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_16년도 시정연설3
25일 열린 제249회 가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김성기 가평군수가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군정운영 청사진을 밝히고 있다. /가평군 제공

예산 집행 선택과 집중… 전략산업 가치향상 청사진
자라섬 겨울축제 명품화·도시기반시설 확충등 밝혀

가평군은 내년도 군정 방향이 문화·예술·관광과 스포츠, 교육, 농림, 복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두고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25일 열린 제249회 가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군정운영 청사진을 밝혔다.

이와 관련, 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3천522억 원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김 군수는 “민선 6기 6대 핵심전략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내년에도 행정 및 예산의 집중과 선택으로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전략산업의 가치향상을 위해 걸림돌을 치우고 디딤돌을 놓아 군정에 속도를 붙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군수는 내년도 6대 군정 방향으로 ▲계획적인 도시개발을 통한 지역 가치향상 ▲풍요롭고 활기찬 지역경제 활성화 ▲지속 가능한 농림산업 육성 ▲나눔과 행복이 있는 복지도시 조성 ▲문화예술관광과 스포츠 투어리즘을 통한 건강한 삶 터 조성 ▲밝은 미래를 위한 교육도시구현을 제시했다.

그는 “청평·상천역세권 및 가평역-국도 75호선 구간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해 도시기반을 넓혀 교통편익은 물론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2030 군 기본계획을 수립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도심지역은 잣 고을 전통시장과 5일 시장을 중심으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농촌 지역은 사회적 기업과 마을 기업의 지원 및 사회적 경제 모델을 발굴해 서민경제 안정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농림산업 관련 친환경농산물 안정성 분석센터와 종합가공센터를 건립하고 새벽시장을 운영해 안정적인 유통체계를 구축하며 농촌의 유·무형자원을 활용한 팜핑과 체험이 있는 특화된 농촌관광으로 소득향상을 꾀해 농업경제를 성장시켜 낼 것”이라며 “복지재단을 설립, 운영하고 희망복지센터와 보훈회관을 지어 복지서비스에 편리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안심보육 환경과 노인복지시설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다문화가족 자녀 학습지원사업도 추진해 눈높이 소통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관광·예술분야에 대한 육성방안도 내놨다. 관광객 증가가 지역경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 어설픈 연극제,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를 명품화하고 자라섬에 수상스포츠 체험과 야생화 단지를 만들어 랜드마크화 할 계획이다.

가평/김민수 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