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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홍철호 국회의원(경기 김포)은 '2016년도 국방부 예산안'에 17사단 강안경계 강화를 위한 고속단정 확보예산 5억 2천만 원(2대분)을 추가 반영했다고 3일 밝혔다.

한강하구 철책제거 소위원회 위원장인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과 홍 의원은 지난 10월 30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속단정' 예산 반영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에 한민구 장관과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의 동의를 얻어 관련 예산을 국방위에서 통과시켰다.

한편 국방부는 17사단에 계획된 차기 열상감시장비(TOD-III, 단가 3.2억 원) 20대 중 한강하구에는 4대를 설치하기로 계획하고 관련 예산(12.8억원)을 반영했다.

홍 의원은 "TOD와 함께 고속단정 2대를 추가로 확보하면 그만큼 한강하구의 경계능력이 강화되고, 철책제거 준비시기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또 "아직 국회 예결위 심의절차가 남아 있지만, 그동안 김포 철책제거의 필요성에 대해 당 지도부를 비롯한 많은 의원과 공감대를 나눈 만큼, 2016년 예산안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포/전상천기자 juns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