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비준안 국회 통과의 후속 조치로 경기도가 ‘중국 광저우(廣州) 비즈니스센터 설치’ 등 대응 계획을 3일 발표했다.

도는 내년 1월 광저우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설립하고 중국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도내 중소기업 박람회인 지페어(G-FAIR)를 광저우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다.

도내 중국 유학생을 수출 전문 인력으로 육성하는 ‘경기 청년 트레이드 매니저’ 사업도 추진된다. 도내 대학에서 공부하는 중국 학생을 대상으로 무역·마케팅 교육을 벌인 뒤 이들을 수출 중소기업에 연계하는 내용이다.

이밖에 경기 FTA 지원센터를 통한 기업체 지원이 강화된다. ‘1대1 컨설팅’, ‘마케팅 지원 사업’ 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