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경부고속도로 서울 진입로인 양재부근이 밀려든 차량으로 정체되고 있다. /연합뉴스
올 추석연휴 고속도로를 이용한 귀성길은 작년보다 2시간 이상 더 걸려 서울∼부산은 평균 7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작년 추석은 예상 소요시간과 실제 시간이 최대 40분∼50분씩 차이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도로공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홍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작년 추석 목포∼서서울 귀경길 소요 예상시간은 8시간이었지만 실제로는 8시간40분이 걸렸다.

또 대전∼서울 귀경길 소요 예상시간은 5시간이었지만 실제로는 4시간10분만 걸려 50분이 덜 걸렸다.

도로공사는 출발시간이나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에 따른 교통량 분산 등으로 예상시간과 실제시간이 다를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맞다'고 설명한다.

국토교통부와 도로공사는 작년 추석대비 올해 귀성길은 2시간 이상 증가하고 귀경길은 10분∼50분 정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귀성길 대도시 간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을 기점으로 대전까지 4시간 20분, 강릉까지 5시간 20분, 부산까지 7시간 30분, 광주까지 7시간이다.

특히 서서울∼목포 예상 소요시간은 작년보다 무려 4시간 20분이 늘어난 9시간 20분으로 예측됐다.

귀경길은 서울 도착 기준으로 대전에서 3시간 40분, 강릉에서 3시간 50분, 부산에서 7시간 10분, 광주에서 6시간 20분, 목포에서 7시간 40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