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2016~2018년 낙도 보조항로 운영선사를 이달 말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 항로는 인천~풍·육도, 하리~서검, 진리~울도 등 3개 항로이며, 1개 선사가 3개의 낙도 보조항로를 모두 운영한다.

인천해수청은 그 동안 각 항로에 대한 개별 운영사업자를 가격 중심의 입찰을 통해 모집·운영했으나, 서비스와 항로 운영의 공공성 등 지속적인 유지를 위해 안전관리와 서비스 계획 등 사업 수행 능력을 우선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임지현 인천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기존의 3개 항로를 통합해 운영할 수 있는 선사를 공개 모집해 국비가 투입되는 항로에서 여객선의 정비, 안전 관리 강화 등 사업 능력을 갖춘 선사를 선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