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국내 온라인마케팅 축제인 '제7회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Fair)' 특산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는다.

'e-마케팅 페어'는 전국 128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G마켓과 옥션 등의 메인 웹사이트에 홍보관을 개설하고 농식품·관광상품 판매 실적과 소비자 설문조사, 네티즌이 참여한 우수 지역 고객 투표 결과를 종합 평가했다.

행정자치부와 (주)이베이코리아(대표·변광윤)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 품평회에서 군은 '제9회 향수옥천포도복숭아축제'와 연계한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마케팅을 기획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포도와 복숭아 이외에도 옥수수, 송고버섯을 온라인 홍보관을 통해 알렸으며, SNS를 이용한 소문내기 이벤트로 젊은 세대의 관심을 유도해 1억2천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를 위해 온라인 쇼핑몰인 'G마켓'과 포털사이트 '다음'에 연계(링크) 해 한번 클릭으로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를 가능토록 해 잠재적 고객 확보와 홍보에 전력을 다했다.

신한서 친환경농축산과장은 "온·오프라인을 통한 전방위적 홍보로 지역의 농특산물 이미지 제고와 체계적 판매로 농가의 소득창출에 도움을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은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 여행부문에서 2013년 대상, 2014년 관광컨텐츠개발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 옥천/전병찬기자 bych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