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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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흥구 지식산업센터 화재, 지하주차장 승합차 발화로 잠정 조사
지난 26일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의 한 지식산업센터에서 발생해 1명이 숨진 화재는 이 건물 지하 2층에 주차된 승합차에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28일 오전 화재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화재보험협회 방재시험연구원과 함께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번 화재는 지하 2층에 주차된 2025년식 스타리아 승합차에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차량은 건물 내 한 입점 사업장 소유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재 발생 당시 폭발음이 났던 점 등에 미뤄 승합차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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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산불’ 149시간 만에 진화… 축구장 6만3천 개 삼킨 셈
의성에서 시작돼 경북 북동부권 5개 시·군으로 확산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낳은 산불이 발화 149시간 만에 꺼졌다. 이번 불로 축구장 6만3천245개, 여의도 156개 면적의 국토가 불탔다. 산림청에 따르면 28일 오후 5시 기준 영덕, 영양을 시작으로 경북 피해 5개 지역의 산불이 모두 진화됐다. 지난 22일 오전 11시25분께 의성군 안평면·안계면 2곳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은 이후 초속 10m가 넘는 강풍을 타고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번졌다. 특히 강풍·고온·건조 등 진화에 악조건인 기상 상황이 이어진 탓에 산불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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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영남 산불 27명 사망… 3만6천㏊ 산림 소실 지면기사
안동·청송 등 특별재난지역에 추가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경상권 동시 산불 사태로 사망자 27명과 3만6천㏊ 이상의 산림 소실 등 역대 최악의 피해가 발생했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인명피해는 사망 27명, 부상 32명이다. 권역별로 보면 경북이 사망 23명, 부상 21명 등 총 44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남은 사망 4명, 부상 9명 등 13명이고 울산에서는 부상 2명이 나왔다. 주민 대피 인원은 3만7천명 이상이다. 이중 산불 피해가 가장 큰 의성·안동에서만 2만9천명 이상이 나왔다. 대피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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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사망자 27명… 의성서 번진 산불 피해 ‘역대 최악’ 지면기사
부상 21명… 주민 대피 3만7천명 불길 휩쓴 산림면적만 3만6천9㏊ 안동·청송 등 특별재난지역 선포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경상권 동시 산불 사태로 사망자 27명과 3만6천㏊ 이상의 산림 소실 등 역대 최악의 피해가 발생했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인명피해는 사망 27명, 부상 32명이다. 권역별로 보면 경북이 사망 23명, 부상 21명 등 총 44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남은 사망 4명, 부상 9명 등 13명이고 울산에서는 부상 2명이 나왔다. 주민 대피 인원은 3만7천명 이상이다. 이중 산불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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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싱크홀 사고 반복… 경기도 신고 속출 지면기사
믿음에 구멍난 도민 마음 메워질까 서울 강동구 사고 계기 공포 확산 지하안전지킴이 활용하는 경기도 대비 한계 보완하려 조례 등 준비 空洞 피해 예방 협의체 구성 시동 “자주 다니는 도로가 울퉁불퉁한데 갑자기 땅이 푹 꺼져버릴까 불안합니다.” 서울 강동구 싱크홀(땅 꺼짐) 사고를 계기로 싱크홀에 대한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경기도내에서도 관련 신고가 속출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하안전지킴이 등을 활용해 싱크홀 사고를 예방해보려 하고 있지만, 싱크홀 특성상 육안으로 심각성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고 예방에 한계가 있는 상태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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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조리읍 야산서 또 불… 소방인력 46명 투입
27일 오후 7시 15분께 경기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당국이 진화 중이다. 소방 당국과 산림청은 장비 19대와 인력 46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난 곳은 전날 산불이 발생했던 지역과 가까운 지점으로, 전날 오후 2시 25분께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불은 2시간 10분 만에 진화된 바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전날 발생했던 산불이 재발화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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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보이스피싱 수거책’ 외국인 4명 검거… 관광비자 입국 지면기사
단기 관광비자로 국내로 들어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콜센터 조직의 수거책 역할을 한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A씨 등 중국인 4명을 검찰에 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아울러 고액 알바 등을 미끼로 이 조직에 고용돼 1차 수금책 역할을 한 한국인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 17~18일 보이스피싱 피해자 B씨 등 3명으로부터 1억5천400만원을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등 4명의 출입국기록에서 지난해부터 수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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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나체 활보’ 공연음란범은 왜 대학가를 좋아하나… 지면기사
사람·숨을 곳 많아… 범죄 최적지 수원서도 112신고·현행범 체포 “캠퍼스내 CCTV 등 대응 필요” 외부인이 대학가를 나체 상태로 돌아다니며 학생들에게 성적 수치심과 불쾌감을 주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출입이 비교적 자유로운데다 몸을 피할 곳도 많은 대학가 캠퍼스가 공연음란범죄 장소의 타깃이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20분께 수원시의 한 대학교 캠퍼스에서 ‘남성이 나체로 돌아다닌다’는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상·하의를 모두 걸치지 않은 40대 A씨를 발견,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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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 들고 간다’ 위협 글 올린 30대… 처벌 강화한 ‘공중협박죄’ 통할까 지면기사
불특정 다수 대상 범죄 억제용 최근 적용 늘어… 수사력 관건 법원서 소명 부족 구속 기각도 ‘살인 예고 글’ 등 온라인상에서 불특정 다수를 향한 위협 범죄를 강하게 처벌하고 현행법의 한계를 메우기 위해 마련돼 시행 중인 ‘공중협박죄’가 범죄 억제력을 높이는 등 실효적 결과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공중협박죄는 지난 18일 형법 개정에 따라 신설됐다.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공공장소에서 살인 사건 등 강력범죄가 잇달아 발생하고, 온라인상에서 살인 예고 글 등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도 협박죄 등 현행법으론 처벌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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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가정폭력 신고 있었던 ‘양평 부부 사망사건’… 경찰, 남편 방화 결론
지난달 양평군 옥천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40대 부부가 숨진 사건은 남편의 방화에 의한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내려졌다. 27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양평경찰서는 지난달 4일 오후 5시10분께 양평 옥천면의 한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난 사건을 수사한 결과 남편 A씨가 불을 지른 것으로 결론짓고 이 사건을 공소권 없음 처리했다. 경찰은 현장 화재 감식과 시신 부검, 당시 집에서 대피한 가족 진술 등을 종합해 이러한 결론을 냈다. A씨 자녀는 화재 당시 119에 “아버지가 불을 질렀다”고 신고했으며, 이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