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농림부 대표단이 농업 분야 협력을 위해 경기도를 찾았다.

22일 도에 따르면 뢴뽀 예셰 돌지 부탄왕국 농림부 장관, 케상 초모 부탄왕국 농림부 사무관 등 부탄 농림부 대표단은 지난 21일 광주시 곤지암읍 도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와 이천 율현동 로컬푸드 직매장을 견학하고, 도 송유면 농정해양국장과 농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부탄 농업의 가장 큰 문제로 시장과의 연계가 약한 점을 꼽으며, 도의 마케팅·유통 관련 우수 정책을 배우고 싶다고 강조했다. 부탄 농림부의 방문은 지난 4월에 이어 두번째다. 뢴뽀 예셰 돌지 부탄 농림부 장관은 “농업 교류가 경기도를 시작으로 크게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