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중소기업계의 지역사회 나눔 문화가 연말을 맞아 크게 활성화 되는 분위기다.
내수 침체와 수출부진 등 올 한해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았음에도 지역사회를 향한 중소기업계의 온정이 여느 연말에 비해 커지고 있다.
(사)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는 최근 개최된 ‘경기도 중소기업 이업종 융합 프라자’ 행사에서 회원사로부터 애장품을 받아 지역사회를 돕기위한 자선 경매를 진행했다.
연합회는 500만원의 행사 수익금을 지난 21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기탁했다. 한희준 회장은 “지역 경기 상황이 좋지 않지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같은 날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도 경기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온누리상품권 200만원을 비롯해 4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후원금과 물품은 지역 사회복지시설의 푸드뱅크 지원은 물론 취약계층에 대한 직접 지원에 도움을 주게 된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도내 협동조합이 후원금과 물품 1억원 상당을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쾌척하기도 했다. 중기중앙회 경기본부는 후원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지역 협동조합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운동’을 벌여왔다.
심옥주 경기도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의 개인 후원금을 포함, 지역 협동조합과 중소기업은 총 2천500만원을 모금했다. 정용주 대한사무가구사업협동조합 이사장도 불우 이웃의 자활 공간 조성을 위해 7천500만원 상당의 가구를 후원해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심옥주 이사장은 “올 들어 사랑나눔 운동에 참여한 기업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경기지역 중소기업계 중심의 나눔 문화 확산을 이끄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선미기자 ssunmi@kyeongin.com
싸늘한 경기에도 ‘따스한 中企’
내수·수출부진 아랑곳 ‘연말 이웃나눔’
중기융합연·중앙회등 물품·성금 릴레이
입력 2015-12-22 22:05
수정 2015-12-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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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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