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오스트리아로 가는 하늘길이 넓어진다.
국토교통부는 한-오스트리아 항공회담에서 직항노선 공급력 자유화에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럽에서는 스페인에 이어 두 번째로, 항공사가 운항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운항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그동안 한국과 오스트리아 항공기 운항은 주 4회로 제한돼 있고, 대한항공만 주3회 인천∼비엔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국토부와 외교부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8차 국제민간항공기구 항공운송협상회의에 참석해 오스트리아, 스위스, 브루나이 등 8개국과 양자 항공회담을 진행 중이다.
아프리카 짐바브웨와 항공회담에서는 항공협정 신규 체결을 위한 문안에 가서명하고, 직항노선 공급력을 주 3회까지 운항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몽골과 회담에서는 지난해 개설하기로 합의한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에 운항 가능한 항공기 기종(A320, A321, B737)을 합의해 내년 하계부터는 국내 항공사가 부산~울란바토르 신규 노건을 개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브루나이와는 양국 직항노선 공급력을 기존 주 2회에서 주 5회로 늘리는데 합의했다.
정부 대표단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유럽·아프리카를 잇는 항공 네트워크가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전병찬기자 bychan@kyeongin.com
국토교통부는 한-오스트리아 항공회담에서 직항노선 공급력 자유화에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럽에서는 스페인에 이어 두 번째로, 항공사가 운항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운항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그동안 한국과 오스트리아 항공기 운항은 주 4회로 제한돼 있고, 대한항공만 주3회 인천∼비엔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국토부와 외교부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8차 국제민간항공기구 항공운송협상회의에 참석해 오스트리아, 스위스, 브루나이 등 8개국과 양자 항공회담을 진행 중이다.
아프리카 짐바브웨와 항공회담에서는 항공협정 신규 체결을 위한 문안에 가서명하고, 직항노선 공급력을 주 3회까지 운항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몽골과 회담에서는 지난해 개설하기로 합의한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에 운항 가능한 항공기 기종(A320, A321, B737)을 합의해 내년 하계부터는 국내 항공사가 부산~울란바토르 신규 노건을 개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브루나이와는 양국 직항노선 공급력을 기존 주 2회에서 주 5회로 늘리는데 합의했다.
정부 대표단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유럽·아프리카를 잇는 항공 네트워크가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전병찬기자 bych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