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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연휴 3천199만명 이동… 귀성길 서울~부산 7시간 30분 /경인일보 DB |
22일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를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짧은 휴일로 인해 귀성길 대도시 간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 기점으로 대전까지 4시간20분, 강릉까지 5시간20분, 부산까지 7시간30분, 광주까지 7시간, 목포까지 9시간20분이다.
귀경길은 서울 도착 기준으로 대전에서 3시간40분, 강릉에서 3시간50분, 부산에서 7시간10분, 광주에서 6시간20분, 목포에서 7시간40분이 예상된다.
작년 추석대비 귀성길은 2시간 이상 증가하고 귀경길은 10분∼50분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이동인원은 3,199만명, 하루평균 이동인원은 640만명이고,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46만대로 예측되며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6대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적발할 계획이며, 대체공휴일인 29일에도 신탄진까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정부는 추석 특별교통 대책기간 하루 평균 고속버스 1천821회, 철도 51회, 항공기 35편, 여객선 306회를 늘리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첨단 IT기술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상습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지정 등을 통하여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지·정체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53개 구간(864km)과 국도 16개 구간(211.6km)에 대해서는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도로 전광판과 안내표지판을 통해 우회정보를 제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또한, 국민의 귀경 편의를 위해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추석 당일과 다음날 서울지역 버스와 지하철 운행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