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대통령이 지난 16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대구와 경북을 방문해 지역 불교계와 상공인, 원로급 인사, 대구공고 동문 등을 잇따라 접촉하는 등 활발한 행보.
 전 전대통령은 지난 18일 지역 경제인들과 골프회동에 이은 만찬을 갖고 지역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적극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
 또 이번 영천 은해사와 충효사, 대구 관음사, 보현사, 대성사, 파계사 성전암 등 지역 사찰을 두루 방문해 불교계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명.
 ○…주민들의 행정참여 욕구를 수용하고 제도적인 외부 통제·감시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성남시가 오는 7월부터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 시행키로 해 눈길.
 20일 시 관계자는 “옴부즈맨은 시의 각종 행정행위와 제도운영에 대해 주민들의 민원을 신청받아 집행기관인 시에 설명과 관련자료를 요구하고 그 결과를 신청인에게 통보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
 또 “옴부즈맨은 시민 가운데 공모를 거쳐 3명으로 구성하되 시의회 동의를 얻어 시장이 임명, 무보수 명예직으로 임기 2년에 연임이 가능”하며 “시는 옴부즈맨의 원활한 직무 수행을 위해 전문·기술적 자문을 구할 수 있는 옴부즈맨 자문위원회를 별도 구성하기로 했다”고 설명. 〈성남〉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20일 “역사교과서 왜곡을 저지하기 위해 16개 아시아권 국가의 의회지도자들과 함께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과 역사교과서 왜곡저지를 위한 아시아의원 연대모임' 결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
 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뜻을 같이하는 여야 의원들과 함께 제안문을 작성, 각국에 발송할 것이라고 설명.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에 항의,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일본 중의원앞 노상에서 단식농성을 벌였던 김 의원은 “단식투쟁 기간 일본의 양심있는 세력들과 연대해 이를 저지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평가.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安基榮 의원(안양)은 20일 제159회 임시회 마지막날 5분 발언을 통해 “안양과 부천 열병합발전 및 지역난방시설의 민영화가 최근 36%라는 엄청난 지역난방비 인상으로 이어졌다”며 이에대한 임창열 지사의 대책마련을 촉구.
 安 의원은 이어 “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난 3년간 흑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6월 급조된 LG파워(주)가 인수하면서 인수자금의 이자율을 주민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지사가 나서서 가격인상을 철회토록 요구.
 또한 安 의원은 “중앙부처의 장관과 부총리까지 지낸 임 지사가 이번 지역난방비 인상문제 해결에 일정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도민들은 기대하고 있다”고 주장.
 ○…전국 시·도의회 의장 협의회가 일본 정부의 역사교과서 검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 최근 우리정부와 일본 대사관에 전달.
 의장단은 결의문을 통해 일본정부는 역사교과서 검정을 철회하고 검정으로 인한 피해국에 사과할 것을 촉구.
 또 우리 정부에는 일본 교과서가 수정되도록 강력히 대응하고 ▲일본의 유엔안보리 진출반대 ▲일본 대중문화의 추가개방 재검토 ▲일본내 관련 인사들의 한국 비자발급 제한 ▲관련 주변국과 연계 대응 추진 등의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
 이와 함께 국회에 일본 교과서 문제해결을 위해 초당적인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