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의 역할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오는 28일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관광공사 역할 및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이날 오후 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도시공사 관광사업본부, 인천국제교류재단, 인천의료관광재단을 통합해 지난달 22일 출범했다. 이번 토론회에선 인천관광공사의 지향점과 정책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관광공사 설립 타당성검토 용역 결과와 주요 수익사업을 놓고 공청회와 소규모 토론회가 열린 적은 있지만, 역할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심진범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인천관광 발전 비전과 전략’을, 최혜경 인천관광공사 도시마케팅본부장은 ‘관광정책 핵심 집행기구로서 인천관광공사’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최복수 인하공업전문대학 호텔경영학과 교수, 조홍준 한국관광공사 국내관광전략팀장, 강동한 경기관광공사 해외마케팅팀장, 최재길 한국MICE협회 사무총장, 이정한 한국여행업협회 부회장이 나온다.

이와 관련, 인천관광공사는 관광분야 단체·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15일 공항철도(주)와 ‘인천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일과 8일에는 각각 한국어촌어항협회, 호텔예약사이트 운영사인 (주)메이트아이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