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화성시 공장화재 재발방지위한 ‘산업안전본부 신설’

화성시 공장화재 재발방지위한 ‘산업안전본부 신설’

화성시는 공장 화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산업안전본부'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29일 밝혔다. 화성시는 서울시의 1.4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단지는 22개(면적 2천4백만㎡)로 제조업체 수도 28,590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그만큼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기업체가 다수 소재해 있고, 외국인근로자 수도 23,46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시는 이같은 지리적․환경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기초지자체의 산업안전 시설에 대한 단속 및 안전관리 권한이 없고, 정부와 광역단체의 관리에만 의존하고 있어 그동안 산업 현장에 대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없었다. 이에 전곡산단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를 계기로 시의 주도하에 산업안전 시설을 집중 진단하고 현장 지원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화성 산업진흥원 내 산업안전본부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 산업안전본부에는 고위험기업 안전진단 및 안전관리,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산업안전 교육과 전문가 양성, 안전시설 구축지원 등을 골자로 가칭 안전감독기획팀과 안전예방지원팀이 신설될 예정이다. 시는 더 나아가 산업단지관리공단 설립 승인을 경기도에 요청하여, 산업구조와 규모에 걸맞은 안전 관리를 위해 전담조직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유가족들이 이번 화재사고로 입은 정신적 충격을 극복하고 생계안정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로, 화성상공회의소 및 화성산업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피해 유가족을 위한 취업 알선과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향후 LH와도 협의하여 주거 공간 마련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유가족 자녀에 대한 지원도 제공한다. 화성시 인재육성재단을 통해 교육과 관련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를 계기로 중대재해의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기업의 자기 규율 예방체계로 전환과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행정⸱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해 산업안전을 강화하고, 피해 유가족 지원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24-06-29 16:36:30
화성시의회 후반기 의장, 민주당 배정수의원 선출

화성시의회 후반기 의장, 민주당 배정수의원 선출

상임위원장 3석 요구, 국힘 불참 화성시의회는 27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단독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에 민주당 배정수(사진) 의원을 선출했다.이날 민주당 의원 13명 전원이 참석한 의장 선거에서 재선의 배 의원은 단독 후보로 나서 시의회 총 25석 중 과반인 13표를 획득했다.배 의원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저에게 후반기 의장이라는 무거운 중책을 맡겨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100만 특례시에 걸맞은 특례시의회를 의원들과 함께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앞서 국민의힘(11명) 의원들은 전반기에 약속했던 상임위원장 3석 할애를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며 본회의장을 퇴장했다. 개혁신당은 1명이다.시의회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으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5명은 28일 임시회를 다시 열어 선출키로 하고 산회했다.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반기 원구성 당시 상임위원장 배분을 민주당 3곳 , 국민의힘 2곳으로 결정하면서 후반기엔 국민의힘이 3곳, 민주당이 2곳을 맡기로 양당 대표가 합의한 정신을 지키라고 요구했다.국민의힘은 민주당측이 의석수를 앞세운 힘의 논리로 합의정신을 깨트리고 독식을 하겠다는 발상이라며 원구성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이에대해 민주당은 전반기에 비해 국민의힘 의석이 후반기에 한 석이 줄었기 때문에 상임위원장 3곳은 민주당 몫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의석수 변동을 반영한 합리적인 배분이라는 것이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24-06-27 19:24:25
[화성 리튬공장 화재] 자원봉사자들의 지원 열기, 무더위를 삼켰다

[화성 리튬공장 화재] 자원봉사자들의 지원 열기, 무더위를 삼켰다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극복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화성시는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시민들과의 연대를 위해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등 9개 단체, 4,115명으로 구성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발족했다. 현재까지 ▲아리셀 공장 ▲피해가족쉼터 ▲추모공간 ▲피해통합지원센터 등에서 사고현장 재난구호와 유가족 지원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참여를 희망하는 자원봉사자가 많아 활동인원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27일 추모공간이 동부출장소와 동탄출장소에 추가 설치되는 시점에 맞춰 각각 봉사자들을 배치할 예정이며, 재난상황 극복을 위해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위기상황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헌신은 가뭄에 단비와 같다"며, “시에서도 유가족들이 빨리 안정을 되찾고 장례를 치를수 있도록 법률, 심리상담 지원 등 모든 면에서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 아리셀 화재사고의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공간이 기존 화성시청 로비에서 27일 14시부터 동부출장소와 동탄출장소로 확대된다. 추모공간은 8시부터 22시까지 운영되며 원하는 시민 누구나 조문할 수 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24-06-27 17:42:08
화성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배정수(민) 의원 단독 선출

화성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배정수(민) 의원 단독 선출

화성시의회는 27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단독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에 민주당 배정수(사진)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민주당 의원 13명 전원이 참석한 의장 선거에서 재선의 배 의원은 단독 후보로 나서 시의회 총 25석 중 과반이 넘는 13표를 획득했다. 배 의원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부족한 저에게 하반기 의장이라는 무거운 중책을 맡겨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100만 특례시에 걸맞은 특례시의회를 의원들과 함께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11명) 의원들은 전반기에 약속했던 상임위원장 3석 할애를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며 본회의장을 퇴장했다. 개혁신당은 1명이다. 시의회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으로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5명은 28일 임시회를 다시 열어 선출키로 하고 산회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반기 원구성 당시 상임위원장 배분을 민주당 3곳 , 국민의힘 2곳으로 결정하면서 후반기엔 국민의힘이 3곳, 민주당이 2곳을 맡기로 양당 대표가 합의한 정신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측이 의석수를 앞세운 힘의 논리로 합의정신을 깨트리고 독식을 하겠다는 발상이라며 원구성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에대해 민주당은 전반기에 비해 국민의힘 의석이 후반기에 한 석이 줄었기 때문에 상임위원장 3곳은 민주당 몫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의석수 변동을 반영한 합리적인 배분이라는 것이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24-06-27 17:41:51
[화성 리튬공장 화재] 화성시 “발인까지 빈틈없이 지원”

[화성 리튬공장 화재] 화성시 “발인까지 빈틈없이 지원”

화성시가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사고' 장례 지원에 대해 “화성시와 경기도는 장례부터 발인까지 모든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면서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임성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은 27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사고와 관련한 화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추진상황을 공유하는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유가족 지원에 대해선 “시는 유가족 대기실 5곳과 지원실 1곳, 상담실 1곳 등 모두 7곳의 피해 가족쉼터를 마련해 두고 해외에서 입국하는 유가족이 공항에 도착하는 시점부터 지원팀과 통역 인력이 모든 순간을 밀착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희생자 가족이 공항에 입국하면 신원 확인을 위한 DNA(유전자정보) 채취를 위해 관내 경찰서로 유가족을 인계하고 검사 후엔 시청 옆 모두누림센터내 피해가족지원실에서 희생 가족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시는 장례 지원과 관련해 “시가 마련한 5개소 장례식장에서 유가족 뜻에 따라 장례 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 차장은 “모든 장례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희생자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분들의 슬픔에 애도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시청 1층 로비에 추모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27일 오후 5시부터는 화성 동부출장소와 동탄출장소에도 추모공간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한다"고 말했다. 재난 현장 환경정비에 대해선 재난 현장 환경 정비반은 사고 당일인 지난 24일 화재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바다로 흘러가는 수문을 닫고 4개 지점에서 하천수, 유해가스 오염도 검사를 의뢰한 결과 유해화학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25일 소방수 22t을 폐수처리 완료하고 26일에는 우수관로 준설작업과 현장 청소를 끝냈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대기질과 수질을 지속적으로 측정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손 차장은 “현재까지 23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었고 두 분이 중상을 입어 생사의 갈림길에서 힘겹게 버티고 있다. 부상자를 위한 조치에도 소홀함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24-06-27 10:09:16

화성 민·관·정 "수원 군공항 이전 특별법안 즉시 철회하라"

백혜련, 22대 국회 1호 법안 발의범대위, 국회앞 상경 집회 등 계획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지난 5일 백혜련(수원을) 국회의원이 발의한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에 대해 화성시의 민·관·정이 한목소리로 비판하며 즉시 철회를 요구했다.화성시는 시민단체(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와 최근 민·관·정 긴급회의를 갖고 지역 국회의원과 구체적인 협력대응방안을 논의하는 등 관련 법안의 즉시 철회를 강력 촉구키로 했다.정명근 시장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특별법에는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사업 중 군공항 이전은 수원시와 화성시가 공동 시행하면서 이견이 있으면 경기도에서 당사자 신청을 받아 신청할 수 있고 도가 조정·결정하면 지자체장은 이에 따라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이는 지자체의 자치권과 시민의 참여권을 부당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그러면서 "수원 군공항 이전사업은 국방부의 고유사무임에도 군공항 이전에 대한 조정·결정 권한을 도에 부여하는 것이 과연 적법·타당한지 의문"이라며 지자체(시민)와의 충분한 협의·동의 과정 없는 특별법안의 철회를 강력 촉구했다.범시민대책위 이상환 상임위원장도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특별법 중 수원 군공항 이전 부지를 '화성시 일원'으로 명시한 부분만 삭제했을뿐 수원시만의 지역이기주의 법안"이라며 "화성시와 시민단체의 손발을 묶어 대응 자체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편법이고 '지역갈등 촉진법'"이라고 비판했다.범시민대책위는 특별법 철회 및 입법 저지를 위해 국회 앞 상경집회와 함께 법안심사 상임위인 국토교통위원회에 수원 군공항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 5만 서명부와 탄원서 등을 제출할 계획이다.한편 송옥주(화성갑) 국회의원은 현 특별법상 국방부 및 관계 지자체간 합의나 동의 없이 일방·편향적 사업추진 여지가 큰만큼 '협의'를 '합의'로 명시해 중앙행정기관장이 일방적으로 군공항 이전을 못하게 하는 등의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지난 20일 대표발의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24-06-26 19:19:34
시민들 참여 더 확대한다더니… 서민엔 너무 높은 청소용역 문턱

시민들 참여 더 확대한다더니… 서민엔 너무 높은 청소용역 문턱

화성시 신규사업자 공고 '시끌' 밀폐형 압축차량·사무실 소유 등3억 이상 지출해야만 본입찰 허가 자본금 10억도… 최소 13억 필요市 "장비 부족 땐 다른 시민 피해" 시민참여 확대를 내세운 화성시의 청소용역업체(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신규 사업자(6월4일자 8면 보도=화성시 생활폐기물 대행방식 변경… 업체 18곳 추가, 15곳 경쟁 입찰) 모집공고가 오히려 시민들의 진입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다.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청소용역업체 신규 사업자 모집공고를 냈다. 오는 7월23일 신청을 받은 뒤 적격사업자 선정 심의위원회(7월30일 예정)에서 17개사를 선정할 방침이다.100점 만점의 심의결과(정성 80점, 정량 20점), 우선순위가 17위 업체와 합산점수가 같고 우선순위 결정에서도 점수가 같을 경우에는 최대 20개 업체까지 모두 적격 사업자로 선정하기로 했다.그러나 시는 적격사업자 선정 후 허가증을 받기 위한 허가조건 구비서류에 밀폐형 압축차량 1대 이상, 밀폐형 덮개차량 1대 이상, 연락장소와 사무실 등의 소유를 요구하고 있다.최소 3억원 이상 지출해야 관련 서류를 증빙할 수 있다. 허가증을 받아야 오는 9월에 진행예정인 15개 구역에 대한 본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입찰은 15개 구역별로 많으면 최대 33개 업체(신규 20개사, 기존 13개사)가 참여해 33대 1의 경쟁률이 예상된다. 전체 15개 구역별로는 평균 2대 1이상으로 입찰 탈락 최소 15개사는 청소차량 구입비 3억원을 날리게 된다.여기에다 자본금 10억원 이상을 확보해야 정량평가에서 감점(자본금 5억원 미만시 -5점)을 받지 않고 적격사업자 선정의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가 10억원 이상의 잔고 증명서를 만들기가 쉽지않은 대목이다.청소용역 적격사업자 신청을 준비 중인 시민과 법인관계자들은 "최소 13억원 이상의 현금을 단기간에 확보하는 것이 쉽지않아 보통 시민들이 참여하기란 어렵다"며 "중소법인의 경우도 현금 보유가 많지 않아 참여율이 낮고 결국엔 부자들간의 전쟁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민참여를 위해 개인 또는 법인 모두에게 문호를 열어준 것"이라면서 "청소용역업무를 대행하기 위해서는 장비 20여 대가 필요해 최소한의 자본금 확보를 요구한 것이다. 낙찰 후 대행업체가 자본금 부족으로 청소대행을 제때 수행하지 못하면 또다른 시민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화성시청 전경. /화성시 제공

2024-06-26 19:11:36
[화성 리튬공장 화재] 사고 3일차… 피해자 지원 13개반 구성·특조금 요청

[화성 리튬공장 화재] 사고 3일차… 피해자 지원 13개반 구성·특조금 요청

화성시는 서신면 전곡산단에서 발생한 아리셀 화재 사고 3일 차를 맞아 피해자 신원확인과 유가족에 대한 지원 등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사망자의 신속한 신원 확인과 유가족 수송 대책 등 범국가적 대응을 위해 25일 정부에 특별재난선포를 건의한데 이어 재난 상황의 신속한 수습을 위해 정부에 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행정안전부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0억원 지원을 약속했으며 시는 경기도에도 특별조정교부금을 요청하기로 했다. 화재 발생 이후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피해통합지원센터는 외국인 유가족에 대한 신속 입국과 신원확인, 화재 피해 접수 등 현재까지 9건의 민원을 접수해 처리했다. 향후 산재보험 처리 및 출입국 비자 발급을 비롯한 후속 지원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장례지원반, 유가족대책반, 외국인지원반 등 13개 반을 구성해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한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시청 본관 로비에 추모분향소도 설치했다. 장례지원반은 희생자 23명 중 마지막 1명을 제외한 22명 희생자의 부검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이송 및 반환을 완료했다. 향후 5개소의 장례식장에서 유가족에 대한 장례 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가족대책반은 시청 및 모두누림센터에 유가족 지원실을 마련하고 유가족 별 담당공무원을 배치해 물품과 기타 요청 사항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에도 유가족 면담 및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장례 절차 및 화장장, 봉안시설 예약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외국인지원반은 유가족이 공항도착 후 DNA를 빠르게 채취할 수 있도록 경찰서로 인계하여 현재까지 18명의 DNA 채취를 도왔다. 총 11명의 중국어, 라오스어 통역 인력을 확보해 상시 대기하고 있다.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관한 정명근 화성시장은 “유가족이 부족함이 없다고 느낄 정도로 지원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틀에 얽매이지 말고 지원책을 적극 발굴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2024-06-26 14:3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