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2101001382300076511.jpg

코레일네트웍스(대표이사·김오연)은 백혈병으로 고생하는 김명구 사원 자녀의 치료를 돕기 위해 임직원들의 정성을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씨의 딸(13)은 올해 초 갑자기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검사를 받던 중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9월 초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골수 이식 수술을 받고 현재 경과를 지켜 보는 중이다.

김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직원들은 지난 한 달 동안 자율적인 모금 활동을 펼쳐 5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모금에 동참한 한 직원은 "평소에 같이 일하던 동료의 집에 우환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빨리 완쾌해 함께 웃으며 일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오연 대표이사는 "직원들이 정성이 김명구 사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어렵고 힘들더라도 용기를 잃지 말라"고 위로했다. 

하남/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