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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인사 /연합뉴스
SK그룹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16일 SK그룹은 정철길 에너지·화학위원회 위원장과 김영태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SK그룹은 에너지·화학위원회 정철길 위원장이 전략위원장과 SK이노베이션 사장을 겸임하면서 그룹 전반의 실적 개선과 SK이노베이션 위기극복을 이끈 공로를, 김영태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은 그룹 운영 체제의 성공적 안착과 최근 위기극복을 위한 구성원 역량 결집 등의 공로를 각각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SKC 사장에 이완재 SK E&S 전력사업부문장, SK종합화학 사장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김형건 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또 SK그룹은 올해 SK이노베이션의 실적 회복과 SK하이닉스의 역대 최대 실적 예상 등을 반영해 82명의 신규 임원 선임을 포함, 137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SK그룹은 "이번 승진 인사에서는 1971년생인 송진화 사장을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에 보임하는 등 세대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SK그룹은 그간 6개의 위원회와 1개의 특별위원회로 운영되던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위원회를 7개로 재편했다.

기존 전략위원회와 ICT기술·성장특별위원회를 합쳐 에너지·화학위원회와 ICT위원회 등 2개의 위원회로 나눴으며 각 위원회는 전문성 강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을 담당하게 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