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은 영하 23도 이상으로 온도가 올라가면 생겼다가 그 아래로 온도가 내려가면 사라지는 것으로 보이는 이런 지형을 RSL(Recurring Slope Lineae)이라면서, RSL이 염화나트륨이나 염화마그네슘 등 염류를 포함한 물이 흐르면서 생기는 현상이라는 말했다.
화성표면에 흐르는 물이 존재했던 흔적이 있다는 점은 2000년에, 얼음형태로 물이 존재한다는 점은 2008년에 각각 밝혀졌으나, 액체상태의 물이 지금도 흐른다는 증거가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발견은 화성에 외계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동시에 앞으로 인간이 화성에 살 수 있게 될 가능성도 보여 주는 것이어서 매우 주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