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됐다. 지난 2010년에 이어 두 번째 지정이다.

7일 시에 따르면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 사업은 5년 단위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시흥시는 지역의 양성평등발전에 노력해 여성친화도시 2기(2016~2020년)로 지정됐다.

앞서 시는 지난 2010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 후에 여성친화팀 신설, 시흥시 성인지통계 작성, 성평등 조례 제정, 5급 이상 관리자 양성평등 교육, 배곧신도시 배곧생명공원 범죄예방환경디자인 인증, 범죄예방을 위한 노란별길 사업, 초등학교 아동안전지도 제작 등을 추진하여, 2013년 여성친화도시 국무총리 표창과 2014년 성별영향분석평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김윤식 시장은 “여성친화도시 2기를 맞아, 인구 70만명 대도시 진입에 대비한 각종 도시 인프라에 여성친화적 관점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사회에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여성친화도시 2기를 맞아 지난 5년간의 여성친화도시 성과를 토대로, 양성평등 및 적극적인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