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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상황. 새해 첫날 동해안 해맞이 차량이 몰리면서 31일 오후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정체 구간이 빠르게 늘고 있다. /경인일보DB

2015년 마지막 날이자 병신년 새해를 하루 앞둔 31일 오후 해맞이 차량이 몰리면서 영동고속도로 하행선에 차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3시 출발 기준 승용차를 타고 서울을 출발해 강릉으로 향할 경우 3시간(요금소 기준)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서울에서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대구 4시간10분 ▲울산 5시간10분 ▲목포 3시간40분 ▲광주 3시간10분 ▲대전 1시간50분 등이다.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보면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용인나들목~양지나들목 9km 구간에 차량이 거북걸음을 하고 있다.

청주상주고속도로 낙동방향 화서나들목~내서4터널서측 등 총 19.9km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를 빚고 있다.

그 외 주요 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상행선 정체가 시작됐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영동나들목~금강휴게소,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등 총 32.7km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비봉나들목~팔곡분기점 등 12.8km,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 선산나들목~상주터널남단 7.2km 구간에서도 차량이 정체다.

도로공사는 31일부터 1월3일까지 나흘간 고속도로 교통량은 하루평균 360만대로 지난해 346만대보다 3.8% 늘어 이 기간 극심한 혼잡을 예상했다.

31일 413만대로 가장 많고 1월1일 369만대, 1월2일 342만대, 1월3일 315만대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10시께부터 1월1일까지 서울에서 강릉까지 고속도로로 최대 6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2일 강릉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7시간10분이 소요된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과 로드플러스 사이트(www.roadplus.co.kr), 콜센터(☎ 1588-2504) 등을 참조해 적절한 출발시간과 우회도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디지털뉴스부