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파주·양평 영어마을 감사에 나선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국은주(새·의정부3) 도의원은 다문화 시대를 맞아 영어마을도 단순한 영어교육 현장에서, 다문화 복합 공간으로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국 의원은 “영어마을 연수비가 한달에 200만원가량인데, 요새는 해외 연수도 300만원 선에서 받을 수 있다. 부유층은 해외로 나가고, 서민층은 200만원이 부담스러워 영어마을을 찾지 않으니 이도 저도 안되는 것”이라며 계층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촉구했다.
문화체육관광위에서 활동하게 된 권태진(새·광명1) 도의원도 장애인체육회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역설했고, 안양 냉천 주거환경개선 사업 현장 답사에 나선 도시환경위 정진선(새·의정부2) 도의원도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뉴타운 실패를 극복하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 의원은 모두 기초의원을 역임했다. 시의원으로서 이미 행감을 경험했지만, 새내기 도의원으로서 겪는 도 행감은 색다르다는 게 이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정 의원은 “이번 행감은 제게 ‘귀담아 듣는’ 행감”이라며 “행감과 예산 심의때 바짝 공부해 도정 발전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도 “기초단체와는 행정 규모가 다르다 보니 행감장에서 느꼈던 책임감도 컸다. 선배 의원들의 모습을 보고 많이 배우겠다”고 강조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