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묘길과 가을 산행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야생 버섯 섭취로 발생하는 중독사고가 끊이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종배 의원(새누리당)이 산림청으로부터 받은 '독버섯 중독사고 현황' 자료를 보면 2005년부터 올해 7월까지 독버섯 중독사고 총 61건이 발생했다.
사고로 인한 독버섯 환자는 모두 206명이며 이 가운데 8.7%인 18명이 사망했다.
버섯은 20∼25℃ 온도에서 잘 자라 여름과 가을에 많이 보인다. 그러나 식용버섯과 독버섯이 함께 자라는 경우가 많아 독버섯 중독사고가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강원 속초의 한 민박집에서 산악회 회원 19명이 설악산을 등반하고 하산하면서 채취한 버섯을 구워먹은 후 구토, 설사,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최근에는 개나리광대버섯, 절구버섯아재비, 붉은사슴뿔버섯, 독우산광대버섯 등에 따른 사고가 빈번하다.
개나리광대버섯과 절구버섯아재비를 먹으면 평균 10∼12시간 후에 메스꺼움, 복통, 구토, 출혈성 설사가 발생한다.
이어 2∼4일 후 경련, 간부전증, 신부전증, 혼수상태를 동반하며 심하면 4∼7일 사이 사망에 이른다.
붉은사슴뿔버섯은 식후 30분께부터 복통, 두통, 마비, 구토, 설사, 피부괴사, 탈모, 혈구세포 감소, 장기부전, 뇌장애 등이 일어나 사망한다.
독우산광대버섯은 독소물질인 시클로펩티드 때문에 먹으면 간부전 증상이 나타나고서 바로 숨진다.
하지만 국내에 알려진 버섯 1천901종 중 식용버섯 517종, 독버섯 243종, 약용버섯 204종 등 절반가량만 구별할 수 있고 나머지는 전문가도 구별이 어렵다.
야생버섯을 먹고서 메스꺼움, 구토, 설사,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먹은 버섯을 토해내고 병원에 가야 한다. 먹고 남은 버섯을 의사에게 보여주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종배 의원(새누리당)이 산림청으로부터 받은 '독버섯 중독사고 현황' 자료를 보면 2005년부터 올해 7월까지 독버섯 중독사고 총 61건이 발생했다.
사고로 인한 독버섯 환자는 모두 206명이며 이 가운데 8.7%인 18명이 사망했다.
버섯은 20∼25℃ 온도에서 잘 자라 여름과 가을에 많이 보인다. 그러나 식용버섯과 독버섯이 함께 자라는 경우가 많아 독버섯 중독사고가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강원 속초의 한 민박집에서 산악회 회원 19명이 설악산을 등반하고 하산하면서 채취한 버섯을 구워먹은 후 구토, 설사,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최근에는 개나리광대버섯, 절구버섯아재비, 붉은사슴뿔버섯, 독우산광대버섯 등에 따른 사고가 빈번하다.
개나리광대버섯과 절구버섯아재비를 먹으면 평균 10∼12시간 후에 메스꺼움, 복통, 구토, 출혈성 설사가 발생한다.
이어 2∼4일 후 경련, 간부전증, 신부전증, 혼수상태를 동반하며 심하면 4∼7일 사이 사망에 이른다.
붉은사슴뿔버섯은 식후 30분께부터 복통, 두통, 마비, 구토, 설사, 피부괴사, 탈모, 혈구세포 감소, 장기부전, 뇌장애 등이 일어나 사망한다.
독우산광대버섯은 독소물질인 시클로펩티드 때문에 먹으면 간부전 증상이 나타나고서 바로 숨진다.
하지만 국내에 알려진 버섯 1천901종 중 식용버섯 517종, 독버섯 243종, 약용버섯 204종 등 절반가량만 구별할 수 있고 나머지는 전문가도 구별이 어렵다.
야생버섯을 먹고서 메스꺼움, 구토, 설사,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먹은 버섯을 토해내고 병원에 가야 한다. 먹고 남은 버섯을 의사에게 보여주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