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전 9시 35분께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의 한 석유화학제품 전문업체 옥외탱크에서 포르말린 100ℓ가 누출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소방당국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공장 반경 300m 이내 주민에게 대피를 요청했다. 방부제 등으로 쓰이는 포르말린(포름알데히드 35∼38% 수용액)은 냄새가 독해 흡입했을 때 인체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소방서 제공
12일 오전 9시 35분께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의 한 석유화학제품 전문업체 옥외탱크에서 포르말린 100ℓ가 누출됐다.

소방당국은 특수화학차량 등 10여대와 인원 50여명을 동원,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누출방지 둑을 설치해 포르말린 누출을 차단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소방당국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공장 반경 300m 이내 주민에게 대피를 요청했다.

또 시청 관계자 등이 하수구나 대기 중으로 포르말린이 유출됐는지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포르말린을 보관한 옥외탱크(3만4천ℓ)의 배관 수리 중 포르말린이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방부제나 소독제로 쓰이는 포르말린(포름알데히드 35∼38% 수용액)은 냄새가 독해 흡입했을 때 인체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