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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상황. 한글날이자 연휴 첫날인 9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여주휴게소 부근(오른쪽)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글날 연휴 첫날 오전부터 시작된 정체가 오후까지 계속돼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신갈분기점→양지나들목, 문막나들목→새말나들목, 둔내나들목→장평나들목 등 총 90.6km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30km 이하로 서행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오산나들목→안성나들목, 안성나들목→목천나들목 등 총 97.9km 구간에서 정체가 극심하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역시 비봉나들목→행담도휴게소 등 총 35.6km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오후 1시 현재 요금소와 요금소 사이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출발하는 승용차가 강릉에 도착하는 데 걸리는 예상 소요시간은 4시간 20분이다.

부산까지는 5시간 50분, 대전까지 2시간 40분, 광주까지 4시간 20분, 목포까지 6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전 11시에 정체가 절정에 다다르고 오후 내내 정체가 지속되다가 밤 9시부터 서서히 풀릴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