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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경부고속도로 서울 진입로인 양재부근이 밀려든 차량으로 정체되고 있다. /연합뉴스 |
정체가 극심한 추석 귀성길에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최대 46분가량을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추석 연휴기간 고향까지 빠르고 편안하게 이동 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주요 정체구간을 우회할 수 있는 주요도로에 대한 교통예측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가 위치기반 솔루션업체인 팅크웨어와 함께 명절기간 중 정체가 심한 고속도로의 우회도로를 분석한 결과, 정체가 가장 극심했던 서해안 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은 최대 46분 단축이 예상되는 등 우회도로 이용효과가 클 것으로 예측됐다.
경부선 안성∼목천 구간은 국도 1호선과 21호선으로 우회하면 최대 46분 단축할 수 있고, 중부고속도로 곤지암IC에서 이천IC까지 국도3호선을 이용하면 15분 가량을 줄일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용인∼여주 귀성길은 용인IC에서 빠져나와 국도42호선으로 우회하면 7분 정도 줄일 수 있고 여주분기점 부근까지 고속도로 정체가 이어지면 문막IC까지 국도 42호선을 이용하는 것이 빠르다는 분석이다.
오는 26일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해안 고속도로 하행선 매송∼서평택 구간을 이용하면 1시간41분이 걸리지만 국도 39호선을 이용하면 55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부선 안성∼목천 구간은 국도 1호선과 21호선으로 우회하면 최대 46분 단축할 수 있고, 중부고속도로 곤지암IC에서 이천IC까지 국도3호선을 이용하면 15분 가량을 줄일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용인∼여주 귀성길은 용인IC에서 빠져나와 국도42호선으로 우회하면 7분 정도 줄일 수 있고 여주분기점 부근까지 고속도로 정체가 이어지면 문막IC까지 국도 42호선을 이용하는 것이 빠르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귀성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추석 전날 귀성차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빠르고 편안한 귀성을 위하여 이용노선과 출발시간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 귀성길 고속도로 우회도로 이용 예측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국토교통부는 우회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4일부터 고속도로 및 국도 주요 정체구간에 대한 우회도로 소요시간을 안내하는 우회도로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속도로 이용자에게만 제공했던 교통정보를 국도 이용자들도 고속도로 진입 전에 미리 알 수 있도록 국도 14개소에서 고속도로 혼잡상황과 우회도로 소요시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도권 뿐만 아니라 대구, 부산 등 대도시권역을 통과하는 운전자들도 우회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국도 이용자들은 그간 알 수 없었던 고속도로 소통상황을 미리 알 수 있어 고속도로 정체로 인한 진입 곤란 등의 불편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지정체가 심한 구간과 시간대를 피하고 이동 중에는 고속도로 및 국도 도로전광판으로 제공되는 실시간 우회도로 정보를 확인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