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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공항 건설 서귀포 신산리. 제주 제2공항 입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와 신산리 지역의 활주로 위치 예상도. /네이버 지도 캡처

포화상태가 된 제주공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귀포 지역에 신공항 건설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제주도 서귀포 성산읍 신산리 지역에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제2제주공항'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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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공항 건설 서귀포 신산리. 국토교통부는 포화상태에 이른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기존공항을 그대로 운영하면서 제2공항을 2025년 이전에 개항해 두 개의 공항을 운영하도록 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연합뉴스

제주 신공항이 건설돼도 현재 제주공항은 계속 운영된다. 국토부는 활주로 1개의 제2 공항을 만들 경우 공사비가 4조 1천억 원으로 상대적으로 적게 들고 환경 훼손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제주공항은 중국인 관광객이 늘고 저가항공사 취항이 늘면서 항공수요가 지난해 2천320만 명에서 2020년에는 3천210만 명으로 늘 것으로 예측됐다.

제2공항 입지 가운데 내륙형으로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해안형으로는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와 성산읍 신산리, 해상형으로는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해상 등이 꼽혔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