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청 공무원들이 지난 11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곽지과물해변에서 돌고래호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 해안서 16일 발견된 시신이 돌고래호 13번째 사망자로 확인됐다고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가 밝혔다.

시신은 이날 오전 7시 20분께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 해안 자갈밭인 속칭 '신대작지'에서 지역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해경은 시신이 물에 떠올라 조류에 의해 해안으로 떠밀려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5일 전복사고 발생 11일 만에 발견된 것이며, 지난 14일 오전 12번째 사망자가 발견된 이후 2일 만이다.

해경은 돌고래호 탑승자가 21명이라고 잠정 집계했다. 이날 이씨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돌고래호 전복사고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3명은 구조됐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를 5명으로 보고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