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전세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들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평균 5천만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말 호당 평균 3억3천859만원 수준이었으나 올해 10월 기준 3억8천875만원으로 평균 5천16만원이나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평균 2천161만원 상승한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오름폭이 컸다.
경기도는 2천523만원 올랐고 인천은 2천449만원으로 모두 전국 평균보다 많이 올랐다.
수도권 자치구 중에서는 서울 강남구가 9천246만원으로 호당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뒤를 이어 서울 송파구(7천760만원), 서초구(7천411만원), 마포구(6천102만원), 강동구(5천793만원), 강서구(5천339만원) 순이었고 특히 경기도에서는 과천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계속되고 있는 아파트 전셋값 상승은 무엇보다 전세 품귀가 근본적인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전세의 월세 전환이 이어지면서 전세매물 품귀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 ‘껑충’
경기 2523만원·인천 2449만원
서울지역은 5000만원이상 올라
입력 2015-10-28 20:09
수정 2015-10-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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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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