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0시 43분께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의 다세대주택 지하 1층에서 불이나 이곳에 세들어 살던 안모(74)씨가 숨졌다.

안씨와 함께 살던 어머니 김모(97·여)씨는 불이 난 직후 대피했으며 불이 다른 곳으로 번지지 않아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지하 1층 대부분 등 건물 228㎡를 태워 1천2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고, 10여분만에 까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안에 있던 모기향으로부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범수기자 fait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