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를 선보이면서 삼성전자와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전쟁의막이 올랐다. /AP=연합뉴스

애플이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를 선보이면서 삼성전자와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전쟁의막이 올랐다.

아이폰6s 출시에 앞서 삼성전자는 아이폰보다 한 달여 앞선 지난달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를 출시했다.

지난주 공개된 아이폰6s는 전작 아이폰6와 겉모양은 유사하다. 핑크색에 금빛을 가미한 '로즈 골드' 색상 모델이 추가된 것 외에 변화는 없다.

애플 마니아층이 가장 환영하는 건 카메라 성능과 멀티터치 기능이다.

애플은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등 다른 제조사의 스마트폰보다 늘 뒤떨어졌던 카메라 화소 수를 크게 올렸다.

아이폰6s는 뒷면 카메라가 1천200만 화소, 셀프 촬영에 사용되는 앞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의 렌즈가 장착됐다. 전작 아이폰6 시리즈(후면 800만·전면 120만 화소)보다 각각 400만, 380만 화소가 늘어난 수치다. 4K급 동영상 촬영 기능도 지원한다.

다른 하나는 화면을 누르는 압력에 따라 명령 인식을 달리하는 '3D 터치' 기능인데 애플이 이번 모델에서 가장 강조한 최첨단 기능이기도 하다.

이는 앞서 맥북과 애플워치에서 선보인 '포스터치'(Forcetouch)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것인데 메시지 전송이나 이메일 확인, 사진 촬영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서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아이폰6s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64비트 A9로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최대 23개의 LTE 대역을 지원, LTE 속도를 기존보다 2배나 올렸다. 원 모양으로 된 홈 버튼의 반응속도 역시 2배 가까이 올랐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