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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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경인일보 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화제의 팀|'최다 참가' 김정덕 시흥시협회장 지면기사
"배드민턴으로 누구나 친해질 수 있다."2017 과천시·경인일보 생활체육 전국배드민턴대회에서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한 도시는 시흥시였다.김정덕 시흥시배드민턴협회장은 "시흥시에서는 대야, 서해, 드림, 청솔, 목감, 신일, 시화 등의 배드민턴 동호회 58개 팀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동호인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룰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과천시와 경인일보 등 행사 주관·주최 기관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참가소감을 전했다.이어 김 회장은 "배드민턴의 효과는 첫번째는 젊은 친구들과 어울리며 운동할 수 있어 대인관계에 좋고 두번째는 배드민턴이라는 운동으로 하나가 되어 동호인 누구나 친해질 수 있는 점"이라며 "그리고 여기에다 건강까지 가져 갈 수 있는 너무나 좋은 생활체육 종목이 배드민턴"이라고 배드민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김 회장은 "현재 시흥시배드민턴협회에는 이런 효과를 알고 활동하는 2천여명의 동호인들이 있다"며 "전국으로 보면 대략 200만명의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가 배드민턴의 효과를 알릴 수 있는 대회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반25일 대회 개막식이 열린 과천시민회관 대체육관을 방문한 시흥시선수단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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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팀]'경기도지사기 고등부축구 우승' 매탄고 지면기사
연맹전 2년째 우승이어 체전 티켓부상 속출·숨가쁜 일정에도 저력'MVP' 전세진 차세대스타로 주목수원삼성 U-18팀인 매탄고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주승진 감독이 이끄는 매탄고는 지난 18일 광주 곤지암에서 진행된 2017 경기도지사기 고등부 축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 우승으로 매탄고는 충북 충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경기도대표로 출전하게 됐다.매탄고는 지난달에도 제 53회 춘계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년 연속 정상의 자리에 올랐었다.휴식기간이 없이 바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매탄고는 체력적으로 힘들었고 부상선수도 많아 힘들게 매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지만 지난 춘계대회에 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사실 매탄고는 신흥 명문으로 고교 축구계에서 명성이 자자하다. 지난해 2016년 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 우승, 후기 고교축구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도내 축구계에서는 매탄고의 돌풍이 프로축구 수원삼성 축구단의 유소년 육성에 대한 체계적인 투자와 노력, 현장 지도자의 열정 등이 어우러져서 일궈낸 성과라는 평가다.특히 매탄고는 그 동안 '기술', '정신력', '인간미'의 3대 육성철학을 바탕으로 권창훈, 김건희, 유주안 등 한국 축구와 K리그를 이끌어나갈 우수한 인재를 육성했다. 또 현재 재학생 중에는 주장 전세진이 수원삼성의 차세대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매탄고 주승진 감독은 "통진고와의 경기는 상대가 수비 중심의 전술을 펼쳐 힘든 경기를 했다"며 "춘계대회에 이어 휴식기간 없이 바로 대회가 이어져 준비가 잘 되진 않았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고맙다"고 도지사기 우승 소감을 전했다.한편, 매탄고의 도지사기 우승을 이끈 전세진은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고, 우수선수상에는 박태준(통진고), 골키퍼상 박지민, 최우수수비상 권민호, 최우수지도자상 강성남(이상 매탄고), 심판상 오현철이 각각 영예를 안았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지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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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팀]여주시청 양궁팀 지면기사
연맹회장기실내대회 은2·동1개최신시설 훈련장서 꾸준한 성적백웅기 감독이 이끄는 여주시청 양궁팀이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한국 양궁 유망주 육성의 산실로 성장하고 있다. 여주시청은 지난 24일 충북 보은에서 막을 내린 제19회 한국 실업연맹 회장기 실내양궁대회 개인전 은메달, 혼성 은메달,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대회 여자일반부 개인종합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딴 장유정은 한국체대를 졸업하고 올해 1월에 여주시청 양궁부에 입단한 신예 선수로, 놀라운 집중력과 침착함이 돋보여 앞으로 성적이 기대되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또한 혼성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슬기는 국가대표 상비군 경력을 가진 선수로 잠재력이 우수해 새롭게 도약하는 여주시청 양궁팀에 보석 같은 존재다.지난 1999년 11월 감독 1명과 4명의 선수로 창단한 여주시 양궁팀은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도 안세진이 혼성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됐다.또 제27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실외대회에서도 이은아가 여자부 개인전 정상에 오르는 등 각종 국내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며 여주시의 대외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특히 2013년도에 최신시설을 갖춘 여주시청 전천후 양궁장은 쾌적한 훈련환경을 자랑하며, 국가대표 후보팀, 양궁청소년대표팀, 중국 강소성 양궁팀 등 연간 700여명이 전지훈련을 다녀갔다. 이처럼 전지훈련의 유치를 통해 지역 이미지 제고는 물론 3억~4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올림으로써 톡톡한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백응김 감독은 "여주시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선수들도 참여하는 모든 대회마다 집중력 있는 경기 운영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여주가 한국 양궁의 중심 도시로 한층 더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여주시청 양궁팀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충북 보은 국민체력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실내양궁대회에서 여자단체전에서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획득하였고, 여자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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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체전 화제의 팀]'인천 컬링 첫금' 선인중 지면기사
인천 선인중 컬링이 제98회 동계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인천 컬링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허정, 문동혁, 오성환(이상 3학년), 윤흥빈(2학년)으로 구성된 선인중 컬링은 지난 25일 이천훈련원 컬링경기장에서 대회 사전경기로 열린 컬링 남중부 결승에서 서울 신구중을 11-3으로 완파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선인중 컬링팀 창단 13년 만의 동계체전 우승이며 인천 컬링이 동계체전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순간이었다. 특히 선인중으로선 지난해 12월에 열린 2016 경북도지사배 전국컬링대회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으로 정상에 서는 쾌거이기도 했다.선인중의 이번 대회 금메달은 전날 열린 준결승전에서 어느 정도 예견됐다. 선인중은 준결승에서 대회 4연패를 노리는 최강 의정부중에 10엔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8-6으로 승리했다. 상승세를 탄 선인중은 결승에서 5엔드까지 신구중과 2-2로 맞섰으나, 7엔드에서 대거 5점을 따내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선인중은 8엔드에서도 4점을 추가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특히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선인중 컬링이 이 같은 결과를 이뤄내 의미를 더했다. 정규 수업을 마치고 방과 후를 활용한 훈련을 통해 동계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데에는 인천시컬링경기연맹의 지원과 지도자들의 헌신적 지도도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연맹 관계자는 "이번 선인중의 우승으로 인천 컬링의 잠재력이 유감없이 드러났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이뤄진다면 인천 컬링이 전국 최정상에 오를 날도 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신갑식 선인중 교장은 "이번 선전은 인천 컬링을 전국 최고로 만들겠다는 연맹과 지도자 그리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지원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인천 선일중 컬링부 선수들이 지난 25일 이천훈련원에서 열린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남중부 컬링 경기 시상식이 끝난 뒤 기권일 인천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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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팀]컬링 송현고 지면기사
"평창 테스트이벤트와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겠습니다."제98회 전국동계체전 사전경기 컬링 여고부 결승에서 전주여고를 12-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따낸 의정부 송현고 선수들의 우승 소감이다. ┃사진송현고는 첫 경기에서 광주 빛고을 스포츠클럽을 19-2로 완파했고 준결승에서 만난 지난 대회 우승팀 경북 의성여고를 8-3으로 꺾었다.파죽지세로 결승에 오른 송현고는 1엔드 3점, 2엔드에서 4점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7엔드 1점을 내준 것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지난해 신세계-이마트배, 한국중고연맹회장배, 회장배, 한국주니어컬링선수권, 경북도지사배 전국컬링대회 등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송현고는 이번 전국동계체전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제 송현고는 2월 16∼26일까지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인 2017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지난 3월 2016 세계주니어챔피언십 3위, 2016 월드투어허브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 등 세계 대회에서 경험을 쌓아온 송현고는 이번 대회에서도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테스트이벤트를 마치면 3월 열리는 평창올림픽 대표 선발전에 나선다. 이승준 코치는 "이번 대회에서 여고부 첫 금을 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와 평창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상승세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송현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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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팀]근명중 아이스하키 지면기사
안양 한라 등 도움 성장판 열려동계체전 대표 선발 2번째 도전"특정 선수에 치우치지 않는 팀플레이가 저희 강점이죠."안양 근명중 아이스하키팀이 지난 6일 열린 제7회 경기도지사배 겸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남중부 선발전에서 성남 분당중을 5-3으로 꺾고 도 대표에 선발됐다. ┃사진근명중은 2010년 창단돼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올해에는 고려대학교 초청 아이스하키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2016 중·고교 아이스하키리그 왕중왕전과 전국 중등부 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3위에 올랐다. 이번 전국동계체전은 두번째 도전이다. 근명중은 2013년 94회 대회에 첫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근명중은 안양 한라, 안양시, 안양시설관리공단 등 지역 관계 기관의 도움을 받으며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방과 후 7∼9시까지 빙상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근명중 선수단의 가장 큰 장점은 팀워크다. 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홍익 감독은 "아이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강한 보디 체크와 함께 모든 선수가 함께 하는 팀 플레이가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소개했다. 또 김 감독은 "선수들 간 팀 분위기가 좋고 학부모님도 팀을 위해 많은 신경을 써주고 계시다"고 덧붙였다.근명중은 이번 전국동계체전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김 감독은 "경기도 대표로 나선 만큼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근명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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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팀]전국아이스하키선수권 '전승 우승' 안양한라 지면기사
은퇴·이적·입대로 6명 빈자리마르티넥 신임 감독 첫 승전보제대복귀·특별귀화 '전력 강화'아이스하키 안양 한라가 2016∼2017 시즌 정상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 한라는 지난 2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71회 전국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 결승전에서 하이원을 5-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이날 승리로 한라는 2년 만에 대회 정상과 함께 통산 9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해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마르티넥 감독의 첫 우승이기도 하다. 한라는 지난 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챔피언이다.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과 통합 우승을 동시에 이뤄내면서 아시아 최강자에 군림했던 한라는 올 시즌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한라 선수단은 총 21명(골키퍼 3명, 수비수 6명, 공격수 12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우승 멤버 중 골키퍼 손호성과 정병천이 은퇴했고 최서영, 조형곤(이상 수비수), 박진규(공격수)가 국군체육부대에 입대, 조석준은 신생팀인 대명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공격수 김상욱과 골키퍼 황현호가 국군체육부대에서 제대하면서 한라에 복귀했고, 신예 골키퍼 김동욱도 팀에 합류했다. 지난 3월 팀 주전 골키퍼 맷 달튼과 수비수 에릭 리건의 특별 귀화도 팀 전력에 보탬이 됐다.또 지난 시즌 맹활약했던 신상우-신상훈 형제가 이번 대회 결승에서도 선전하며 건재함을 보였다. 신상우는 2골을, 신상훈은 1골 2도움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한라는 이번 대회에서 6전 전승으로 우승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한라의 올 시즌 목표는 2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것이다. 21경기를 치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16∼2017시즌에서 한라는 승점 55(18승 3패)를 기록하며 오지이글스(일본·승점 51)와 사할린(러시아·승점 49)을 제치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제71회 전국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양 한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양 한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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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팀] 경민대 줄넘기 선수들 '팀코리아 경민 KJA' 지면기사
기술 접목한 댄스·공연 등 선봬국내 선발전 통해 태극마크 달아말레이시아·中 등 세계대회 참가소외층 아이들 재능기부 봉사도'줄넘기에도 국가대표가?'의정부 경민대 관광레저스포츠과의 14명의 학생들은 국가대표 줄넘기 선수들이다. 경민대 줄넘기 팀의 공식 명칭은 '팀코리아 경민 KJA'다. 이 팀은 지난 2002년 줄넘기의 활성화와 보급을 위해 줄넘기 공연을 펼치기 위한 팀으로 구성됐다.줄넘기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종목으로 줄넘기 도구와 뛸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운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한 번이라도 줄넘기 공연을 본 사람들이라면 줄넘기의 세계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많은 사람들이 쉽게 운동할 수 있는 만큼 줄넘기를 위한 다양한 기술들이 개발돼 왔다. 그 결과 세계 대회를 비롯해 전국 대회가 개최될 정도로 규모가 커졌고, 이러한 세계적인 분위기에 발맞춰 한국에서도 댄스 줄넘기, 줄넘기 공연 등 다양한 줄넘기들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현재 한국에서도 정기적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해 국제 대회 출전 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경민대 줄넘기 팀이 있다. 이 팀의 멤버들은 모두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태극 마크를 달았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팀코리아 경민 KJA의 서승우 팀장은 "수업이 끝나면 거의 매일 모여 훈련하고 있다. 보통 평일에는 오후 5시부터 4시간 정도 운동한다"며 "주말에는 공연을 나가는데 전국으로 다닌다. 우리 팀이 공연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간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국가대표 자격으로 해외에 나가 공연도 하고 대회에 참가하기도 한다"며 "지난해에는 말레이시아 대회에 출전했고, 올해에는 중국에도 다녀왔다. 외국 사람들이 우리들의 공연을 즐기는 것도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줄넘기는 계속 뛰어야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점프력이 좋아지며 탄력, 허벅지, 종아리 근육 등을 강화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런 이유로 줄넘기는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특히 좋은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경민대 줄넘기 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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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팀] 송현고 컬링 지면기사
세계Jr챔피언십 동 2년만에 메달내달 대표선발전 등 새시즌 준비"전국동계체전에서 탈락한 뒤 아이들이 심기일전한 것 같습니다."지난 13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렸던 2016 세계주니어컬링챔피언십(WJCC)에서 동메달을 따낸 의정부 송현고가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최윤식(경기도컬링경기연맹 회장) 단장을 비롯해 호인기 감독과 이승준 코치, 김민지, 김혜린, 양태이, 오수연, 이지영 등은 이날 입국장에서 가족들과 관계자들의 따뜻한 격려를 받았다.이 코치는 "전국동계체전에서는 실력 발휘를 제대로 못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아이들이 너무나 잘해줬다. 선수들이 심기일전 한 것 같다"며 "이번 대회에서 6∼7위 정도를 예상했는데 막상 경기를 치러보니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도 손색이 없었다"고 되돌아봤다.국내 여자 컬링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해온 송현고는 2015∼2016시즌 전국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승승장구 했다. 하지만 제97회 전국동계체전이 걸림돌이었다. 송현고는 예선전에서 경북 의성여고에 5-8로 패하며 창단 처음으로 입상에 실패했다.송현고는 동계체전의 아픔을 안고 세계주니어컬링챔피언십을 위해 코펜하겐으로 이동했다. 송현고는 전국체전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고자 심기일전 했고 이전보다 한층 향상된 실력을 보이며 2년 만에 한국에 메달을 안겼다. 이제 송현고는 새로운 시즌을 준비한다. 이 코치는 "4월 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주니어대표 선발전, 중고 연맹, 신세계-이마트 배 등 대회들이 연달아 열린다"며 "다시 한번 그랜드슬램을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또 그는 "특히 내년 세계주니어컬링챔피언십은 한국에서 열리는데 다시 한번 주니어대표에 선발된다면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한국 여자주니어컬링대표팀이 1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의정부 송현고등학교 컬링팀인 여자 주니어 대표팀의 김민지(왼쪽부터), 김혜린, 양태이, 오수연, 이지영이 입국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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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팀] '승승장구' 축구명문 위상 굳힌 미금초 지면기사
"재미있는 축구가 우리 팀의 장점입니다."제8회 수원컵 유소년 U-12 축구 페스티벌에서 우승한 정필석 미금초 감독의 일성이다.미금초는 지난 2013년 제5회 수원컵 팔달그룹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통합으로 치러진 대회에선 첫 번째 우승컵을 안았다.미금초는 일찌감치 축구 명문교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칠십리 춘계전국유소년축구연맹전 우승, 화랑대기 3위, 이천쌀배 우승 등 큰 성과를 거뒀다.미금초는 재미있는 축구를 지향한다. 이는 곧 선수들의 개인 기술에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미금초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탁월한 개인능력과 조직력을 보여주며 승승장구했다.정 감독은 "학업을 병행하며 축구를 해야 하는 선수들에게 필요한 것은 짧은 시간에 집중력을 높이는 것"이라면서 "어린 선수들이 축구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고 전했다.미금초는 올해 전국소년체전 경기도 대표 출전과 칠십리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정 감독은 "올해 첫 대회에서 우승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게 됐다.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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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팀] 유일한 해외팀 ‘베이징 동성팀’ 지면기사
문원중과 비겨 예선 1무2패 마감“한중일 유소년축구 함께 발전을”“선수들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중국 베이징 동성팀은 제6회 고양컵 중등부 U-14 축구 페스티벌에 참가한 유일한 해외 팀이다.베이징 동성팀은 이번 고양컵에서 1조에 속해 광명중과 고양 HiFC에 각각 0-4, 1-4로 패했고 과천문원중과 1-1로 비기며 예선전을 1무 2패로 마무리했다.하지만 베이징 동성팀은 소중한 경기 경험을 쌓았다. 베이징 동성팀 유에카이하오 코치는 “이번 고양컵에서 보여준 한국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며 우리가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베이징 동성팀은 지난 2001년에 창단돼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지도자와 선수 등 19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유에카이하오 코치는 “우리 팀은 선수들이 함께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며 “조직력이 좋은 것이 우리 팀의 장점이다”고 답했다. 또 “선수들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드리블과 위치 선정 등을 강조하는 것도 우리 팀의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유에카이하오 코치는 “중국 유소년 축구도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발전하고 있는 중이다”라며 “고양컵처럼 보다 많은 외국팀이 출전해 한·중·일 유소년 축구가 함께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지난 12일 중국 베이징 동성 선수들이 고양 HiFC와의 제6회 고양컵 중등부U-14 중등부 축구 페스티벌 개막 경기에서 전반전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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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팀] 성남 팀식스 농구팀 지면기사
도지사기·성남시장배 우승 ‘실력’프로구단 엘리트 출신 코치 지원 “실력향상으로 생활의 활력 선사”“전문 선수들을 육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년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달 제19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농구대회 유소년부에서 정상에 올랐던 성남 팀 식스는 성남시장배 우승과 함께 KBL 주니어 대회 3위, 하나투어배 준우승 등 전국대회에서도 입상을 놓치지 않고 있다.팀식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클럽으로 농구 교실, 축구 교실, 아쿠아키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그 중 초·중·고등부로 나뉘어 있는 농구 교실은 서울 SK나이츠 농구단이 직접 관리·운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생활체육 클럽 스포츠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10일 인터뷰에서 팀식스 선수반을 이끌고 있는 김대광 팀장은 “우리 팀은 엘리트 출신의 선수들이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며 “코치 선생님들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스트레칭, 워밍업, 전문 기술 등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이 곳에는 신상호, 손준영(이상 SK), 유병재(KCC), 양정욱(신세계),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김희선 등이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김 팀장은 “이곳에서 운동을 하는 아이들은 전문 농구 선수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학업에도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운동 만을 강조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선수반은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뉘어 져 있는데 형들의 모습을 보며 동생들도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농구 기술과 실력 향상을 통해 생활의 활력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제19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농구대회에서 우승한 팀식스. /팀식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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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팀] 갓창단한 수원 삼일공고 태권도부 지면기사
4명 1학년생 구성된 소수정예김종관 코치 체력훈련 집중“삼일공고 태권도부의 명예를 높이겠습니다.”지난달 21일 창단식을 갖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수원 삼일공고 태권도부의 일성이다. 삼일공고 태권도부는 4명의 1학년 학생들로 구성됐다. 신용한(페더급), 문호정(라이트헤비급), 최용원(핀급), 김민규(밴텀급)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을 지도하는 김종관 코치는 오랫동안 유소년을 지도하며 많은 유망주들을 발굴해 낸 베테랑 코치다.김 코치는 “아직은 신생팀이라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 학교 발전을 위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방과 후 체육관에 모여 훈련에 열중한다. 김 코치는 “기술 훈련도 중요하지만 체력적인 부분이 우선 돼야 한다”며 “체력 훈련과 반복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실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전했다.삼일공고는 이미 축구부와 테니스부 등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 엘리트 스포츠의 선구자다. 테니스부는 1974년 창단돼 경기도를 대표하는 팀으로 자리매김했고 축구부는 2004년 창단, 각종 대회에서 성적을 내며 도내 대회는 물론 전국대회에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태권도부를 새롭게 창단하고자 했을 때 어려움도 많았지만 소진억 삼일공고 교장은 태권도 저변확대와 국위선양 등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신생팀을 창단하기로 결정했다.태권도부 주장 김민규는 “아직은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따고 싶다”며 “앞으로 태권도부의 명예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삼일공고 태권도부 김종관 코치(왼쪽부터), 신용한, 문호정, 최용원, 김민규. /이원근 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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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팀] 용인시장배축구 U-9 B그룹 우승 수원삼성 리틀윙즈 지면기사
“예상보다 결승전이 어려웠지만 선수들이 잘해줬습니다.”제8회 용인시장배 유소년클럽축구페스티벌 9세 이하(U-9) B그룹에서 우승한 수원 삼성 리틀윙즈 김한우 감독은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수원 삼성 리틀윙즈는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수원 삼성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소년 팀이다. 수원 삼성 리틀윙즈는 지난 10월 보은에서 열렸던 MBC 대회에서 우승할 만큼 전국대회에서도 쟁쟁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선수들은 수원월드겁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일주일에 4번, 2시간씩 꾸준히 훈련하며 축구 선수로서 꿈을 키우고 있다.김 감독은 “기본 기술을 중점적으로 가르치고 있다”며 “아이들이 실수를 해도 자책하지 않고 협동해서 한팀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정한 포지션이 따로 없는 것도 우리 팀의 강점이다. 아이들이 다양한 포지션에서 축구를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런 훈련 방법을 고안해 냈다”고 덧붙였다.김 감독은 “앞으로 아이들이 기본기와 협동심을 기르고 나아가 한국 축구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제8회 용인시장배 유소년축구페스티벌 9세 이하(U-9) B그룹에서 우승한 수원삼성 리틀윙즈. /강승호 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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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팀] 용인시장배축구 U-9 A그룹 우승 신태용FC 지면기사
“2학년 마지막 대회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지난 22일 용인시축구센터에서 열린 제8회 용인시장배 유소년축구 페스티벌 9세 이하(U-9) A그룹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태용FC 꿈나무들의 얘기다.신태용FC 9세반을 이끌고 있는 서영균 감독은 이날 “결승에서 아이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기분이 좋다”며 “아이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는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이들은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신태용 축구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다. 서 감독은 “실내에 위치한 훈련장에서 운동하고 있기 때문에 환경적으로 방해를 받지 않는다. 보다 좋은 컨디션에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는 점이 우리 팀의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또 서 감독은 “아이들이 신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선수들이 자율적으로 축구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아이들이 졸업할 때까지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가르치겠다”고 전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제8회 용인시장배 유소년축구페스티벌 9세 이하(U-9) A그룹에서 우승한 신태용FC 선수들. /강승호 기자 kang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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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팀] 인천유나이티드 U-12·U-15·U-18 지면기사
지역 역사상 첫 한시즌 공동 우승 프로구단 꿈나무 육성 노력 결실 프로축구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가 운영하는 3개의 유소년 클럽이 올 시즌 모두 우승컵을 들어 올려 눈길을 끈다. <경인일보 8월31일자 15면 보도> 김태종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 산하 U-12 팀은 지난 12일 인천 만수북초를 2-0으로 꺾고 ‘2015 전국 초등 축구리그’ 인천 제물포권역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인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유소년 3개(U-12, U-15, U-18) 팀이 우승을 맛보는 쾌거를 거뒀다. 앞서 임중용 감독이 이끄는 U-18 대건고가 ‘2015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에서 8승1무1패의 기록으로 A조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08년 창단한 이후 무려 8년 만의 값진 우승이었다. 이어 우성용 감독이 이끄는 U-15 광성중이 20경기 무패 신화로 ‘2015 대교눈높이 전국중등축구리그’ 인천 권역 1위에 올랐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막내(U-12)까지 우승컵을 품에 안은 것이다. 구단은 지난 2013년 창단 10주년을 맞이해 우리나라 최고의 유소년 아카데미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시민구단은 많은 돈을 주고 스타급 플레이어를 영입할 수 있는 여력이 없다. 따라서 지역 축구 꿈나무 육성에 힘을 쏟아 인천 유나이티드의 미래를 준비하자는 취지에서 이 같은 계획을 세웠다. 올 시즌 유소년 3개 팀의 잇단 우승은 그러한 노력의 결과물로 평가될 수 있다. 정의석 인천 유나이티드 단장은 “국내 최고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매년 우수한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5 전국 초등 축구리그’ 인천 제물포권역 우승을 차지한 인천 U-12팀.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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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화제의 팀/테니스 한나래·이소라 지면기사
톱시드 대만 2-0 가볍게 제압“우리나라대회서 좋은 성적”한국 여자테니스의 기대주 한나래(23·인천시청)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테니스 여자복식에서 이소라(21·NH농협은행)와 짝을 이뤄 우승을 차지했다. 유니버시아드에서 24년 만에 여자복식 금메달을 따낸 쾌거였다. 한나래-이소라는 11일 광주 염주실내코트에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 톱시드 리야쉬안-쉬제여우(대만)를 2-0(6-4 6-4)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한국이 유니버시아드 테니스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1991년 영국 셰필드 대회 김일순-이정명 이후 무려 24년 만이다.관중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은 한나래-이소라는 1세트를 6-4로 비교적 가볍게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한나래-이소라는 2세트에서도 기세를 몰아 게임 스코어 5-1까지 앞서나가다 5-4까지 바짝 추격을 당하기도 했으나 안정을 되찾으며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나래는 “우리나라에서 열린 대회인 만큼 더욱 금메달을 따고 싶었는데 뜨거운 응원 속에서 좋은 수확을 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소라도 “기대보다 더 좋은 성적이 나와서 매우 좋고 (한나래)언니가 정말 큰 의지가 됐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테니스 여자복식 금메달을 차지한 한나래(왼쪽)와 이소라.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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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팀] 여성 동호회 ‘닻별 W’ 지면기사
수원 삼성 서포터스들 ‘의기투합’신입회원 모집·팀 교류전도 활기“열정과 실력 남성 못지 않아…”“함께 공을 차면서 친목을 다질 수 있어서 좋아요.”카시오페아자리의 순우리말을 따서 만든 여성 풋살 동호회 닻별W. 닻별W는 지난 2013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수원 삼성 서포터스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여성 풋살 동호회다.현재 20여명의 회원들이 주말마다 수원 월드컵경기장 풋살 구장에 모여 함께 훈련하고 있다. 창단한 지 2년여 밖에는 안됐지만 풋살에 대한 열정과 실력은 여느 남성 동호회 못지 않다.팀의 회장 최서현(25·여)씨는 “우리 팀에는 기본적으로 운동을 좋아하는 분들이 모여 있다. 운동과 관련된 일을 하는 분들도 있다”면서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운동을 하고 있으며 회원들의 직업과 연령대가 다양해 함께 공을 차면서 친목도 다질 수 있는 점이 좋다”고 전했다.이들은 지난해 수원 AK몰에서 열렸던 전국풋살대회에서 아쉽게 조별 예선 탈락하는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하지만 패스, 드리블, 슈팅 등 기본기 훈련과 연습 게임을 통해 실력을 착실히 쌓아가며 다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또 닻별W는 여성 풋살의 저변 확대를 위해 신입 회원들을 꾸준히 모으고 있으며 타 지역 팀들과 교류전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닻별W 운영기획팀장 함다영(28·여)씨는 “축구와 풋살을 좋아하는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다”면서 “활발한 활동으로 여성 풋살팀원이 앞으로도 더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닻별W의 활동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groups/413102758773902)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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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팀] 인천시청 여자핸드볼팀 지면기사
1974년 국내 첫 女실업팀 창단김온아·류은희등 ‘스타’ 포진올시즌 챔피언·MVP 휩쓸어조한준 감독 대행(코치)이 이끄는 인천시청 여자핸드볼팀은 ‘2015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에 오른 국내 최강팀이다.인천시청에는 ‘한국 여자핸드볼의 간판’이란 수식어가 따라붙는 걸출한 스타가 버티고 있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핸드볼 금메달의 주역이자 지난해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김온아(27)는 올 시즌에도 맹활약했다. 특히 지난 6일 서울시청과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선 후반전 막판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간 주인공이다.피 말리던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은 선수는 인천여고 출신인 류은희(25)였다. 연장전에서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서울시청의 추격을 따돌린 그는 챔피언결정전 MVP의 영예를 안았다.인천시청은 이번 시즌 우승과 더불어 ‘개인상’ 4개 부문 수상자를 배출하고 ‘베스트7’에 김온아·류은희·신은주 3명의 이름을 올렸다.이처럼 여자핸드볼 최강 실업팀인 인천시청은 뿌리 깊은 전통을 자랑하는 팀이기도 하다. 1974년 국내 최초의 여자핸드볼 실업팀으로 창단한 인천시청은 1990년 2월까지 운영됐다. 이후 진주햄(1990.03~1997.07), 제일생명 알리안츠(1997.08~2004.08), 효명건설(2004.09~2007.09) 순으로 기업이 팀을 이끌었다. 효명건설 부도로 해체 위기에 놓인 팀을 인천시체육회가 2007년 잠시 맡았다가 이듬해인 2008년 3월 벽산건설이 이어받았으나, 경영 사정으로 인천시체육회가 2010년 9월부터 다시 팀을 운영했다. 그러다 2014년 1월 인천시청 여자핸드볼팀이 재창단하게 됐다. 배진수 인천시체육회 선수관리팀장은 “국내 실업 여자핸드볼의 뿌리인 인천은 뛰어난 선수들을 다수 배출하며 여자핸드볼의 명맥을 이어왔다”며 “인천시청팀 재창단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5 SK핸드볼 코리아리그’서 우승한 인천시청 여자핸드볼팀. /인천시체육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