7-7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게임 차가 4점 차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kt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NC가 남은 5경기에서 모두 져도 상대 전적에서 앞선 NC가 5위를 차지하게 된다.비록 kt는 올시즌의 성장세를 가을야구로 이어가진 못했으나, 내년이 더 기대되는 행보를 보여왔다. 시즌 막바지까지 5강 경쟁을 한 것은 창단 처음으로, 지난 2015년 1군 진입 이후 지난해까지 4년간 10위-10위-10위-9위로 '약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이강철 감독의 지휘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올시즌에만 10승 투수를 창단 역대 최다인 세 명 배출했고, 유한준을 중심으로 타선도 강해졌다.프로야구 정규시즌은 다음 달 1일 마무리된다. 올 시즌은 막판까지 치열한 선두 경쟁이 예고돼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손에 쥘 정규시즌 우승 팀은 마지막 날이 돼서야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선두를 달리는 인천 SK 와이번스는 오는 29∼30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2연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친다.한편 kt는 25일 연고지 고교 출신으로 1차 지명을 한 투수 소형준(유신고)과 계약금 3억6천만원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같은 학교 포수 강현우는 1억5천만원, 유격수 천성호(단국대)는 1억원, 이강준은 9천만원, 윤준혁은 8천만원에 각각 계약하는 등 2차 1라운드까지 지명한 신인선수 총 11명과 계약을 마무리

  • 경기·인천 야구부 "중학교 최강자 가리자" 지면기사

    프로야구 kt wiz가 18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와 함께 '제3회 드림컵 야구대회' 실무협의를 진행했다.경기·인천지역 중학교 야구 선수들의 실력 향상과 동기부여를 위해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kt와 SK 와이번스가 주최를,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사를 맡아 다음 달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한다. 대회는 홀수 해의 경우 수원 위즈파크에서, 짝수 해는 인천 문학 행복드림경기장에서 실시한다. 경기는 경기지역 23개교와 인천지역 5개교 등 총 28개 중학교 야구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겨뤄 우승팀을 가린다. 참가대상은 각 중학교 1·2학년(협회에 등록된 선수)이다.개막전은 10월2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이뤄지며, 결승 또한 11월2일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앞서 1회 대회는 인천 동인천중이, 2회 대회는 양평 계군중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이태희 도야구협회 사무국장은 "대회를 통해 꿈나무 학생들이 프로 선수들이 활약하는 마운드 등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펼치는 것만으로도 설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kt와 SK측의 유소년 육성 정책에 힘입어 대회가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 '한가위 대결' 패배 후 다시 가을야구 '불씨 살린' kt

    '한가위 대결' 패배 후 다시 가을야구 '불씨 살린' kt 지면기사

    5위 NC에 3.5게임 차 뒤져 빨간불오태곤 등 타선 SK 8-6 승리 견인8경기중 최소 4경기↑ 이겨야 승산프로야구 kt wiz가 포스트 시즌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kt는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SK 와이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오태곤은 2안타 3타점, 황재균과 장성우는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알칸타라는 4.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김민수가 1.1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SK에서는 최정이 멀티 홈런을 쏘아 올리며 분전했지만 마운드의 부진으로 역전패를 당했다.kt는 1회 최정의 1타점 홈런을 앞세운 SK의 화력에 주춤하며 끌려 가다가 2회초 박경수, 안승한의 볼넷과 배정대의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심우준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이어간 뒤 오태곤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4-1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kt는 4회초 심우준의 안타와 조용호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끌려가던 SK는 4회말 김강민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간데 이어 5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최정의 스리런 홈런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kt는 6회초 대타 유한준의 적시 2루타와 8회초 장성우의 홈런으로 다시 7-5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SK가 8회말 김강민의 솔로포로 따라붙었지만 kt는 9회초 황재균의 홈런으로 응수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어 가을 야구의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앞서 kt는 추석 연휴 기간 중위권 확보를 위해 NC 다이노스와 벌인 이른바 '한가위 대결'에서 잇따라 패배하며 포스트 시즌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포스트 시즌 진출이 걸려있는 5위(NC) 자리와도 3.5 게임 차로 벌어졌다. kt는 앞으로 8경기를, NC는 10경기를 각각 남겨둔 상태다. kt가 5위로 올라 서려면 NC가 남은 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한 상태에서 최소 4경기 이상 승리해야 한다. 반대로 kt가 모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뒤 NC가 절반 이하로만 승리하면 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

  • kt 추석 홈경기 故 신해철 이벤트… 14일 자녀 시구·버스킹 공연 열어 지면기사

    고(故) 신해철의 자녀가 프로야구 kt wiz의 추석 연휴 홈 3연전에 시구·시타자로 나선다.kt는 오는 14일 키움과의 3연전 마지막 날에 고(故) 신해철의 자녀인 동원군과 하연양이 시구·시타자로 그라운드에 오를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애국가는 가수 김종서가 자녀들과 함께 제창한다.경기가 열리는 동안에는 신해철의 노래인 '그대에게'와 '해에게서 소년에게'로 응원전이, 경기장 밖에선 수원 지역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꾸린 밴드의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이에 앞서 12~13일에는 한가위를 맞아 위즈파크 1루측 외부 위즈가든에서 제기차기·윷놀이·투호 등 민속놀이가 진행되며, 13일 시구자로는 지난 7월 광교저수지에서 투신한 시민을 구조해 시민경찰로 선정된 강병길씨가 마운드에 오른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 정규리그 선두 SK 잡은 kt… 한걸음 더 다가선 가을야구 지면기사

    5-0 승리… 전적 64승2무64패5위 NC와 동률 역전 발판 마련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진출을 꿈꾸는 kt wiz가 리그 선두인 SK와이번스를 잡고 목표에 한 발짝 다가섰다.kt는 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홈경기에서 SK를 5-0으로 물리쳤다. 이에 kt의 전적은 64승 2무 64패가 됐고, 5위 NC와 동률을 이뤄 막판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현재 130경기를 소화한 kt는 추후 14경기가 남았다. NC는 15경기를 앞뒀다. 포스트시즌은 총 144경기를 치른 다음 리그 순위 5위까지만 진출할 수 있다. 이날 홈경기에서 kt는 김민혁이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나가 곧바로 2루를 훔친 뒤 2번 문상철의 좌선상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앞서 나갔다. 이어 1회 말 SK의 선발투수 산체스가 피칭 실수를 범하며 흔들린 사이 강백호가 희생플라이로 3루에 있던 문상철을 홈으로 불러들였다.강백호는 2-0으로 앞선 3회 말 1사 1, 2루에서 또 다시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두 번째 타점을 수확했다. 선취점의 주인공 김민혁도 3-0으로 앞선 4회 말 2사 2, 3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려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2번 타자 문상철이 4타수 2안타를 치고 득점과 타점 1개씩 거둬들이며 김민혁과 강백호의 이음쇠 노릇을 톡톡히 했다.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6회까지 제이미 로맥과 한동민에게만 안타 1개씩을 내줬을 뿐, 나머지 SK 타자들을 완벽하게 틀어막아 13승(8패)째를 따냈다. 5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고 5점을 준 SK 선발 앙헬 산체스는 kt를 상대로 통산 8번째 등판에서 첫 패배(4승)를 당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 kt wiz 배제성, 프로야구 KBO리그 8월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선정

    kt wiz의 배제성이 프로야구 KBO리그 8월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선정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8월 MVP 후보를 발표했다.MVP 후보에는 배제성 외에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KIA 타이거즈 양현종(이상 투수), 두산 호세 페르난데스·키움 히어로즈 박병호(이상 타자)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 중 배제성은 8월 6경기에 출전해 4승 2패로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1.80) 2위에 올라 데뷔 후 처음으로 월간 MVP 후보로 뽑혔다.그는 지난달 3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시즌 8승을 거둬 kt 국내 투수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우기도 했다.8월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뽑히는데 선정된 선수에겐 상금 200만원과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아울러 MVP 선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8월 MVP는 오는 8일 발표한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 [화제의 선수]kt 창단 첫 '그라운드 홈런' 유격수 심우준

    [화제의 선수]kt 창단 첫 '그라운드 홈런' 유격수 심우준 지면기사

    LG전 6회초 1~3루 돌고 홈까지'KBO 87호' 기록 "죽어라 뛰어"평소 '다리 컨디션' 체크 많이해"욕심많은 선수… '탑' 되겠다""3루수 코치의 팔 돌리기, 죽어도 들어가라는 뜻이구나…그라운드 홈런은 그렇게 완성됐어요!"최근 프로야구 kt wiz의 유격수 심우준이 지난 2013년 창단 후 처음으로 그라운드 홈런을 쳐내며 새로운 역사를 세워 화제다. 심우준은 지난달 25일 잠실 LG전에서 9번 타자로 출장해 그라운드를 포함, 3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심우준은 1일 경인일보를 만나 "6회초 2사 2, 3루였고 3-1로 앞선 가운데 타석에 섰지만, LG전을 9연패 했던 터라 더 도망가지 않으면 시합이 어려워지겠다고 생각했다"며 "공을 때린 뒤 1루 베이스 밟기 전까지는 잡힐 줄 알고 천천히 들어갔는데, 공이 빠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자마자 죽어라 뛰었다. 슬라이딩에 이어 베이스 터치까지 매우 긴박했다"고 그라운드 홈런 달성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kt 창단 이래 첫 그라운드 홈런이자 KBO 리그 시즌 3호, 통산 87호를 이룬 심우준이다. 그라운드 홈런은 타자의 타구가 필드 내에서 인플레이 되는 동안 타자가 1~3루를 돌고 홈을 밟는 안타를 뜻한다.그의 활약에 힘입어 kt는 LG에 6-1을 기록한 뒤 8회초에도 타점을 내 7-3 승리를 이끌었다.그는 "LG전 승리 후 동생과 부모님께 먼저 전화가 왔다. 축하해주는 것 보다 다친 데 없느냐고 물어봐 다소 의아해 했다"며 "역사를 썼다고 해 기분도 좋았지만, 이상하게 손이 따끔해서 NC전 때 손을 보니까 조금 까져 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LG전에 많은 것을 쏟아부은 것 같다"고 회상했다.평소 다리 컨디션에 대한 체크를 많이 하는 편이라는 심우준은 다리가 무거울 땐 좀 뛰고 가벼울 때에는 더 쉬는 등의 방식으로 밸런스를 맞춘다. 다리도 쉬어야 한다는 생각에 따른 것이다.팀 동료들의 인정이 잇따르고 kt의 좋은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다는 생각에 최근 기분이 좋다는 그다. 심우준은 "게임에 지더라

  • 수원시 승격 70년 유니폼 입는 kt wiz

    수원시 승격 70년 유니폼 입는 kt wiz 지면기사

    '이겨야 할텐데….'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다음 달 7일 인천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서 연고지인 수원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프로축구 수원FC의 유니폼과 디자인이같은 복장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기존 정조대왕 유니폼을 변형해 '수원'을 아로새긴 디자인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는 리그 6위 kt는 선두 SK를 상대로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염태영 수원시장과 조명자 수원시의회의장이 기념 시구와 시타자로 나선다. kt wiz 홈페이지와 구단 공식 애플리케이션 위잽을 통해 1루측 응원지정석, 내야지정석, 하이파이브존, K쇼핑존 좌석을 예매한 팬 3천명은 수원시 승격 70주년 기념 티셔츠와 깃발 세트를 받을 수 있다.시 승격을 기념한 유니폼을 입고 승리를 목표로 한 kt이지만, 공교롭게도 수원 연고 프로 팀이 해당 유니폼을 입고 나선 경기에서 전부 패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지난 10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지난 17일에는 수원FC가 안산그리너스FC와 치른 홈 경기에서 2-3으로 분패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필 리그 최강인 SK와의 경기인데, 홈경기를 멋진 승리로 장식해 징크스로 작용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 가을야구로 가는 길목… kt-NC '운명의 2연전'

    가을야구로 가는 길목… kt-NC '운명의 2연전' 지면기사

    창원 원정경기 사실상 5위 결정전kt, 시즌 최다승·첫 5할 승률 눈앞이어지는 두산과 2연전서도 '사활'프로야구 kt wiz와 NC 다이노스가 27일부터 2연전을 펼치면서 5위 자리를 놓고 피할 수 없는 운명의 한판 대결을 펼친다.kt는 27~28일 창원 NC파크에서 NC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진행한다. 현재 5위는 NC, 6위는 kt로 양팀간 승차는 1경기에 불과해 이번 2연전 결과로, 사실상 시즌 5위가 결정된다고 봐도 무방하다.양팀의 남은 경기수는 kt가 23경기, NC가 26경기다. 우천 순연 경기가 더 많은 NC가 확률상 유리할 수 있으나, 이들의 순위 싸움이 끝까지 치열하게 펼쳐진다면 변수는 상시 도사리고 있다.NC 입장에선 맹렬히 쫓아오는 kt를 제압하기 위한 홈 경기라는 절호의 찬스를 잡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창단 후 첫 가을야구에 들어가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kt의 기세도 매섭다. NC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게 되면 리그 5위로 오를 수 있다. 여기에 kt가 2연전 첫 경기에서 승리 시 시즌 60승(2무60패)을 거두며 구단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작성, 동시에 시즌 첫 5할 승률을 달성한다.타격에서도 양팀은 혼전 양상이다. 두산의 호세 페르난데스(0.346)가 1위를 달리고 있는 데 이어 kt의 멜 로하스 주니어(0.339)와 강백호(0.338), NC의 박민우(0.337)가 2~4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양팀은 공교롭게도 최근 성적마저 비슷하다. kt는 8월 들어 치른 20경기에서 11승1무8패를, NC는 19경기 10승9패로 승률이 크게 다르지 않다.NC는 최우선적으로 최소 5위를 순방하면서 4위를 목표로 승수를 쌓는 것이다. 특히 KT는 5위 자리를 뺏어낼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최대한 격차를 좁혀 막판 뒤집기를 꿈꿔야 한다. NC와의 2연전 이후 홈인 수원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2연전에서도 사활을 걸어야 한다. 다행히 두산이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SK(5승 6패)와 kt(6승 8패)에게만 밀리고 있다.kt와 NC의 맞대

  • '철벽 불펜' 활약… 가을 향하는 kt

    '철벽 불펜' 활약… 가을 향하는 kt 지면기사

    이대은 주축 김재윤·주권 호투4경기 13이닝 단 한점도 안내줘후반기 평균자책점 2.17 '선두'창단 첫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진출을 꿈꾸는 kt wiz가 불펜진의 맹활약에 힘입어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20일 KBO에 따르면 kt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총 4경기에서 연승을 챙겼다. 이 기간 kt의 제물로 전락한 구단은 리그 1위인 SK와 7위 KIA, 8위 삼성 등이다.4연승 동안 불펜진은 13이닝을 소화하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kt의 연승의 힘은 불펜에서 나온다고 분석하고 있다.이대은을 마무리로 돌리면서 제대로 자리 잡은 불펜진이 후반기 들어 평균자책점 1위의 마법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후반기 kt 불펜진은 평균자책점 2.17로 이 부문 1위를 달린다. 이 부문 2위는 NC 다이노스(2.39)다.kt 불펜진에는 빠른 공과 포크볼을 갖춘 우완 마무리 이대은과 비슷한 유형의 파이어볼러 김재윤, 우완 주권과 전유수, 좌완 정성곤 등이 주축으로 포함되어 있는데, 이중 이대은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 이대은은 지난 17일 KIA전에서 마무리로 2와 3분의1이닝을 소화하는 연장 혈전 끝에 공 40개로 상대 타선을 무너트렸다. 이날 kt는 KIA를 4-3으로 눌렀다.이대은이 등판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kt 불펜은 지키는 힘을 과시했다.18일 KIA 타이거즈전 승리가 대표적인데 이날 이대은 대신 '전 마무리' 김재윤이 9회에 등판해 세이브를 챙겼다. 주권은 김재윤 바로 앞에서 1과 3분의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한편 kt는 이달 말까지 키움(3위)과 롯데(10위), LG(4위), 두산(2위) 등 각 구단과 연이어 2연전을 벌인다. 특히 27일과 28일에는 포스트시즌 막차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NC(5위)와 2연전을 한다. 지난 19일 기준 NC와 kt의 순위는 1게임차 밖에 나지 않는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강백호 "솔로포요" 최정 "투런포요"-20일 오후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프로

  • kt, 가깝고도 먼 NC

    kt, 가깝고도 먼 NC 지면기사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 쟁탈전 치열 5위와 1경기차 추격… 30경기 남아각각 키움·두산 만나 '순위 변곡점'프로야구 포스트시즌행 마지막 티켓을 놓고 중위권에서 살얼음을 걷는 순위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19일 KBO에 따르면 NC와 kt가 5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기준으로 5위(NC)와 6위(kt)는 1게임 차 밖에 나지 않는데 2019 KBO 리그가 끝나는 9월 13일까지 양 팀은 30경기 정도를 남겨두고 있다. 지난 18일까지 NC는 113경기, kt는 115경기를 소화했다. kt는 지난 18일 리그 7위인 KIA와 맞붙어 2대 1로 승리했다. 반면 NC는 리그 1위인 SK에게 4대 7로 패배했다. 이런 가운데 20일과 21일 양 팀의 순위 변동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경기가 열린다.NC는 2위 두산과, kt는 3위인 키움과 각각 2연전을 치른다. NC의 경우 두산의 기세를 꺾어야만 5위를 유지할 수 있다. 두산은 지난주 4승 1패를 거두며 키움을 0.5게임 차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서 상승세다. 두산은 올 시즌 NC와의 맞대결에서 7승 5패로 우위를 점했다.NC도 물러설 수 없다. 부상을 털고 복귀한 양의지가 지난주 22타수 10안타(타율 0.455)를 치며 건재를 과시해 자신감도 생겼다. kt 역시 김하성, 박병호, 제리 샌즈로 이어지는 키움(3위)의 거포 라인을 잠재워야 NC와의 1게임차를 뒤집을 수 있다. kt는 올해 키움전에서 5승 8패를 거뒀다. 이에 kt는 20일 배재성을 시작으로 이대은, 주권, 김재윤이 가세한 불펜진으로 키움의 거포 라인을 상대한다. 이후 NC는 LG(4위)와 롯데(10위)를 차례대로 만나고, kt는 순서를 바꿔 롯데, LG와 격돌한다. 구단 한 관계자는 "kt와 NC는 포스트시즌행 마지막 티켓이 걸린 5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데 자신들의 경기 결과 만큼이나 경쟁팀 승패도 중요하다"며 "특히 남은 일정 동안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지 않으면 경쟁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

  • kt, 강백호 3안타에도 불구하고 롯데에 역전패

    kt, 강백호 3안타에도 불구하고 롯데에 역전패

    kt wiz가 강백호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롯데 자이언츠에게 역전패를 당했다.롯데는 지난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 홈경기에서 김원중이 세 번째 투수로 나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채태인은 4타수 2안타 3타점의 활약을 펼쳐 6-5로 승리했다.지난 6월 25일 부상 후 49일 만에 사직구장으로 돌아온 강백호는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kt는 1회 초 1사 1루에서 강백호가 우중간 2루타, 2사 후에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3회 초에는 유한준이 좌월 2점 홈런을 날리며 4-0으로 달아났다.반격에 나선 롯데는 3회 말 2사 2, 3루에서 채태인이 2루타를 날려 2-4로 추격했다.4회에는 선두타자 강로한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와 후속 땅볼로 홈을 밟아 1점 차로 따라붙었고 5회에는 이대호가 우월 솔로아치를 그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7회에는 1사 후 이대호가 내야안타 후 상대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제이컵 윌슨이 좌익선상 2루타로 대주자 나경민을 불러들여 5-4로 역전했다.기세가 오른 롯데는 2사 후 채태인도 좌전안타를 날려 6-4로 앞섰다. kt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강백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재역전에는 실패했다.김원중은 2016년 10월 16일 사직 LG전 이후 1천41일 만에 불펜투수로 나서 승리투수가 됐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kt wiz가 강백호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롯데 자이언츠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사진은 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서KT 강백호가 중전 안타를 날리고 있다. /AP=연합뉴스

  • 동네북이던 막내… 마침내 5강

    동네북이던 막내… 마침내 5강 지면기사

    김민수, 키움전 5이닝동안 2실점유한준, 3타점 몰아치며 '2연승'리그 후반 하락세 '고질병' 고쳐프로야구 kt wiz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면서 5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kt는 지난 4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주말 2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경기에서 5-3의 스코어로 승리, 5위로 발돋움했다.경기 전 까지 5위 NC에게 1경기 차로 뒤처져있던 kt는 전날 KIA에 NC가 완봉패 당하면서 단독 5위로 자리 바꿈하게 됐다. 이로써 kt는 지난해 5월 3일 잠실 두산전 이후 485일 만에 이뤄낸 5위에 등극한 것과 함께, 창단 이후 처음 후반기 5위에 도약했다.키움과의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민수는 5이닝 2실점, 96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2볼넷 3삼진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후 전유수, 김재윤도 키움의 기세를 누그러뜨리며 리드를 지켜갔다. 마무리 투수로 나선 이대은은 5-3으로 앞선 9회에 등판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kt는 1회에 3점, 2회에 2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특히 유한준이 3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위한 공을 세웠다.앞서 kt는 지난 2015년 1군 무대에 합류한 뒤 시즌 초반에는 힘을 내다가도, 중반 이후 하위권으로 쳐지곤 했다. 이에 2015~2017년에는 꼴찌에 해당하는 10위에, 지난해에는 9위에 머물렀다.그러나 올해 kt의 무기는 경기력 향상을 꼽을 수 있겠지만,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는 평가도 있다.베테랑 유한준, 황재균, 박경수 등을 바탕으로 강백호와 심우준, 오태곤, 김민혁, 송민섭 등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강철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올해, 초반에는 연패의 늪에 빠지며 최하위권에 머물다가 서서히 반등했다. 6월 이후 46경기 동안 승률 0.577(26승1무19패)로 좋아졌다. 현재와 같이 5위 유지 시 처음으로 포스트 시즌도 진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이 같은 관측은 부상병의 복귀로 팀의 성적과 분위기가 한층 더 좋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투수 김재윤이 돌아왔고 타자 황재균과 강백호가 이달 중

  • [화제의 선수]'kt 2연패 탈출' 결승타 터트린 포수 안승한

    [화제의 선수]'kt 2연패 탈출' 결승타 터트린 포수 안승한 지면기사

    수비 안정 '대학리그 최고 캐처'포지션 경쟁 밀리고 부상·입대데뷔 첫 안타까지 2119일 걸려"선친에 활약 못 보여드려 후회""고작 안타 하나일지 몰라도, 저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프로야구 kt wiz에서 가장 핫한 선수로 최근 퓨처스리그(2군)에서 올라와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6년차 신인 포수 안승한을 꼽을 수 있다.안승한은 지난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12차전에서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1군 데뷔 후 4번째 선발로 나선 그에게 2회에 기회가 찾아왔다. 1사 2, 3루 0-0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키움 선발 최원태가 3구를 던졌을 때 배트를 휘둘러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타구를 만들어냈다. 2, 3루 주자들은 모두 홈을 밟았고, 안승한은 2루까지 진루했다. 데뷔 첫 장타이자 결승타가 됐다. 이후 김진곤이 적시타를 때려 안승한도 득점에 보탰다. kt는 키움을 7-1로 크게 누르면서 2연패를 탈출했다.안승한은 4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2회 타석에 나갔을 때 때린 장타가 결승타가 된 것도 전혀 알지 못했다"며 "팀이 2연패 중인데 2점을 먼저 내 경기에서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만 했고, 기뻤다"고 밝혔다.야구광이었던 아버지의 등살에 힘입어 서울 선린중과 서울 충암고, 부산 동아대까지 거치면서 아마추어 시절 '대학리그 최고의 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안정된 수비가 장점인 그는 kt가 창단한 2014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2번을 부여받는 등 꽤 높은 순위로 뽑혔다. 퓨처스리그로 시작한 2014년 37경기 타율 0.349, OPS(출루율+장타율) 1.002의 좋은 기록을 세웠다.그러나 신생팀 특별지명으로 용덕한이 영입됐고 롯데 포수 장성우가 트레이드된 탓에 그의 입지는 좁아졌고, 부상을 입어 1군에 올라가지 못했다. 결국 다음 시즌 종료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지난해 복귀했으나 왼쪽 무릎 부상이 찾아왔으며, 설상가상으로 아버지께서도 작고하셨다. 안승한은 "

  • [프로야구]kt wiz, 5강 진입… 유한준 3타점 맹활약

    [프로야구]kt wiz, 5강 진입… 유한준 3타점 맹활약

    프로야구 kt wiz가 5강 진입에 성공했다. kt는 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5-3 승리를 거뒀다.2연승을 달린 kt는 NC 다이노스와 자리를 바꿔 6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kt와 NC의 경기 차는 없어졌고, 승률에서 kt가 앞섰다. kt가 5위에 오른 것은 올 시즌 들어 처음이며, 지난해 5월 3일 이후 458일 만이다. 또 kt가 6월 이후 5위 안에 든 것은 창단 이후 처음이다. kt 선발투수 김민수는 5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막고 시즌 4승(3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부상에서 돌아온 유한준이 3타점으로 활약했다. kt 마무리 이대은은 9회 말 2점 차 승리를 지키고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거뒀다./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kt wiz 유한준 /연합뉴스

  • 승부처마다 허슬 플레이… kt 공·수 활력소 심우준

    승부처마다 허슬 플레이… kt 공·수 활력소 심우준 지면기사

    프로야구 kt wiz 내야수 심우준의 활약이 빛을 발하고 있다.2014년 특별지명으로 선발된 그는 지난 3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5회 말 3루타를 성공, 3-2 결승 득점으로 연결하는 수훈을 기록했으며, 6회 초 2사 만루에서 정근우의 땅볼을 날렵하게 잡아내 1루 주자 최재훈을 2루에서 포스아웃하는 수비력을 발휘했다.그의 맹활약에 힘입어 kt는 후반기 첫 승을 거뒀다.올 시즌 타율은 0.252에 2홈런을 거둔 그의 성적이 아주 좋다고는 할 수 없으나, 좋은 플레이로 팀의 활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심우준은 활약의 공을 이강철 감독에게 돌렸다. 그는 올스타 휴식기 전 인터뷰에서 "주자가 있는 상황에 타석에 서도 작전을 지시하지 않고 마음대로 치라고 하신다. 초구부터 강공을 해도 편한 마음으로 할 수 있다. 그런 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 감독 또한 "심우준, 주권, 정성곤, 오태곤, 김민혁 등 젊은 선수들이 자리를 잡아준 게 성적이 좋아진 이유"라며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 알고 그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다"고 답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심우준 /kt 제공

  • 70승 고지까지 '슼(SK)' … 상승세 어느새 '킅(kt)'

    70승 고지까지 '슼(SK)' … 상승세 어느새 '킅(kt)' 지면기사

    #인천 SK 와이번스부산원정 3연승 '67승' 찍어투·타 조화속 KS 직행 관심프로야구 선두 인천 SK 와이번스가 후반기 첫 시리즈를 스윕으로 장식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중위권 경쟁의 최대 복병인 수원 kt wiz는 휴식기 이후 2연패를 당해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SK는 지난 28일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외국인 선발 투수 앙헬 산체스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후반기 레이스 시작과 함께 3연승을 내달린 SK는 시즌 70승 고지에 단 3승(67승 1무 31패)을 남겨놓았다. 70승을 선점한 팀의 한국시리즈 직행 확률은 79.3%에 달한다.후반기 레이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5위' 싸움은 첫 시리즈부터 숨 가쁘게 진행됐다.우천 취소로 LG 트윈스와 1경기를 덜 치른 6위 kt(47승 1무 51패)는 홈 2연패로 후반기를 시작했다. #수원 kt wiz이대은 붕괴… LG에 1-10한화 상대 분위기 반전 시급kt는 28일 마무리 투수 이대은이 3분의 1이닝 동안 볼넷 2개와 홈런 1개를 포함한 안타 3개를 얻어맞고 6실점(5자책점) 하며 1-10으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kt가 잠시 주춤하는 사이에 5위 NC 다이노스는 승률 5할에 복귀했고, 7위 삼성 라이온즈는 3연승을 질주했다. 2위 키움 히어로즈에 앞서 내리 2패를 당했던 NC는 이날 11-0 대승을 거두며 kt와의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9위 한화 이글스를 완벽히 제압한 삼성은 kt를 4경기 차로 추격했다. 올 시즌 SK에서 이적한 김동엽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10개 구단은 이번 주에 주중 3연전을 치른 뒤 주말부터 추석 명절인 9월 13일까지 2연전 일정을 이어간다.갈 길이 바쁜 kt는 30일~8월 1일 주중 경기에서 한화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어 8월 3~4일 키움과의 원정 2연전을 치른다. NC를 턱밑까지 추격한 kt가 7연패의 늪에 빠진 한화를 제물로 삼아 5위 싸움에 다시 불을 붙일지 주목된다. NC는 두산과 KIA 타이거즈를, 삼성은 롯데와 LG를 잇달아 상

  • [프로야구]kt, 두산 꺾고 5연승… 순위 상위권 진입 노려

    [프로야구]kt, 두산 꺾고 5연승… 순위 상위권 진입 노려

    kt wiz가 전반기를 기분 좋은 5연승으로 마무리하며, 후반기 상위권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kt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서 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8회 1사까지 마운드를 지키는 가운데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7-4로 승리했다.47승 49패 1무, 승률 0.490을 기록한 6위 kt는 2015년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을 거둬 후반기 상위권 진입도 바라보게 됐다.kt는 2회 초 박승욱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3회에는 1사 1, 3루에서 유한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두산은 3회 말 1사 1루에서 호세 페르난데스가 우중월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그러나 kt는 5회 초 2사 1, 2루에서 유한준과 멜 로하스 주니어가 연속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4-2로 앞섰다.7회에는 오태곤이 좌월 솔로포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두산은 8회 말 대타 박건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kt는 9회 초 유한준의 적시타와 빠른 발로 2점을 추가했다.선발 알칸타라는 7⅓이닝을 8안타 3실점으로 막아 8승(8패)째를 올렸다. 유한준은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의 외국인 타자 페르난데스는 5타수 2안타를 치며 시즌 130번째 안타를 기록, KBO리그 전반기 최다안타 기록을 세웠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kt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서 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8회 1사까지 마운드를 지키는 가운데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7-4로 승리했다. 사진은 지난 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 1회 말 1사 주자 1,2루에서 kt 유한준이 1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 통합우승 그려보는 'SK'… 가을야구 노려보는 'kt'

    통합우승 그려보는 'SK'… 가을야구 노려보는 'kt' 지면기사

    오늘부터 '올스타전 휴식기' 시작SK, 60승 고지 도달… 독주 체제'강력 불펜' kt, 후반기 복병으로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인천 SK 와이번스가 올 시즌 통합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수원 kt wiz는 중위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고 있다.18일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한 프로야구가 올스타전 휴식기에 들어간다.선두를 달리는 SK는 올 시즌 90경기 만에 60승 고지에 가장 먼저 도달했다. 역대 60승을 선점한 팀이 정규리그를 우승한 확률은 78.6%에 이른다. SK는 2위 그룹 경쟁에서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와 7.5~8경기 차(17일 현재)로 앞서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염경엽 SK 감독은 시즌 개막 전 키움, 두산과 '3강' 싸움을 점치며 '홈런'과 '강속구'로 대표되는 SK의 화끈한 야구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SK는 시즌 초반 간판타자인 최정과 제이미 로맥 등 중심 타선의 부진으로 힘겨운 레이스를 펼쳤다. 한때 팀 타율이 10개 구단 중 최하위로 떨어졌고, '홈런 군단'의 위용도 잃었다. 하지만 염 감독은 막강한 선발진과 안정된 불펜, 그리고 짜임새 있는 경기 운용으로 선두권을 유지해나갔다.마운드의 힘으로 버티던 SK는 지난 5월을 기점으로 거포들이 부활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최정과 로맥은 슬럼프에서 벗어나 현재 홈런 부문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최근에는 외국인 선발 헨리 소사를 전격 영입하며 '에이스' 김광현, 앙헬 산체스와 함께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했다. 또 혜성처럼 등장한 '늦깎이 신인' 하재훈이 마무리 투수(17일 현재 23세이브)로 우뚝 섰고, 서진용과 김태훈 등 중간 계투의 활약도 돋보인다.또 다른 경인지역 연고팀인 수원 kt wiz는 중위권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이강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kt는 이달 초까지 창단 이래 최다인 파죽의 9연승을 거두며 중위권으로 껑충 뛰어올랐다.kt는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라울 알칸타라, 김민 등 선발진의 활약과 함께 마무리 투수 이대은 등

  • [프로야구]kt, NC 꺾고 2연승 '김민 7이닝 1실점'

    [프로야구]kt, NC 꺾고 2연승 '김민 7이닝 1실점'

    kt wiz가 이틀 연속 NC 다이노스를 이기며 5위 추격에 나섰다.kt는 1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민이 7이닝을 8안타 1실점으로 막은 데 힘입어 4-1로 이겼다.주말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6위 kt는 이로써 5위 NC에 1.5게임 차로 따라붙었다.kt는 1회초 선두타자 김민혁이 우전안타를 쳤으나 2루 도루를 하다 아웃됐다.2회에는 무사 1,2루에서 윤석민이 병살타를 쳐 찬물을 끼얹었고 4회에는 좌전안타를 친 오태곤이 2루 도루로 무사 2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답답한 공격을 이어가던 kt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윤석민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로 1-0으로 앞섰다.NC는 2회 무사 2루, 3회 2사 2루, 4회 1사 1, 2루에 이어 5회말에는 2사 만루의 기회를 놓쳤다.NC는 7회말 2사 2루에서 박석민이 중전안타를 날려 힘겹게 1-1을 만들었다.kt는 8회초 선두타자 오태곤이 좌익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가 다시 앞설 기회를 만들었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우전안타를 날려 2-1로 앞섰다.후속타자 이대형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를 이어간 kt는 박승욱의 내야 땅볼과 견제 악송구를 틈타 2점을 추가,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14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t 위즈 경기. 1회 말 kt 선발 김민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