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경부고속도로 서울 진입로인 양재부근이 밀려든 차량으로 정체되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5일 오전 전국의 고속도로는 대부분의 구간에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찍 귀성길에 오르는 차량들과 퇴근길 직장인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오후부터는 수도권 하행선을 중심으로 정체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서울에서 출발하는 귀성 차량의 부산 도착 예상 소요시간(요금소·승용차 기준)은 5시간10분이다. 

이 밖에 대전은 2시간, 강릉은 2시간30분, 광주는 3시간50, 목포는 4시간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추석연휴는 귀성기간이 짧아 교통량 집중으로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며, 귀경 방향은 대체 공휴일로 인해 분산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추석 당일에는 귀경 및 성묘 차량이 몰리면서 역대 최대 교통량이 예상된다. 

주요 도시 간 최대 소요시간은 전년대비 귀성방향은 2시간 내외 증가하고, 귀경 방향은 40분 내외 감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속도로 귀성길은 26일(토) 오전에,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7일(일) 오후에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추석대비 귀성길은 2시간 이상 증가하고 귀경길은 10분∼50분 정도 감소한다.

귀성길 대도시 간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을 기점으로 대전까지 4시간20분, 강릉까지 5시간20분, 부산까지 7시간30분, 광주까지 7시간, 목포까지 9시간20분이다.

귀경길은 서울 도착 기준으로 대전에서 3시간40분, 강릉에서 3시간50분, 부산에서 7시간10분, 광주에서 6시간20분, 목포에서 7시간40분이 예상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