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해경이 유도선 안전점검 등 해양사고 예방에 나선다.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는 유도선 안전점검, 유류저장시설과 항포구 순찰 강화 등 추석 연휴를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중부해경본부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 간 ‘안전관리 집중기간’을 운영, 관내 유도선 143척과 연안여객선 21척에 대한 안전관리에 나선다.

또 해양오염사고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연휴기간 중 관련기관과 업·단체와 비상연락망 점검, 유조선과 계류 부두 등을 중심으로 예방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북한의 도발을 대비해 군과의 공조체계를 확립해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중국어선의 연휴 전 한탕주의식 불법조업을 적극적으로 단속해 해양주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두석 중부해경본부장은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서 다가오는 명절에 국민들이 안심하고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