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지난 3분기 인천항 수출입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79만8천t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세관이 발표한 ‘2015년 3분기 수출입물동량’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2만4천t 증가했으며, 수입은 전년 3분기 대비 47만4천t 늘었다.

지난 3분기 인천항을 통한 수출, 수입 물동량은 각각 301만1천t(12.1% 증가), 1천762만5천t(2.8% 〃)을 기록했다.

인천항의 지난 3분기 수출입물동량 가운데 아시아 지역의 물동량이 전체의 45.6%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으며, 중동(17.0%)과 오세아니아(13.9%)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호주, 러시아 등이 전체 물동량의 21.6%, 11.6%, 6.9% 등 비교적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유럽으로부터의 정밀기계류 수입이 늘어나는 등의 요인으로 인해 물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