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대통령은 이날 방한 중인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남산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한불 경제협력 포럼 및 고등교육 포럼’에 참석, “양국 경제, 교육계간 소통과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꼬뺑이 양국이 나아가야 할 협력방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각국의 고유한 전통과 강점은 최대한 존중하면서 조화로운 협력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할 때 세계가 본받고 싶은 협력 모델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 협력의 3가지 방향으로 ▲창의적 인재양성 ▲창업생태계 조성 ▲고부가가치 미래성장 동력 발굴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양국 학생들과 교육 프로그램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돼 기업과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창조경제형 인재를 함께 양성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기업을 함께 육성해 나가길 바란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올랑드 대통령은 “한국과 프랑스는 단순한 무역관계 이상의 관계라고 생각한다”며 “진정한 의미의 동반자여야 하고, 산업, 기술, 대학분야의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포럼은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 대학교육협의회 지병문 부회장, 루이 갈루아 한불 최고경영자클럽 위원장, 장 루 살즈만 프랑스 대학총장협의회 회장 등 양국 인사 370여명이 참석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