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통합부지사가 취임한 뒤 경기도 환경 정책이 달라진 게 있습니까?” 18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조광명(새정치·화성4) 의원은 환경국이 도 연정정책의 상징인 사회통합부지사 예산편성에 소극적이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도 연정협력관실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사회통합부지사의 추가 요구로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한 109억8천600만원(12건) 중 환경국 소관 사업은 ‘어린이아토피 경기도가 잡는다’(가평센터건립) 1억5천만원 하나뿐이다.

사회통합부지사는 보건복지·여성가족·환경 등 3개 국을 담당하는 데 유독 환경국만 연정사업 추진에 소홀하다고 볼 수 있는 내용이다.

조 도의원은 “경기도의 내년 예산은 19조원인데 연정사업이 109억원이다”며 “사회통합부지사가 하고자 하는 정책에 대해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실국협의를 하든지 또 다른 방식을 하든지 좀 변화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강기정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