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쏘울과 메르세데스벤츠 C200, 푸조 508, 시트로엥 DS4 등 7천800여대가 리콜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아자동차의 쏘울 6천565대에서 조향핸들 축 끝에 장착된 작은 톱니바퀴(피니언)를 고정하는 볼트가 풀려 핸들작동 시 소음이 발생하거나 성능을 저하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 조치한다.

기아차는 이번 문제로 올 12월 22일 미국·캐나다 지역에서 쏘울 28만대를 리콜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200·CLA250 4MATIC·E200 CGI·SLK200·CLA250 4MATIC·S500 하이브리드 등 총 125대는 엔진 배기캠축 용접 불량, 엔진 흡기캠축 용접 불량으로 엔진작동 시 캠축 파손돼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푸조와 시트로엥 7개 차종 총 1천204대에서는 연료필터 전기배선 연결부에서 연료가 누유돼 전기배선 손상으로 주행 중 엔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차종은 푸조 3008 2.0 HDi·푸조 308cc 2.0 HDi·푸조 508 2.0 HDi·푸조 508sw 2.0 HD·푸조 Expert tepee 2.0 HDi·시트로엥 DS4 2.0 HDi·시트로엥 DS5 2.0 HDi 등이다.

한편 리콜 대상자에게는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도록 통지서가 우편으로 발송돼며,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보상 신청할 수 있다.세종/전병찬기자 bych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