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의회

경기도 떠나 민주당 향한 주형철… 영입주도한건 친명 김민석

경기도 떠나 민주당 향한 주형철… 영입주도한건 친명 김민석

김 최고위원 "집권 기여하고싶다 의사 충만… K먹사니즘에 적임자" 주형철 경기연구원장이 경기도와 충분한 논의 없이 중도사퇴후 더불어민주당으로 이적해 논란(10월11일자 1면 보도=연말까지 경기연구원 수장 공백 불가피… 내년 30주년 연구방향 설정도 차질·3면 보도=주형철 경기연구원장 중도사퇴, 경기도의회도 몰랐다)인 가운데, 친명계 핵심인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주 원장 영입을 주도한 것으로 파악됐다.민주당 집권플랜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민석 최고위원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주 원장 영입배경에 대해 "본인(주 원장)이 민주당의 집권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사가 충만하다"라며 주 원장의 의지가 명확했다고 전했다. 이어 "(K먹사니즘에) 적임이라고 봐서 저희가 제안을 했고, 본인도 흔쾌히 승낙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제가 주형철 전 원장과 꽤 오래전부터 성장 전략이라든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가끔 만나서 대화를 해와서 전반적인 철학이나 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김 최고위원은 이 같은 K먹사니즘에 대해 주 원장과 사전에 대화를 나눠 왔다고도 밝혔다. 김동연 지사를 떠나, 이재명 대표 곁으로 영입한데 역할을 한 점을 인정한 셈이다. 정치권에는 김 최고위원과 주 원장이 서울대 동문이자 막역한 친구 사이로 알려져 있다.한편 친명계 민주당 지도부가 경기도 싱크탱크의 수장이자 김동연의 책사를 중도 사퇴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김 지사 측과 친명계간의 갈등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경기도 내부와 지역 정치권에선 주 원장 이적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과 함께 "정치도 도의(道義)가 아니다"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권순정·이영지기자 sj@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13 /연합뉴스

2024-10-13 20:23:59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소유권 경기도 이전… K-컬처밸리 개발 ‘탄력’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소유권 경기도 이전… K-컬처밸리 개발 ‘탄력’

㈜CJ라이브시티가 'K-컬처밸리' 테마파크 부지에 추진했던 아레나 시설을 경기도에 기부채납 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경기도가 추진 중인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CJ라이브시티는 이날 CJ에서 추진한 공정률 17%의 구조물 뿐 아니라 설계도면 등 사업관련 자료 일체에 대해 기부채납을 신청했다. 지난 9월 협약 해제 결정 및 협약 무효 소송 없이 사업 정상화를 위해 경기도와 적극 협의하겠다는 입장 발표와 상업용지 반환에 이은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과 관련된 CJ측의 세 번째 결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기부채납 신청으로 소송 제기, 상업용지 반환, 아레나 시설 기부채납 등 사업재개 추진 과정에서 우려됐던 3가지 핵심 쟁점사항이 모두 해소돼 도가 추진 중인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지난 9월 25일 CJ라이브시티에 공급(매각)한 상업시설 용지에 대해 토지반환금 지급과 함께 경기도로 소유권 이전을 완료하는 등 관련 절차를 이행했다. 경기도는 우려했던 문제들이 신속하게 해소가 된 만큼, 도가 밝힌 바와 같이 '원형그대로' '신속하게' '책임 있는 자본 확충'으로 K-컬처밸리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상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아레나 시설 기부채납으로 K-컬처밸리 사업 추진의 모든 장애요인이 해소됐다"면서 “협약 해제로 고양시민이 입은 상심에 대한 빠른 치유를 위해 신속하고 성공적인 K-컬처밸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

2024-10-11 17:49:12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개최… 홍승표 “자유 민주평화통일의 길 밝히자”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개최… 홍승표 “자유 민주평화통일의 길 밝히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024년 경기지역회의가 11일 오후 일산 킨텍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민주평통 김관용 수석부의장, 홍승표 경기부의장, 정윤경 경기도의회 제1부의장과 김규창 제2부의장, 이석하 수원특례시 협의회장 등 31개 시·군 협의회장, 강종석 통일부 인권인도실장, 민주평통 사무처 고영훈 상임위 간사, 정재진 중부지역과장, 경기지역 상임위원과 자문위원 등 1천6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를 주관한 홍 경기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북한은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민족과 통일을 부정하는 한편, 핵과 미사일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으며, 우리 동포인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유린(蹂躪)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경기지역 자문위원 모두가 두려워하거나 물러서지 말고 '8·15 독트린'의 실질적인 추진과 성공을 위해 다양한 실천과제들을 발굴해 추진하고 '자유 민주평화통일의 길'을 밝히는 등불이 되자"고 강조했다. 김관용 수석부의장도 격려사를 통해 “과거의 통일정책이 '화해 협력의 장'으로 북한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기다리는 접근이었다면 지금은 자유 인권 등 인류보편의 가치를 적극 확장시키는 통일의 시대로 패러다임이 달라졌다" 면서 “3대 통일비전, 3대 통일 추진전략, 7대 추진방안으로 구체화된 '8·15 통일 독트린'의 성공을 위해 국민모두가 당당하게 통일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경기지역 자문위원들이 열정적으로 앞장서 활동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은 남북관계에 드리운 그늘이 그 어느 때보다도 짙고 어두우며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 또한 날로 혼란해지는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북한이 아무리 '적대 적 두 국가'를 내세우더라도 우리는 자유평화통일을 위해 나아가야하며 자유평화통일의 씨앗을 심는 일에 경기지역 자문위원들이 강한 의지로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대행기관장인 김동연 지사는 영상축하 메시지를 통해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과시하며 '적대적인 두 개의 국가'를 공언하고 있다" 면서 “최대접경지 경기도에게 평화는 구호가 아닌 생존의 문제인 만큼 민주 평통 경기지역회의가 평화통일의 초석을 다지는 용기 있는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7월 경기지역회의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중국지역회의 박영완 중국부의장도 영상을 통해 “경기지역자문위원들이 열정적인 활동으로 '자유 민주 평화통일'기반조성에 기여한데 존경의 박수를 보내며 경기지역회의와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종석 통일부 인권인도실장으로부터 '정부의 대북 통일정책 추진현황'과 구자윤 경기지역회의 간사로부터 경기지역 활동상황 보고가 진행됐다. 박호영 고양특례시 협의회장, 북한이탈주민 이소연씨, 최윤정 수원특례시 협의회 청년위원장, 김광유 의정부시 청년위원장 등 4명의 '8·15 통일 독트린'의 구체적 실천을 위한 정책건의 발표도 병행됐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자유평화번영의 통일대한민국을 향한 '8·15 통일독트린'의 구체적 실천을 위해 '반 헌법적인 두 개 국가론, 통일포기 등과 같은 일체의 주장에 반대하며, 북한이탈주민들이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자유 민주 평화통일역량을 강화하고 한반도의 자유평화를 위해 앞장선다' 는 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민주평통 시·도 지역회의는 민주평통 자문회의 당연직 의장인 대통령이 소집하는 법정회의로, 대통령을 대신해 오는 10월 28일까지 시·도 부의장이 주관하도록 돼 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2024-10-11 17:09:15
경기도의회 국힘 “도의회 무시 처사, 주형철 사의 심각한 사안”

경기도의회 국힘 “도의회 무시 처사, 주형철 사의 심각한 사안”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중도사퇴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사의를 표한(10월 11일자 3면보도) 주형철 경기연구원장에 대해 “관행을 무시한 절차이자, 대의기관인 도의회와 협치할 의지가 전혀 없다는 뜻"이라고 비판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이혜원(양평2) 수석대변인은 11일 성명을 통해 “이번 중도사퇴는 해당 상임위인 기획재정위원회에서조차 몰랐다는 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장에게도 귀띔조차 없었다. 예의도 규칙도 저버린 지 오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연구원장 자리가 경기도 싱크탱크의 수장 역할임을 감안하면 김동연 지사의 책사에서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주군을 바꾼 셈"이라며 “주형철 원장의 사의를 심각하게 바라보는 관측도 다수 감지된다. 이를 시발점으로 삼아 김동연 지사 주변 측근들인 정무직 인사들의 줄사퇴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앞서 주형철 원장은 지난 5일 임기 중 사직서를 제출했다. 반면 사직이 최종 수리되지는 않은 상태에서 지난 7일 민주당이 집권플랜본부 '먹사니즘본부장'으로 영입 사실을 발표하며 파문이 일어났다. 이 대변인은 “김동연 지사의 리더십에도 물음표를 던지게 한다. 유독 인사 관련 오점이 많았던 김동연 지사다. 2년 전 임명 당시 인사청문회에서도 탈세 의혹 관련 논란으로 청문 보고서에 '적격' 여부를 명시하지 못했던 그"라며 “정무수석을 비롯해 정책수석, 협치수석, 행정특보 등 주요 정무직들이 방을 뺄 경우 이는 곧 경기도 행정의 거대한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경기연구원은 내년 기관 설립 30주년을 맞는다. 수장이 공백인 상황에서 (김동연 지사와) 신경전을 벌이는 상대편 대권행보에 본격 발을 들인 벙찐 상황"이라며 “유독 말 많고 탈 많은 김동연 지사의 정무 라인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2024-10-11 16:17:29
김동연, 사우디 리야드시장과 기후위기 대응 등 협력 방안 논의

김동연, 사우디 리야드시장과 기후위기 대응 등 협력 방안 논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시장과 만나 기후위기 대응, 대중교통 관리, 도시 계획 등 분야에 대한 경기도-리야드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11일 김동연 지사가 도담소(옛 도지사 공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파이살 빈 압둘아지즈 빈 아이야프 시장과 만났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0년 전에 대한민국의 '비전2030'을 만든 주역으로서 '사우디 비전2030' 얘기를 듣고 아주 반가웠다"며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모든 산업과 경제의 중심으로 리야드시가 원하는 도시 발전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갖고 있어 상호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방문하신 수원시가 경기도의 수도인데 지금으로부터 230년 전 건설된 한반도 최초의 계획도시"라며 “지금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의 건축기술과 모든 학문이 집결돼서 대단한 계획도시를 만들었다. 정중히 다시 한번 시간 내서 오시기를 요청한다. 다음에 오시면 최소한 하루 정도 시간 내셔서 수원시를 둘러보셨으면 한다"고 권유했다. 이에 파이살 시장은 “사우디 비전2030은 더 강한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서 추진하는 전략인데 사우디와 한국의 스토리가 유사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정부, 지방정부와 계속해서 관계를 유지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2021년 '리야드 지속가능성 전략'이라는 것을 발표해서 60~70여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분야와 관련해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 실무진들이 더 협의해서 서로 간 이익이 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만남은 김동연 지사가 기후위기 대응 관심이 높은 등 양 지역의 협력을 희망한다는 리야드시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파이살 시장은 사우디 리야드시에서 개최하는 '2030 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에 대한 도와 한국의 관심을 부탁하기도 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2024-10-11 14:56:50
김동연,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 격려… “희망과 용기 갖게 해줘 감사”

김동연,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 격려… “희망과 용기 갖게 해줘 감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한 경기도 선수단을 초청해 “불굴의 투지로 도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갖게 해줘 고맙다"며 감사를 전했다. 경기도는 11일 도담소(경기도지사 옛 공관)에서 제17회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한 선수단을 환영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김동연 지사는 “여러분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가 운동이나 일을 통해서 인생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경지에 오르신 게 아닌가 싶어 존경스러웠다"며 “불굴의 투지로 도민들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고 희망과 용기를 갖게 해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와 환영의 뜻을 밝혔다. 환영식에는 윤지유(탁구 여자단식 및 여자복식 은메달), 정성준(보치아 개인전 은메달), 서훈태(사격 동메달) 등 메달리스트와 선수 및 지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 도내 체육계 인사들도 함께했다. 도는 이번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규정에 따라 금메달의 경우 포상금 1천만원, 은메달과 동메달에는 각각 700만원, 500만원 등 총 4천여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한 이력과 사연을 가진 메달리스트들이 그동안의 여정과 성과를 공유했다. 서훈태(사격) 선수는 2008년까지 제9공수특전여단에서 복무한 특전사 부사관 명사수 출신으로 공수훈련 중 부상으로 지체장애 1급 판정을 받았다. 처음에는 장애인탁구, 휠체어럭비 선수생활을 병행했으나 사격으로 전향, 이번 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평범한 주부였던 정연실(역도) 선수는 40세에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휠체어농구 한국 여자대표팀에 출전 후 역도로 전향해 이번 올림픽에서 6위를 기록했다. 이민재(유도) 선수는 2018년 운동을 그만뒀으나 12월 태어날 아기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고 싶어 복귀, 파리패럴림픽에 출전해 개인전 4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경기도 선수단은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경남 김해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여한다. 올해 대회에는 육상 등 31개 종목, 940여 명의 선수단 및 임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작년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2024-10-11 14:42:41
경기도, 광역지자체 최초 ‘ESG 정책위원회’ 개최… 11명 위원 위촉

경기도, 광역지자체 최초 ‘ESG 정책위원회’ 개최… 11명 위원 위촉

경기도가 광역지자체 최초로 ESG 전담 부서 신설에 이어 정책위원회를 구성해 'ESG 활성화 기본계획'을 마련한다. 경기도는 지난 10일 경기 R&DB센터에서 '2024년 경기도 ESG 정책위원회'를 열고 11명의 위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ESG(Environmental,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는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하는 말로, 기업 또는 기업에 대한 투자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영향을 측정하는 요소를 말한다. 경기도는 ESG가 중소기업을 시작으로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SG 정책위원회는 교수, 기업단체,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026년 10월까지 총 2년의 임기 동안 경기도 ESG 정책 등에 대한 심의와 자문, 경기도 ESG 활성화 지원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제1차(2024~2028) 경기도 ESG 활성화 기본계획(안)' 수립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도는 논의된 세부 내용을 바탕으로 실국별 의견조회를 거쳐 기본계획 방침을 수립할 계획이다. 경기도 박연경 사회혁신경제국장은 “ESG는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우리 기업과 사회가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기준"이라며 “도내 ESG 확산을 위해 ESG 정책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ESG 전담국인 사회혁신경제국을 만들고 ESG 조례를 제정하는 등 ESG 추진체계를 마련한 바 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2024-10-11 09:56:43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11일 성남서 개막… 5천명 참가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11일 성남서 개막… 5천명 참가

경기도가 성남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2024년 제18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 경기도는 1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 도내 31개 시군 5천4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도는 11일 오전 10시께 성남종합운동장에서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시군 단체장과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경기 종목 단체장 등 장애인체육 관계자와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도전하는 경기! 성남에서 도약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각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지체기타 등의 선수들이 참여한다. 세부 종목은 ▲생활체육 19개(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배드민턴, 보치아, 실내조정, 축구(풋살), 탁구, 태권도, 파크골프, 수영, 육상, 윷놀이, 슐런, e스포츠, 볼링, 역도) ▲체험 4개(스포츠스태킹, 레이저사격, 한궁, 플로어컬링) 등 총 23개 종목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18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4 성남 공식 누리집에서(2024snsports.kr/paralympic) 확인할 수 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도전과 도약, 관객의 감동으로 하나가 되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58만명의 경기도 장애인 누구나 '운동할 권리'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기회경기관람권, 체육인 기회소득을 지급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시작한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재도약의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내년에는 파주시에서 제19회 경기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2024-10-11 09:44:19
경기도 특사경, 가을철 지역 축제 먹거리 불법행위 집중점검

경기도 특사경, 가을철 지역 축제 먹거리 불법행위 집중점검

경기도가 가을 축제철을 맞아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눈속임 계량기 등 지역 축제장 주변 먹거리 관련 불법행위를 점검한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화성시 루나빛축제 등 36개 가을 축제장을 찾아 불법행위를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특사경은 48명으로 이뤄진 특별수사반을 편성해 수원, 고양, 화성 등 축제장 주변 영업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별수사반은 눈속임 계량기 사용 불법행위 등을 수사하는 한편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업주에게 불법행위 유형별 안내문을 제공하고 위험물 핫라인도 안내한다. 중점수사 대상은 ▲식품판매 영업장 계량기 위·변조 사용 행위 ▲원산지 거짓 표시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관리 여부 등이다. 계량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계량값을 변조할 목적으로 계량기 변조 및 변조 계량기 사용하는 위반행위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소비기한이 경과된 제품·식품 또는 그 원재료를 제조·가공·조리·판매 목적으로 소분·운반·진열·보관 또는 판매 등의 위반행위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이 부과되고, 식품 보존 기준·규격을 위반했을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한 원산지표시법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혼동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 밖에도 특사경은 계량기 훼손 여부, 사용공차 및 영점 조정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해 저울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확인을 통해 수사로 연결할 계획이며 도민들이 축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사전 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기이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가을철 지역축제에서 인기가 많은 식품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방문객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식품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2024-10-11 09:2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