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전국 최고의 친환경도시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의왕시는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주최로 열린 ‘제4회 친환경도시, 에코시티’시상식에서 종합대상과 함께 지속가능도시부문 대상과 최우수 친환경 지방자치단체장상을 함께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들어 생태 도시, 녹색 도시, 저탄소 도시 등 친환경 이념이 강조됨에 따라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객관적인 지표와 평가항목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도시를 선정하고 모범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11월 245개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홈페이지 및 SNS리서치 등의 사전조사와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쳤으며 특히, 환경연구위원 등 분야별 환경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심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이번 평가에서 의왕시는 수도권 유일의 자연생태 보존도시인 점을 강조하며 왕송호 수질개선 및 습지조성, 산들길 조성, 청계천 등 자연생태하천복원, 모락산 둘레길 조성 등 산소 가득한 도시 조성에 노력한 점과 쓰레기 감량 사업, 탄소발자국 줄이기, 환경한마당 등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친환경정책을 추진해 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성제 시장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하는 의왕시는 시정 전분야에 걸쳐 건강한 환경, 소통하는 행정, 시민이 행복한 환경친화도시 실현을 목표로 시책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생태환경도시 조성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자연 애(愛) 도시 의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의왕/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